배우 여진구가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으로 관객 앞에 선다. 다수의 작품에서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했던 그는 이번 ‘동감’에서는 20대 청춘의 얼굴을 대변하며 그동안 보지 못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 분)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 분)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로, 2000년 로맨스 영화의 흥행을 주도한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고백’(2020)으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배우 소지섭은 1995년 청바지 브랜드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드라마 ‘남자 셋 여자 셋’(1996)을 시작으로, 드라마와 영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부터 달콤한 로맨스 연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매 작품 새로운 옷을 입으며 성실하게 그리고 뜨겁게 대중을 만나왔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도 소지섭의 ‘최선’과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작품이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
‘로스트 테크놀로지(Lost technology)’. ‘잃어버린 기술’이라는 단어적 의미처럼 주로 과거에 이용됐지만 현재는 모종의 이유로 사라진 기술들을 의미한다. 현재 사라진 기술들은 대체기술 등장으로 인한 시장경쟁력 확보 실패부터 국가의 지원 부족으로 개발이 중단된 아쉬운 기술까지 매우 다양하다. 특히 하루하루 기술의 주도권이 달라질 정도로 빠른 변화를 거듭하는 현대 사회에서 로스트 테크놀로지의 등장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로 치부된다. 이에 에서는 현재 사라진 기술들을 살펴보고, 이것이 앞으로 과학기술산업에 어떤 영향을
그룹 씨스타 출신 효린과 다솜이 ‘2021년을 잘 보내는 방법’ 프로젝트로 뭉쳤다. 2017년 씨스타 해체 이후 처음 선보이는 유닛 활동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4일 자정 ‘컨텐츠랩 VIVO’는 ‘2021년을 잘 보내는 방법’ 공식 SNS 채널을 통해 8월 아티스트로 나서는 효린과 다솜의 컬래버레이션 앨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효린과 다솜은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짧은 민소매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섹시함과 상큼함을 한껏 뽐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둘 중에 골라(Summer or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6개월 간의 여정이 끝났다. 40%에 육박하는 최고 시청률 기록은 물론, ‘가족 드라마의 한 획을 그었다’는 호평 세례 속에 막을 내린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 중심엔 이민정이 있었다.지난 13일 종영한 KBS2TV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연출 이재상, 극본 양희승·안아름)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기존 주말극에서 보던 자극적인 막장 요소를 크게 두지 않고, 빠른 전개 속에 무겁지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원피스 논란’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정의당은 물론 여야 의원들도 발 벗고 나서는 모양새다.정의당은 류 의원 보호 전면에 나섰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 “자의반 타의반 인터넷과 자가격리했던 어제 우리 당 류 의원이 고된 하루를 보냈다”라며 “갑자기 원피스가 입고 싶어지는 아침”이라고 적었다.심 대표는 지난해 10월 유럽연합의회 여성 의원들이 원피스를 입고 의정활동에 나서는 사진을 함께 올리고 “국회의원들이 저마다 개성있는 모습으로 의정활동을 잘 할 수
5일 ‘국회 등원 복장’ 논란으로 온라인 커뮤니티가 들끓고 있다. 주인공은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다. 류 의원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 출석할 당시 붉은색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해 논란을 빚었다. 류 의원은 이전에도 청바지나 반바지 차림으로 국회에 등장해 뒤늦게 화제를 모았지만, 이번에는 더 큰 반응을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회에 맞지 않는 복장이라는 비판을 넘어 도가 지나친 ‘혐오발언’(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도 나오고 있다. ◇ 등원 복장 논란, 이번이 처음 아니다예나 지금이나 국회의원 등원 복
코로나19와 악화된 한일 관계로 양대 전선을 구축하고 있는 에프알엘코리아의 전황이 갈수록 불리해져 가고 있다. 미래 유통전쟁에서 지원군 역할을 해야 할 신사업 GU가 조기 철수한 가운데, 핵심 전력인 유니클로의 플래그십(기함) 하나를 잃게 됐다. 새 사령관 교체에도 전세를 뒤바꿀 마땅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악재 못 견디고 줄줄이 쓰러지는 ‘기함’총성 없는 전쟁을 펼치고 있는 에프알엘코리아가 궁지에 몰리고 있다. 지난해 7월 유니클로 일본 본사 임원의 실언이 불쏘시개가 돼 불매운동이 확산된 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가 즐겨 입는 의류 중 하나인 청바지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8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청바지 30개(아동용 15개, 성인용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유해물질 시험결과 조사대상 청바지 30개 중 4개(13.3%) 제품에서 인체발암물질인 ‘아릴아민’(벤지딘) 또는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니켈’이 안전기준을 초과하여 검출됐다.성인
SPA 브랜드의 대명사 유니클로로 국내 패션업계를 잠식해 온 에프알엘코리아의 기세가 꺾이고 있다. 지난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여파로 주력인 유니클로가 타격을 입은 가운데 ‘제 2의 유니클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자매 브랜드 지유(GU)가 2년도 안 돼 한국 시장에서 발을 빼게 됐다.◇ 날개 펴진 못한 지유… “재진출 가능성 남아 있어”‘자유’를 꿈꿨던 지유(일본어로 자유)가 조기 퇴장 수순을 밟게 됐다. 25일 지유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8월을 전후로 지유의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
