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연초 갑작스런 매각설로 게임업계에 충격을 줬던 넥슨의 인수전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해외 기업들이 공개인수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에선 넷마블, 카카오 등 게임·IT기업들의 움직임이 관측된다. 일각에선 인수규모가 큰 만큼 국내 게임업계의 연합을 기대하기도 한다. 다만 이해관계가 복잡해, 게임업계 간의 합종연횡은 어려울 전망이다.◇ 넷마블·카카오, 넥슨 인수참여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의 매각은 이달 3일 넥슨 지주사 NXC의 지분 98.64%가 매물로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식화됐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롯데호텔이 일용직 근로자의 해고와 관련, 해고예고수당 및 퇴직금 등을 전혀 지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행 법 규정과 정면 배치되는 내용으로, 위법논란이 일 전망이다.앞서 청와대청원 게시판에는 지난해까지 롯데 시그니엘 호텔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다 갑작스레 해고를 당했다는 근로자의 글이 게재됐다.청원글의 골자는 호텔롯데이 지난해 수명에 달하는 일용직 아르바이트생들을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며 갑작스레 해고통보 했고, 이 과정에서 연차, 휴일근로 가산, 해고예고 등에 대한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현행 근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코스닥 시장에서 퇴출위기에 몰린 와이디온라인의 최대주주 클라우드매직이 이미 지분매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전만해도 처분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거짓으로 밝혀져 비난 여론이 거세질 전망이다.25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16일 오후 5시 58분부터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전·현 대표 및 임원들의 배임횡령 혐의 발생에 따른 것으로, 와이디온라인이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된 게 영향을 끼쳤다.거래소가 지정하는 투자주의환기종목은 대주주·경영권 변경 또는 횡령배임 혐의 발생 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새로운 암호화폐 ‘덱스터’(DXR)를 상장한 거래소 ‘코인빗’이 기존 덱스(DEX)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무상배분(에어드랍) 계획을 지키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1일 청와대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한 청원인은 “특정코인을 일정기간 보유 시 (지급키로) 약속한 신규코인 물량을 일방적으로 소각 취소했다”며 “거래소의 일방적인 갑질에 대해 정부차원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이번 사건의 발단은 코인빗이 지난해 12월 27일 덱스코인 보유자에게 10대 1의 비율로 신규코인(덱스터)을 에어드랍 해준다는 공지에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국 게임퍼블리싱 업체 FL모바일이 ‘먹튀’ 논란에 빠졌다. 작년 한국지사 철수에 이어 서비스 중이던 게임까지 일방적으로 종료를 고지하면서 유저들의 분통이 터진 것. 작년 시작된 사내 주주간의 분쟁이 극에 달한 탓으로 보인다.16일 게임커뮤니티에 따르면 FL모바일은 우리나라에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들의 공식카페 등을 통해 내달 13일 0시부터 게임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운영이 중단되는 타이틀은 ‘오스트크로니클’과 ‘파이널판타지 어웨이크닝’ 등 2종으로, 국내 출시 된지 1~3년만이다.업계에선 의아한 시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게임업계의 해묵은 이슈인 ‘확률형 아이템’ 논란이 최근 또 다시 일고 있다. 게임사들이 확률형 아이템으로 사행성을 조장, 유저들의 과소비를 유도한다는 비판이 재차 쏟아진 것. 일각에선 업계의 자율규제안도 사행성 감소에 실질적인 효과가 없었다며,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지적한다.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은 일종의 랜덤박스로, 구매 후 열어보기 전까지 아이템 성능을 알 수 없다는 게 특징이다. 확률형 아이템을 구매한 유저들은 기대 이하의 아이템을 얻거나, 최고급 아이템을 획득하기도 한다.문제는 최고급 아이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