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연일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을 주장하며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김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원의 ‘2개월 정직’ 처분 정지 결정으로 다시 업무에 복귀하자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탄핵, 김두관이 앞장서겠다”며 “윤 총장을 탄핵하고 검찰개혁을 완성하는데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탄핵론을 설파하기 시작했다.김 의원은 당내에서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단언하지만 역풍론은 패배주의이며 검찰과 대립하지 않겠다는 항복론”이라며 “정치적 후폭풍
2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학력위조 의혹에 대한 교육부의 입장을 집중 추궁했다.대정부질문이 오는 27일 예정된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전초전 성격으로 전개된 셈이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질의도 제기됐다.◇ “최성해처럼 조사하라” vs “청문회 지켜봐야”연일 박 후보자 관련 의혹을 폭로하며 통합당에서 선봉 저격수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하태경 의원의 질의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예상대로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과 고성·막말로 얼룩진 모습이다. 일각에선 “국감 초반부터 국회가 ‘국감 무용론’을 자초하고 있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국회는 오는 21일까지 국정감사를 이어갈 예정이지만, 국민이 바라는 ‘민생 국감’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지난 2일부터 시작된 이번 국정감사는 초반부터 ‘조국 공방’으로 흘러갔다. 교육부와 교육부 소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는 조 장관 자녀의 입시 특혜 의혹에 집중됐다. 여당인 더
조국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 씨가 진실을 밝히겠다는 본인의 의지를 피력했다. 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조씨는 “온 가족이 언론의 사냥감이 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잔인한 것 같다”면서도 “법정에서 최선을 다해 진실을 밝히려고 노력할 것이고 제 삶도 이제 새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조씨는 최근 압수수색 과정에서 있었던 사건을 담담하게 밝혔다. 조씨에 따르면, 압수수색 당시 조씨는 자신의 방에 있었는데 검찰 수사관 한 명이 들어와 “어머니가 쓰러겼으니 물을 좀 떠다 줘야 할 것 같다”고
다음달 2일부터 21일까지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열린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규탄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조 장관 의혹 관련 인물들을 대거 증인으로 신청해 ‘제2의 인사청문회’ 효과를 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당의 증인 요구에 맞서고 있어 향후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당은 국정감사 때 대부분의 상임위에서 조 장관 관련 이슈를 다루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6이 있었던 조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판단에서다.나경원 원내대표
우여곡절 끝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6일 열렸지만, 조 후보자에 대한 직접 검증보다는 조 후보자의 딸과 배우자를 둘러싼 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정치권에선 “딸 청문회 같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수사 중인 사안이 야당 의원들을 통해 공개되자 “검찰이 정치를 하고 있다”는 취지의 비판을 이어갔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조 후보자는 평소 출근길이나 국회 기자간담회 때의 모습과 달리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이었다. 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 허위 수상 의혹과 관련해 인사청문회 전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 직접 통화했다는 최 총장의 발언에 대해 “제 처가 너무 흥분해서 제가 진정하라고 하면서 통화 말미에 (전화를 바꿔 받아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조사 잘 해달라는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최 총장은 5일 밤 와의 인터뷰에서 “(조 후보자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가 전화해서 (딸의 표창장 발급을) 본인이 위임받은 것으로 해달라고 한 날 조국 교수를 바꿔줬다”며 “(조 후보자가) ‘그렇게 해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기 전날 밤이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조국 후보자와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국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몸담고 있는 대학 총장으로, 이른바 ‘딸 허위 표창장 의혹’ 사건과 관련한 핵심 인물이다. 조국 후보자의 딸 조모 씨가 동양대로부터 받은 표창장에 대해 “발급한 적이 없다”고 말한데 이어 “거짓 증언을 종용받았다”고 폭로한 것이다.최성해 총장은 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경심 교수가 전화해 본인이 위임받은 것으로 말해달라고 한 날, 조국 후보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막을 올린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서를 보낸 지 23일 만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6일 오전 10시,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고 각종 의혹과 정책적 역량을 검증할 예정이다.여야 간 쟁점으로 떠오른 조 후보자 관련 의혹은 ▲후보자 일가 사모펀드 투자 ▲후보자 일가 웅동학원 채무 관련 ▲후보자 자녀 입시 의혹 등이다. 그동안 조 후보자는 관련 의혹에 대해 기자간담회에서 입장을 밝혔지만, 자유한국당은 청문회에서 의혹을 입증한다는 각오다.이를
자유한국당이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 허위 수상 의혹과 관련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직권남용 및 강요·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본인 스스로 밝히고 어떠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분명히 말해야 한다”며 “이는 결국 증거인멸에 해당하기 때문에 고발 조치하고, 검찰은 철저히 수사해서 증거인멸 시도에 대해서는 엄한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유 이사장과 김 의원은 최 총장과 통화한 사실은 인정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정치권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2야당인 바른미래당은 한발 뒤에서 전열을 가다듬는 모양새다.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민주당·한국당이 '조국 청문회' 개최를 합의한 4일 청문회 보이콧을 선언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반헌법적 '조국 지키기 쇼'에 더 이상 들러리를 서지 않겠다"며 "국회가 준비해야 하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새 의혹에 휩싸였다. 딸 조모 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자기소개서에 동양대 총장 표창장(봉사상)을 받았다고 쓴 것과 관련 위조·조작된 정황이 포착된 것. 검찰은 조씨가 부산대에 제출한 표창장과 해당 학교에서 발급하는 표창장의 양식 및 일련번호가 다른 것을 확인했다.조국 후보자는 의혹을 부인했다. “딸이 동양대에 가서 중·고등학교 학생을 영어로 가르치는 일을 실제로 했다”는 것. 직접 활동한 사실이 있는 만큼 “표창장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는 얘기다.부인 정경
자유한국당이 5일 최성해 동양대 총장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최 총장은 조 후보자의 딸이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허위로 수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총장 명의로 표창장을 준 사실이 없다”고 밝혀 관련 의혹의 핵심 증인으로 떠오른 바 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부를 증인 명단에 합의했다. 한국당은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정병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김형갑 웅동학원 이사, 안용배 창강애드 이사, 임성균 코링크프라이빗에퀘티 운용역, 최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