한때 리바이스, 캘빈클라인 등 해외 유명 청바지에 맞서 국산 자존심을 지켜오던 ‘Made In Korea’ 브랜드들이 세월의 풍파를 이기지 못하고 있다. 진 브랜드의 인기 하락과 고착화된 이미지 등 복합적인 요인이 겹치면서 과거의 영광이 퇴색되고 있는 모습이다.◇ 애국 마케팅, SPA 전환에도 내리막… ‘아 옛날이여’‘가랑이가 무릎까지 내려오도록 짧게 만든 홑바지’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인 잠뱅이는 199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낸 세대에게 강렬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이름이기도 하다. 1985년 남대문시장에서 탄생
‘소간지’ 소지섭은 역시 달랐다.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한데 이어, 결혼식 대신 기부를 택하면서 의미를 더했다.7일 소지섭 소속사 피프티원케이(51K) 측은 “소지섭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며 “2019년 열애를 인정했던 조은정과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이날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결혼식은 가족들과 조용히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기부로 의미를 더했다. 소속사 측은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1년 6개월째 국토교통부 제재에 발이 묶여있는 진에어가 항공업계를 덮친 잇단 악재 속에 결국 적자를 면치 못했다. 이런 가운데 한진그룹이 경영권 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더욱 짙은 먹구름을 마주하게 될 전망이다.◇ 진에어, 매출액 줄고 적자전환진에어는 지난 3일 지난해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진에어는 9,101억원의 매출액과 491억원의 영업손실, 54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러모로 부정적인 평가밖에 나올 수 없는 성적표다. 매년 상승세를 거듭하며 지난해 1조원을 돌파했
여야 지도부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서울역과 용산역 등에서 시민들에게 귀성 인사에 나선다.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은 용산역으로,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정의당은 서울역으로 향한다.서울역과 용산역은 각각 경부선과 호남선의 출발 지점으로, 각 정당들이 총선을 앞두고 어느 지역에 무게를 두는지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민주당은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오전 10시 40분 용산역에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동행한다. 이 전 총리는 전날 당으로부터 종로 출마 및 선대
급작스럽게 별세한 부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뒤를 이어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위기론’을 강조하고 나섰다. 구조조정 등 과감하고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올 들어 부쩍 언론 노출이 많아진 조원태 회장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고 조양호 회장을 대신해 ‘2019 밴 플리트’ 상을 수여하기 위해 미국에 들른 차에 기자들과 만나 여러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이날 조원태 회장은 ‘위기론’을 강조했다. “있는 것 지키기도
‘청바지의 원조’ 리바이스의 구겨졌던 주름이 서서히 펴지고 있다. 패션 트렌드 변화와 SPA에 밀려 추락했던 원조의 명성이 레트로 바람을 타고 서서히 회복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유로 패션’ 반짝 유행에 날개 꺾인 청바지 원조‘엔지니어드진’ 재발매는 리바이스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다. 2000년대 초 스테디셀러인 ‘리바이스 501’의 뒤를 이을 야심작으로 내놓은 엔지니어드진은 패션에 민감한 20대는 물론 10대들의 취향까지 저격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모델이었던 기무라 타쿠야의 ‘옷빨’도 인기
한국은행이 15일 7월 소비지출전망 CSI(소비자동향지수)에서 의류비 지수가 94로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소비자들이 옷을 더 사겠다는 뜻이고, 100 아래면 옷값을 줄이겠다는 뜻입니다. 의류비 지수 94는 2009년 상반기 이후 가장 낮은 거라고 합니다. 사람들 돈이 없어서 옷장사가 더 안 될 거라는 말이네. 이를 어떡하나. 사놓고 안 입는 것도 많은데….1.며칠 전 서울 한복판 지하철역 공중화장실에서 ‘난닝구’ 바람으로 빨래를 했습니다. 점심 약속이 펑크 나는 바람에 무얼 먹을까 잠깐 고민하다가 부근 지하
‘청바지’로 유명했던 진에어의 유니폼이 처음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맞게 됐다. 갑질 논란 등 어수선했던 과거를 지우는 한편, 조직문화 개선을 상징하는 행보로 풀이된다.진에어는 30일 “임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완성한 새로운 유니폼을 오는 7월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2008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단행하는 대대적인 유니폼 개편이다.진에어는 창립 당시부터 ‘청바지’ 유니폼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대다수 항공사들의 전형적인 유니폼과 다른 파격적인 유니폼이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유니폼은 젊고 활기찬 이미지를
패션에서부터 식품까지 복고 바람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복고풍의 레트로 한 느낌을 새롭게 해석한 뉴트로(New와 Retro의 합성어)가 업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패션업계의 트렌드는 단연 뉴트로다. 아웃도어는 물론 일반 패션 브랜드들까지 뉴트로를 테마로 한 다양한 제품과 광고 등을 선보이고 있다.네파는 최근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의 계절적인 요인을 폴로티셔츠에 반영해 기능성으로 새롭게 풀어낸 썸머폴로 ‘프레도 폴로티셔츠’를 선보였다. 프레도 폴로티셔츠는 기존 면 소재 폴로티셔츠의 단점을 기능적 소재로 보완해
소녀시대 멤버 서현이 근황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좋은 하루”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서현은 청바지와 짧은 상의를 매치해 잘록한 허리를 돋보이게 만들어 네티즌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변함없이 아름다운 서현의 모습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해당 게시물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8일 오전 10시 기준) 좋아요 수 30만1,052개를 기록하고 있다.특히 그의 근황에 소녀시대 멤버들이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끈다. 태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