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가 사장 사퇴 요구에 휘말렸다. LX 노동조합이 최창학 사장의 갑질 논란과 보복 인사 등으로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공사 측은 노조의 주장에 반박하고 있지만, 노조 측은 사장 사퇴가 이뤄질 때까지 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내홍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노조 “갑질과 독선 사장… 즉각 사퇴하라”25일 업계에 따르면 LX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지난 24일 성명서를 통해 갑질 논란과 보복 인사 등을 이유로 최창학 사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노조는 지난 9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최창학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이 심란한 처지에 놓였다. 최근 정부의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조사 결과, 국토정보공사의 채용 비리가 적발돼서다. 국토정보공사의 경우, 수사 의뢰 대상에 포함돼 가시방석 상태다. ◇ ‘자격미달’ 직원 자녀 특혜채용… 정부, 정식 수사 의뢰 정부는 20일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불거진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채용비리 의혹’을 계기로 시작됐다. 국민권익위원회,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약 3개월(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