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권이 윤석열 정부를 향해 ‘이명박(MB) 정권 시즌2’로 재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 특보의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통령실 문화체육 특보로 임명됐기 때문이다.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7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집권 초부터 김태효 안보실 차장도 그렇고 김대기 비서실장도 MB 정부의 경제수석이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교육부 장관 다 MB (정부) 출신들”이라며 “‘MB 아바타’ 하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4일 첫 출근을 하며 “막중한 임무를 맡은 만큼 기대와 염려 그 이상으로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이날 오전 8시 40분쯤 문체부 세종청사에 도착해 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첫 출근했다. 장 차관은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부담스럽지만, 맡겨주신 만큼 열심히 해서 그 이상으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시간을 두고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비판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중앙대 체육학과 교수 출신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 차관
14일 각 상임위별 국정감사장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이 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집중 공세가 이어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압박이라며 발끈했지만, 국민의힘의 ‘이재명 때리기’는 그치지 않았다. 국정 지지율 반등을 목표로 이 대표를 겨냥해 대야 공세의 전열을 가다듬는 모습이다.이날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는 대표적 격전지였다. 국토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임
8·15 광복절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의 첫 특별사면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시민사회 및 노동계에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한 특별사면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태광그룹바로잡기공동투쟁본부를 중심으로 한 시민사회 및 노동계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이호진 전 회장에 대한 특별사면복권을 반대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대통령실과 법무부, 국민권익위원회 등 관련 기관에 제출한 바 있다.이는 최근 광복절 특별사면을 앞두고 이호진 전 회장
당구선수 차유람 씨가 13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6‧1 지방선거에서 선대위 특보로서 문화체육계의 입장을 대변하겠다는 계획이다.차씨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20년 넘도록 당구선수 활동을 하면서 또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자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정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직접 보면서 고난당하는 문화체육인의 목소리를 누가 대변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며 “더 많은 분들을 돕기 위해 저라도 미약한 목소리를 내야겠다는 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학생 선수들이 학습권과 운동권을 함께 누리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14일 오전 본인의 SNS에 이와 같은 제목의 글을 올리고 “2019년 스포츠혁신위원회는 학생선수들의 인권과 학습권 보장을 강화하는 다양한 권고안을 제시한 바 있다. 체육계의 성적 지상주의 시스템을 개선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학생선수의 다양한 기본권을 보장하자는 취지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러나 이러한 권고안이 스포츠 현장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후보와 경기 고양시 상암농구장을 찾아 2030 여성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넷볼을 즐겼다.넷볼은 농구 규칙을 기반으로 여성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량된 뉴스포츠로, 여성 생활체육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다. 임 의원은 이 후보와 함께 직접 경기를 뛰며 2030 여성들과 공감대를 형성했고, 경기 후에는 여성들의 생활체육 현안에 대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 참석한 한 20대 직장인은 “공공 체육시설이 친여성적이지 않아 이용 편의성이 높은 민간 시설을 이용하게 된다”며
‘맷값폭행’ 전력으로 인해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에 당선되고도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지 못했던 최철원 M&M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신청이 기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중순 서울동부지법은 최철원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신정을 기각했다. 최철원 대표는 지난해 12월 아이스하키협회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으나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지 못한 바 있다. 때마침 각종 폭력 문제가 체육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대한체육회는 장고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최철원 대표는 지난 3월말 법적대
과거 ‘맷값폭행’ 전력으로 인해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에 당선되고도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지 못한 최철원 M&M 대표가 결국 소송전을 택했다. 체육계에서 폭력 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철원 대표의 행보를 두고 엇갈린 시선이 나온다.◇ ‘사회적 물의’ 결격사유 첫 사례… 공은 법원으로범 SK그룹 일가인 최철원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하지만 그의 출마 및 당선을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대한체육회는 고심을 거듭한 끝에 결국 인준을 거부했다. 그 이유는
2010년 ‘맷값폭행’ 사건으로 거센 파문을 일으켰던 최철원 M&M 대표의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취임이 결국 무산됐다. 싸늘한 여론에 스포츠계를 덮친 학폭 파문까지 더해지며 끝내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한 모습이다.체육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최근 최철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당선인에 대한 인준을 최종 거부했다. 최철원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범 SK그룹 일가인 최철원 대표는 2010년 ‘맷값폭행’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이다. 당시 그는 1인 시위를 하던
