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시대로의 전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중견 제지업체 깨끗한나라가 실적 개선이란 당면과제를 좀처럼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거듭된 실적 부진 흐름 속에 재무구조 또한 갈수록 불안정해지는 양상이다. 신사업 추진 등의 움직임에도 개선을 향한 기대보다 우려가 더 큰 가운데 오너 3세들이 위기를 타개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라진 매출 회복세… 상반기 적자까지매출액 2,602억원, 영업손실 95억원, 당기순손실 149억원. 깨끗한나라가 올해 상반기 남긴 연결기준 실적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매출액은
깨끗한나라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3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등 신통치 못한 성적을 낸 가운데 투자심리는 꽁꽁 얼어붙어 있는 모습이다. ◇ 영업이익 뒷걸음질… 주가 지지부진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깨끗한나라는 전 거래일 대비 2.61% 하락한 2,985원에 거래를 마쳤다. 깨끗한나라의 주가는 올해 1월 17일 장중 고점(5,200원) 대비 42% 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깨끗한나라는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면서 주가가 일시적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종목이다. 지난해 4월 22일
깨끗한나라의 예사롭지 않은 후계구도에 작은 변화가 나타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일찌감치 후계자로서 경영권을 이어받은 ‘장녀’ 최현수 사장이 ‘장자 승계’라는 구시대적 유물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깨끗한나라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오너일가 3세 ‘장남’ 최정규 이사를 사내이사에 선임했다. 이로써 2020년 3월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돼 이사회에 처음 발을 들였던 최정규 이사는 회사 내 입지를 한층 높이게 됐다.이는 깨끗한나라의 3세 후계구도 차원에서 눈길을 끄는 변화다. 깨끗한나라는 현재 예
범 LG가 사돈기업인 깨끗한나라가 3세 시대로의 전환을 완성하는데 또 한 번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일찌감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있던 오너일가 3세 장남이 입지를 확대하며 보다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평범하지만은 않은 승계구도 및 여러 우여곡절을 딛고 3세 시대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가운데, 풀어야할 당면과제 또한 산적해있다.◇ 입지 확대 나선 ‘최대주주’ 장남최근 공시된 바에 따르면, 깨끗한나라는 오는 3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정된 안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오
3세 경영인인 최현수 깨끗한나라 사장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작년 호실적을 낸 것과 달리, 올해는 실적 성장세가 다소 신통치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깨끗한나라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 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정상화 기반 다진 최현수 사장 깨끗한나라는 제지사업과 생활용품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포장재로 사용되는 백판지와 두루마리 화장지, 기저귀류, 생리대류, 물티슈, 마스크 등을 생활용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최 사장이 깨끗한나라의 대표이사에 오른 지는 올해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깨끗한나라가 ‘침체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작년에는 적자 폭이 전년보다 더 확대됐다. 2017년 발생한 생리대 유해성 논란에 직격탄을 맞은 후 깨끗한나라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 회사는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정했지만, 업계에선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영업손실 더 커졌다올해는 깨끗한 나라가 창립 53주년을 맞은 해다. 1966년 故(고) 최화식 창업주가 설립한 깨끗한나라는 제지사업과 화장지, 생리대, 기저귀 등을 생산하는 생활용품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2세 경영인인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고경표가 입대한다.20일 고경표 소속사 씨엔엘컴퍼니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고경표의 군입대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고경표가 오는 5월 21일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밝혔다.고경표는 소속사를 통해 “대한민국 남자로서 성실하고 씩씩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겠다”라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배우 고경표로서 인간 고경표로서 더욱 성장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고경표는 입대 당일 공식 인사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가장 영화화가 기대되는 한국 소설’ 1위로 꼽힌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 이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7년의 밤’(감독 추창민)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관객들의 높은 기대치는 ‘득’이 될까, ‘독’이 될까. (*지극히 ‘주관적’ 주의)◇ 시놉시스우발적 사고, 잘못된 선택… “그날 밤, 나는 살인자가 됐다.”