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는 5G 과장 광고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또한 5G 과장 광고를 진행하고 통신3사에게 행정지도를 한 점이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단체에선 정부 책임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통신3사 과징금 불복… 공정위 “법원에 의결서 송부”공정거래위원회는 통신3사(SKT, KT, LGU+)에게 부과한 5G 과장광고에 대한 과징금 처분을 확정했다. 통신3사에 부과된 과징금은 모두 336억1,000만원이
5G 속도 과장광고에 정부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소관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장광고라는 것을 알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광고 문제로 통신3사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은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비자주권, 과기정통부 책임 회피 비판… “직무유기, 직권남용”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2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전현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4명과 차관 1명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로 고발했다.문재인 정부의 전직 장관은 유
정부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인터넷 속도 저하 논란에 대해 이동통신 3사 모두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김현 부위원장은 22일 국회과학기술정보통신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터넷 속도저하 사태에 대해서 KT를 먼저 조사한 뒤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인터넷 속도 저하 논란은 유명 IT유튜버 ‘잇섭’의 폭로로 시작됐다. 잇섭은 지난 17일 KT의 10Gbps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지나치게 느린 것 같아 직접 속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00Mb
정부가 농어촌 지역의 5G통신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5일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읍·면 등 농어촌 지역에 5G 서비스를 조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 마련에는 과기정통부와 함께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함께 참여했다. 과기정통부와 통신3사는 올해 상반기부터 5G 공동망 관리시스템 등 필요한 기술 개발 등을 수행, 하반기 중반에는 망 구축을 시작해 연내 시범 상용을 실시하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반도체·전기차·조선 등 주력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지난 국무회의에서 민간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주문한 문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문제도 언급할지 주목된다. 이번 회의에는 정부 측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
SK텔레콤은 2일 제주도 파크 인근에서 차세대 5G 방송서비스를 실증·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등 정부 관계부처와 국내외 2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SKT, 5G·AI기술 기반으로 클라우드서 방송 송출, 고품질 영상 변환 성공이날 행사에서 시연된 기술은 AI 업스케일러를 활용한 차세대 5G-ATSC 3.0 융합 방송서비스 기술로 ‘캐스트닷에라’에서 5G 클라우드, MEC(모바일에지컴퓨팅), AI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캐스트닷에
분자진단 분야에서 외길을 걸어온 끝에 코로나19 사태로 ‘신화’의 주인공이 된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가 회계처리 위반으로 씁쓸한 오점을 남기게 됐다. 가뜩이나 ‘소액주주 달래기’라는 까다로운 과제를 마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거센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리점 밀어내기로 매출 부풀려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지난 8일 의료용품 업체 씨젠의 회계처리 위반을 적발해 △과징금 △담당임원 해임권고 △감사인지정 3년 △내부통제 개선요구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과징금 규모는 향후 결정될 예정이
코로나19 사태는 전 세계에 전례 없는 위기와 변화를 안겨줬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중요한 기회가 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절호의 기회를 잡은 대표적인 인물 중 하나가 천종윤 씨젠 대표다. 2000년 회사를 설립해 분자진단 분야에서 외길을 걸어온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발 빠르게 진단키트를 개발해 전 세계적인 ‘방역 전쟁’에 큰 힘을 보탰다. 또한 회사 실적과 주가가 치솟으면서 막대한 부를 얻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이제 또 하나의 쉽지 않은, 중요한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 바로 ‘주주달래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VR·AR(가상·증강현실) 등을 포함한 ‘가상융합기술(XR)’이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다국적 회계컨설팅기업 PwC에 따르면 XR기술은 제조·의료·교육·유통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산돼 오는 2025년엔 전세계 4,764억달러(한화 약 520조원) 규모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우리 정부 역시 10일 국무총리 주재 ‘제11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가상융합경제 선도국가 실현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내년 예산이 총 17조5,154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16조3,069억원 보다 1조2,086억원(7.4%) 증액된 규모로 내년 한국판 뉴딜과 국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분야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일 총 17조5,154억원 규모의 과기정통부 ‘2021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6조3,069억원 보다 1조2,086억원(7.4%) 증액된 규모다.