스포츠계가 또 다시 학폭(학교폭력)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관련 내용을 언급할 정도로 파문이 거세다. 이 같은 상황이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취임을 기다리고 있는 최철원 M&M 대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스포츠계 덮친 폭력 문제… 최철원은 어쩌나최근 시즌이 한창인 프로배구계의 최대 화두는 다름 아닌 학폭이다. 여자배구계 슈퍼스타인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를 향해 연이어 학폭 피해 폭로가 제기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번졌다. 소속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무기한 출전정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9일 국회 인사청문 검증대에 선다. 국민의힘 등 야권은 황 후보자의 생활비 축소 신고·거짓 병가 의혹 등을 벼르고 있다. 황 후보자의 미흡한 문화예술계 경력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황 후보자를 둘러싼 월 60만원 생활비 및 자녀 고액 학비, 국회 병가 후 가족과 해외여행, 대가성 후원금 수령 의혹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국민의힘은 황 후보자를 문화예술계 경력이 사실상 전무하다는 점
국내 게임사들의 중국 시장 진출은 해가 바뀌어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 판호 재발급 키를 쥔 관계 부처의 개각으로 정책이 연결되지 못하고 있고 현지에서도 외자 판호 발급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반응도 새어나오면서 올해도 판호 재개에 대한 회의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中 매체 “올해 판호 1,300개 내외”… 올해도 판호 재개 요원?중국 현지 매체 텅쉰왕(腾讯网)은 지난 11일 지난해 자국에서 발급된 판호를 분석한 결과 올해 발급될 판호의 수는 1,300개 내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중국신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외교부·중소벤처기업부·문화체육관광부 등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신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는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는 황희 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같은 3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번 개각은 지난해 연말 두 차례 진행됐던 인적 쇄신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이번 개각을 통해 문 대통령의 잔여 임기를 함께할 내각 개편 작업이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막판 유세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공약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도 펼쳐지고 있다.발단은 이종걸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시 중구의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10만명의 체육인과 체육계 종사자들에게 1,000만원씩을 피해 보상금으로 지급하겠다”고 파격 공약을 내걸면서다.이종걸 후보는 이날 “전국의 체육 현장을 돌면서 생존 위협을 호소하는 수많은 체육인을 만났다”면서 “소·돼지도 100%로 보상하는데 체육인도 보상이 필요하다. 긴급체육
10년 전인 2010년, 이른바 ‘맷값 폭행’ 사건으로 세간을 들썩이게 만든 인물. 이후 수없이 이어진 갑질 사건들의 원조로 꼽히는 인물. 영화 ‘베테랑’에서 배우 유아인이 연기한 ‘조태오’ 캐릭터를 낳은 인물.주인공은 범 SK그룹 일가의 최철원 M&M 대표다. 그는 SK그룹 창업주 고(故) 최종건 회장의 동생인 최종관 전 SKC 고문의 아들이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는 사촌형제 지간이다. 최철원 대표는 지난해 말 다시 세간의 입방아에 올랐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그의 과거
“어려움 겪는 체육인들 챙기는 따뜻한 회장 되겠다.”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해 재임을 노리는 이기흥 후보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체육인들을 진정성 있게 마주해 체육인 가족들의 어려움을 외면치 않는 따뜻한 회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기흥 후보 선거캠프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로 경제 전체가 어렵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 건 체육인들”이라며 “체육인들의 호소를 경청하며 그들과 손잡고 함께 소통해 온 이기흥 후보야말로 대한체육회장의 적임자로, 체육인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라고 입장
“체육의 정치화 바람을 막기 위해 대한체육회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정치로부터 독립된 인물이 대한체육회장을 맡아야 우리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가 있다.”41대 대한체육회장선거에 출마한 이기흥 후보가 ‘정치의 체육 개입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이기흥 후보 선거캠프는 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정치권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체육인 지원에만 매진할 수 있는 이기흥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이 후보는 이번 ‘제 41대 대한체육회장선거’를 체육의 정치 독립이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던 재계 총수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가운데 현재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재계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6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전날 오전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최 회장은 지난 4일 방역 당국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받고 방역 지침에 따라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 언론사 기자가 지난달 26일 이 회장의 빈소를 취재한 것으로 드러나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방탄소년단(BTS) 등 대중문화 예술인에 대한 병역특례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특례’ 질의에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국위선양은 국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중문화 예술인들을 순수예술이나 체육계처럼 병역특례에 포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