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임원추천위원회가 전원 합의로 박광수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를 신임 이사장 단독 후보로 추대하고 위원장‧이사‧감사 등 공개모집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임원추천위원회는 부산·서울 영화계, 시민단체, 부산시 등 7명의 혁신위원이 소속된 단체에서 1명씩 추천한 인사로 구성됐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조직 관리 역량을 갖추고 영화제의 미래비전과 방향 제시가 가능하며 영화제 혁신 의지, 정치적 중립과 부산에 대한 애정을 갖출 것을 이사장의 자격 요건으로 합의하고 박광수 후보를 이에 부합한다고 판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가운데 당내에서는 ‘비윤계 포용’이 화두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이준석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신당 창당이 가시화되는 분위기 속에 보수 분열을 막고 당의 혁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이유다.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정식으로 오면 첫 번째 할 일은 특검보다 당이 쪼개진다든지 떨어져 나가는 모습을 봉합하고 하나로 단일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홍 의원은 “그러면 이준석 전 대표를 만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는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당 상임고문단을 만났다. 윤 권한대행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원로들의 조언을 구했다.윤 권한대행은 20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당 상임고문단 오찬 간담회에서 “아시다시피 당이 지금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대통령 선거를 통해 집권하셨지만,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 상황이 민주당이 합의보다는 단독으로 입법 폭주를 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했다. 이어 “당 내부적으론 김기
더불어민주당이 ‘정권 심판론’을 내년 총선의 전략으로 삼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쌍특검 법안(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의혹)으로 정부‧여당을 압박하는 데 이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문제로 윤석열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던 류삼영(59) 전 총경을 인재로 영입했다.민주당은 18일 총선을 대비한 세 번째 인재 영입 대상으로 류 전 총경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류 전 총경은 지난해 7월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 방침에 반발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최했고, 이로 인해 정직 3개월의 중징
김기현 전 대표 사퇴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결정한 국민의힘이 ‘비대위원장’을 두고 혼란을 겪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에 앉혀야 한다는 주장과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엇갈리면서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의견 수렴에 나섰지만, 고심이 깊어지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18일 국민의힘 내에서는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비대위원장으로 한 장관을 추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기존의 여의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이 12일 서울 은평을 총선 출마를 선언하려 했으나 “잠시 (선언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당 일각에선 김 위원장이 도당위원장직을 버리고 비명계(비이재명계)인 강병원 의원의 지역구에 출마하려고 한다는 비판이 이어졌고, 당 지도부까지 부정적인 시각으로 본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12일) 저는 은평을 출마를 선언하려 했지만, 여러 사정들로 인해 잠시 (출마 선언을) 보류하겠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왜 분란을 자초하느냐’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주축인 블록체인(blockchain, 공공 거래 장부로 가상 화폐로 거래할 때 해킹을 막기 위한 기술) 기반의 신당 ‘한국의희망’이 28일 공식 출범했다. 한국의희망은 지난 6월 26일 이후 서울과 경기, 광주와 전남, 부산 등에 5개 시·도당을 설립하고 이날 중앙당 창당대회로 창당의 최종 절차를 마무리했다. 양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의희망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한국 정당은 실력도 비전도 품격도 염치도 없이 권력 상황에 따라 수시로 모습을 바꿔가며, 정치를 망치고 민생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새 회장으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선임됐다.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잘못된 고리를 끊어내겠다는 류진 신임 회장의 취임 각오가 진정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경련서 한경협으로 새 출발… 류진 회장 공식 추대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2일 오전 여의도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류진 회장을 추대했다. 또 이날 정관을 개정을 통해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로 변경하고 목적사업에 △대·중소기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다. 이로써 허창수 전 회장 사퇴 후 6개월간 회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됐던 전경련이 정식 선장을 맞게 됐다. 산적한 과제를 감안하면 지휘봉을 잡게 된 류 회장의 어깨는 가볍지 않을 전망이다. ◇ 정식 선장 맞는 전경련전경련은 오는 22일 개최하는 임시총회에서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 5월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 통합하고 기관명을 ‘한국경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의 임시총회 개최가 임박하면서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임시총회에선 기관명 변경이 확정됨과 동시에 새로운 회장 추대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경련은 이를 통해 추락한 위상 회복을 노리고 있다. 다만 위상 회복을 위해선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4대그룹의 재가입이 절실하다. 