과기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일 전자서명법 개정안 시행으로 지난 1999년부터 시행됐던 공인인증서 제도가 오는 10일부터 폐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인인증서의 빈 자리는 금융권·IT업체들이 제공하는 민간 전자인증서가 대체할 전망이다.특히 기존 고객층 확보가 탄탄했던 통신3사의 민간전자인증서 ‘PASS 인증서’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통신3사가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시된 PASS 인증서의 누적 발급건수는 1,00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공인인증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우리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담아 ‘장기 저탄소발전전략’을 연내에 UN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난 9월 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처음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탄소중립의 본격적인 로드맵 마련을 위해 개최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2050 저탄소발전전략’과 관련해 정부 부처로부터 비공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도 온실가스 감축 계획 재점검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
지난 11월 출시돼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의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12’가 미국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과의 협력을 통해 ‘5G밀리미티파(mmWav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5G밀리미터파란 24GHz 이상의 고대역 주파수를 이용한 5G서비스로 초고속 5G통신을 위해선 필수적인 기술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소비자들의 기대와 다르게 통신업계와 대다수 IT분야 전문가들은 현재로써는 결코 5G밀리미터파가 5G시장에서 ‘주류 기술’이 될 수 없다고 전망
우리나라 최대의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사의 공통된 트렌드는 ‘탈(脫)통신’이다.기존 통신 서비스만 제공하던 통신사의 이미지를 벗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첨단 정보통신(ICT)기술을 아우르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시장포화로 통신 신규 가입자들의 증가세는 눈에 띄게 줄었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통신사들의 탈통신 전략은 확실히 경쟁력이 있는 사업방향으로 보인다.실제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인터넷에서 웹서핑을 하다보면 ‘내가 좋아하는’ 주제의 연관 콘텐츠가 자주 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예를들어 유튜브·넷플릭스 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할 때 내가 동물을 좋아해 평소에 자주 검색했다면, 추천 동영상에 주로 고양이나 개와 연관된 영상 또는 야생동물 관련 다큐멘터리 등이 등장하는 식이다. 이처럼 이용자가 선호하는 콘텐츠 위주로 검색되는 것은 구글, 유튜브 등 인터넷 플랫폼들이 ‘인공지능(AI)’ 기반의 검색엔진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검색엔진에 적용된 AI가 평소 이용자의 성향
올해 하반기뿐만 아니라 내년도 국내 IT산업 및 정책 분야의 방향을 정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이하 국감)가 시작되면서 국가 정책 및 국내외 기업들의 IT이슈들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요 이슈로는 5세대 이동통신 5G 서비스 품질문제, 구글 등 해외 IT기업에 대한 제재 여부가 손꼽혔다.◇ “안터지는데 비싸” 5G논란 국감서 폭발… 통신사 “요금인하 고려하겠다”먼저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가장 많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일 ‘디지털 뉴딜’ 대표과제인 ‘데이터 댐’ 프로젝트의 7대 핵심사업들을 수행할 주요기업 등의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데이터 댐’ 7대 핵심사업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AI 바우처사업 △AI데이터 가공바우처 사업 △AI융합 프로젝트(AI+X)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클라우드 이용바우처 사업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등이다.해당 사업들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의 발생 이후 일자리 및 경기부양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일 2021년 총 예산이 17조3,415억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 예산이었던 16조1,086억원 대비 7.7% 증가한 규모다. 올해 추경을 포함한 예산인 16조 5,326억원에 비해서도 4.9% 증가했다.과기정통부의 예산은 지난 2018년에 이어 최근 2년 간 크게 증가세를 보였다. 내년 예산이 증가한 것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백신 개발과 한국판 뉴딜 정책 시행,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오는 2022년까지 5G이동통신 등 통신 네트워크 기반에 약 25조억원을 투입한다.SK텔레콤 박정호 사장, KT 구현모 대표이사,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까지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후 가진 첫 회동이다. 참가자들은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디지털 뉴딜’을 지원하기 위한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데이터 고속도로’ 구축방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