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꾸준한 외형 성장세와 달리 영업실적 내림세를 겪고 있는 시공능력평가순위 54위(2022년 기준) 종합건설사인 대보건설이 올해 실적 반전을 꾀할 수 있을 지를 두고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최근 3년 동안 대보건설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점차 줄긴 했으나 감소폭은 타 건설사에 비해 적고 2021년 300%까지 급증했던 부채비율도 지난해 소폭 감소했기 때문이다.하지만 대구 신서현장 등 일부 공사 관련 미회수 채권 이슈, 영업이익률 감소에 따른 수익성 저조 등 해결 과제가 남아 있어 올해 실적 개선까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학교주관구매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자와 투찰할 금액을 정하는 등 담합 행위를 한 청주 지역 교복 업체들이 적발됐다. 2014년 학교주관 교복구매 입찰 제도가 시행된 뒤 담합 행위가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학교주관구매입찰이란 중‧고등학교가 입찰을 통해 교복공급사업자를 정하는 제도다. 학생과 학부모의 교복구매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다. 입찰은 품질 평가를 통과한 업체에 한해 최저가낙찰제로 결정하는 2단계 방식으로 이뤄진다.공정위에 따르면 ‘엘리트교복’, ‘아이비클럽한성’, ‘스쿨룩스’ 청주점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조달시장도 ‘일자리 창출’ 대열에 합세했다.조달청은 6일 “공공조달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며 조달정책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연간 55조원 규모의 정부 구매력을 활용해 공공조달시장을 ‘성장의 사다리’로 이용하겠다는 방침이다.정부입찰 과정에서 고용 친화적 기업을 우대해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방안이 핵심과제로 제시됐다. 입찰‧심사에 활용되는 ‘신인도 평가’의 배점이 고용창출 우수기업에게 유리하게 변경된다. ‘사회적 기업’·‘일·학습 병행기업’에 부여되는 점수가 높아졌으며 사회적 협동조합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하루가 멀다하고 ‘담합’ 사건이다. 담합 사실이 드러났다 하면, 수천억원의 과징금도 연관 검색어처럼 따라붙는다. 국내 건설사 중에 ‘담합’ 사건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곳이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표면상으로만 보면 국내 건설사들은 모두 ‘담합’으로 배를 불린 모양새다.하지만 건설업계도 나름 ‘할 말이 있다’는 입장이다. 비록 공사 수주 과정에서 업무 협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것이다.◇ “부당이익 챙기기 위한 담합 아니었다” 사실 ‘담합’은 엄연한 불법행위다. 사전적 의
신세계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신세계건설'이 승승장구 행보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그동안 백화점과 할인마트 등 그룹 관련 공사를 전담하면서 덩치를 키워온 신세계건설이 정부 차원의 '부당 내부거래와의 전쟁'을 선포로 인해 일감몰아받기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실제, 그룹이 정부 눈치보기를 하면서 물량 지원을 줄이자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녀대비
두산중공업이 하는 일마다 난항을 겪고 있다. 각종 건설현장에서 '담합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허위로 서류를 제출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진 상태다. 잇단 악재에 두산중공업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우선 '담합의혹'에 휘말린 사업은 '원주~강릉 철도건설 노반신설 기타공사' 현장이다. 해당 공사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 1월 31일 입찰 공고한 사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