전경련 측은 4대그룹에 재가입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재가입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 한국경제인협회로 기관명 교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2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오는 20일 임시총회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최근 하락세인 가운데 부인 김건희 여사의 단독일정이 부쩍 늘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대선 때 ‘조용한 내조’를 선언했으나 ‘적극적인 내조’를 넘어 ‘광폭 행보’로 보일 정도다. 그럼에도 대통령실은 제2부속실을 설치할 계획이 없다. 또 김 여사의 단독일정 증가가 윤 대통령 지지율에 도움이 될 지도 미지수다. ◇ 거의 매일 단독일정 수행김 여사는 11~15일 매일같이 대외활동을 했다. 모두 윤 대통령이 없는 단독 일정이었다. 17일에도 충남 야생동물구조센터를 방문해 야생동물 구조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내수 활성화’를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민생 안정과 수출 확대 노력에 더해 '내수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해 경제 활성화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100만명에게 1명 당 숙박비 3만원 쿠폰을, 19만명에게 휴가비 10만원을 각각 지원하고 외국인 관광객 비자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긴축재정 기조로 인해 재정 투입을 소극적으로 한 분위기여서 대책의 파급효과가 떨어질 수 있
‘당정 일체’와 ‘당정 분리’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던 국민의힘 내에서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대표론’이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해당 내용을 담은 언론 보도가 나온 뒤 ‘친윤계’인 이철규 의원이 “가능한 이야기”라고 언급하며 불을 지폈다. 이에 대해 비윤계는 ‘반발’하고 나섰다. 사실상 대통령의 ‘당무개입’으로 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당내 일각서 걱정스러운 반응도 감지된다.이 의원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공감’ 공부모임 후 기자들과 만나 “누가 말씀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가능한 이야기”라며 “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차기 회장 인선을 놓고 고심이 깊어질 모양새다. 최근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차기 회장 후보자 찾기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최근 사의를 표했다. 내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허 회장은 2011년 전경련 회장에 올라 여러 차례 연임을 거치며 최장수 임기 기록을 세웠다.허 회장은 2017년과 2019년, 2021년 임기 만료 직전에도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지만 마땅한 후임자가 없어 회장직을 계
‘이례적 4파전’으로 치러진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은 결국 정우택 의원이 차지했다.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신승’을 거뒀다. 여러 요직을 두루 경험했고, 당내 위기 상황 속에서 당을 꿋꿋하게 지켜나갔다는 점이 그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영됐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중재자’로서의 역할이 막중한 만큼 정 의원은 “든든한 부의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남겼다. 국민의힘은 25일 당 국회부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정 의원을 국회부의장에 선출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아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이변이 아니다. 바닥에 깔려 있는 민심, 또 의원들의 마음은 이미 그렇게 자리매김하고 있었다고 보고 있다”19일 의원총회 후 이용호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를 낙점했다. 사실 시작 전부터 결과는 상당히 기울어져 있었다. ‘추대론’까지 불이 붙었던 주호영 의원의 ‘압도적 승리’를 점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이 의원 역시 이날 정견 발표에서 “사실 오늘 선거는 주 의원님이 될 가능성이 조금 높다”며 이러한 분위기를 드러내기도 했다.그러나 개표 결과가 공개되면서
원내대표 경선을 앞둔 국민의힘이 주호영 전 비상대책위원장 ‘추대론’을 두고 소란스러운 모양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의원들을 향해 주 전 위원장의 추대를 ‘종용’했다는 언급까지 나온 가운데, 권 원내대표는 “의원들이 종용이 되겠나”라고 말했다.전날(15일)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용호 의원은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권 원내대표의 전화를) 그저께 받았다”며 “지금 (당이) 비상 상황이니까 추대 쪽으로 하면 어떠냐는 말씀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오는 19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국민
국민의힘이 새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곳곳에서 ‘혼선’을 빚는 모습이다. 주호영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새 원내대표로 세워야 한다는 ‘추대론’을 둘러싼 당내 이견이 표출된 데다가, 이번 경선을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판결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15일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전날(14일)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선관위 구성을 마친 국민의힘은 오는 16일 공고한 뒤 17일 후보 등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8일 권성동
더불어민주당이 8일 ‘우상호 비상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킨 가운데 당권을 두고 갈라져있는 민주당 내홍이 수습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를 마치고 브리핑을 통해 우상호 의원을 의장으로 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안이 의결됐음을 전했다. 신 대변인은 “9명 구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앞으로 3명의 비대위원을 추가로 선임할 것”이라며 “여성, 청년, 기타 몫인 세 분에 대한 구성 권한은 최종적으로 구성될 비대위에 위임하는 안을 중앙위원회에 부의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에 이은 지방선거 패배를 수습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가운데, 이재명 의원의 책임론 공방으로 당내 갈등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당대표를 의식한 친문계(친 문재인)와 친명계(친 이재명)의 계파 갈등으로 야당 분열 우려까지 사고 있다.신현영 대변인에 따르면, 민주당은 7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4선 중진 우상호 의원(서울 서대문갑)을 추대했다. 우 의원은 민주당의 주류 ’86 그룹’의 맏형격 정치인으로 당내 대표적인 전략통이다.신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