인적이 드문 세령마을의 댐 관리팀장으로 부임을 앞둔 최현수(류승룡 분). 가족이 지낼 사택을 보러 가는 날, 안개가 짙게 깔린 세령마을 입구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중 갑자기 뛰어나온 여자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방부가 ‘위수령’을 폐지하기로 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앞서 21일 “위수령이 위헌·위법적이고, 시대 상황에 맞지 않아 관련 절차에 따라 폐지키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위수령이란 군 병력의 치안유지 목적 동원을 가능케하는 대통령령이다. 1970년 박정희 정권 때 제정돼, 부마항쟁 시위 진압 등 시민들의 집회와 시위를 탄압하는데 주로 악용돼왔다. 계엄령과 비슷하지만, 국회의 동의가 없이 대통령 명령만으로 발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헌성 논란이 적지 않았다.국방부의 이 같은 조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영화 ‘7년의 밤’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영화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 분)와 그로 인해 딸을 잃은 ‘오영제’(장동건 분)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정유정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으며,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7년의 밤’은 역대급 캐스팅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충무로 대표 배우 류승룡, 장동건, 송새벽, 고경표가 작품에 참여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제지업계의 최근 키워드 중 하나는 ‘세대교체’다. 대부분 비슷한 시기에 설립돼 세대교체 타이밍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3세 경영인들이 경영 일선에 나서기 직전이거나, 경영 수업에 매진하고 있다.깨끗한나라 역시 이미 3세 경영의 시동을 건 곳 중 하나다. 2세 경영인인 최병민 회장과 함께 장녀 최현수 전무가 총괄사업본부장으로 활약 중이다. 미국에서 공부를 마친 뒤 2006년 입사해, 2013년말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어 2015년에는 등기임원에 선임됐다.쌍둥이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진 최현수 전무는 엄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우여곡절 끝에 경영권을 되찾은 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 일가가 계속해서 불편한 시선을 받고 있다. 석연치 않은 경영권 확보 과정과 3세 승계에 이어 업계에서도 ‘미운털’이 박히고 있기 때문이다.◇ 제지업계 담합 적발… ‘최대 과징금’ 깨끗한나라만 쏙 빠지는 이유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6개 제지업체의 담합 혐의를 포착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다.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 받은 것은 깨끗한나라로 46억6,500만원이었다. 이어 한솔제지(31억600만원), 무림에스피(12억4,400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굴지의 종합 제지업체 깨끗한나라가 3세 승계를 암시하는 지분변동 과정에서 ‘깨끗하지 못한’ 의혹을 사고 있다.고(故) 최화식 창업주가 1966년 설립한 대한팔프공업을 모태로 하는 깨끗한 나라는 지난 7월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지난 7월, 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 자녀들이 최대주주였던 희성전자로부터 지분을 대거 인수한 것이다.이로써 71.61%의 지분을 보유 중이던 희성전자의 지분은 17.68%까지 내려갔다. 반면, 지분이 전혀 없었던 최병민 회장의 아들 최정규 씨는 18.28%의 지분을 확보하며 단숨에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깨끗한 나라가 최병민 회장 일가의 품으로 다시 돌아갔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깨끗한나라는 전날 희성전자에서 최정규씨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최정규 씨는 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의 아들이다.희성전자는 지난 25일 보유한 지분 1,166만 주를 블록딜 형태로 최 회장의 장남 최정규 씨(17.68%). 장녀 최현수 이사(지분율 8.77%), 차녀 최윤수 씨(8.76%)에게 각각 매각했다. 이에 따라 희성전자의 깨끗한 나라 보유 지분은 53.29%에서 17.68%까지 낮아졌다.반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회는 오는 17일 제66주년 제헌절을 계기로 의사당 앞쪽 1층 출입을 국민들에게 허용하고, 주말기간동안 국회잔디마당을 개방토록 할 예정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17일 오후 열린국회선포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에게 의사당 앞쪽 1층 출입구의 이용을 허용한 것은 1975년 여의도 국회의사당 건립이후 40년 만에 처음이다. 국회방문자들은 그동안 의사당 뒤쪽 출입구만을 이용할 수 있었다. 국회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국민들에게 친숙한 국회가 되기 위해 주말에는 방문객들에게 잔디마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