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걸 강원랜드 사장이 임기 만료를 4개월여 앞두고 돌연 물러났다. 전 정권에서 낙하산 논란 속에 취임했던 그가, 바뀐 정권의 낙하산 논란 인사에 의해 쫓겨나듯 자리를 내려놓은 모양새다. 이로써 강원랜드는 ‘낙하산 잔혹사’를 하나 더 추가하게 됐다.◇ 윤석열 정부 ‘낙하산 부사장’ 오니, 문재인 정부 ‘낙하산 사장’ 떠나이삼걸 강원랜드 사장이 퇴임한 것은 지난 1일이다. 2021년 4월 취임한 그는 내년 4월 8일까지 약 4개월의 임기가 남아있었지만, 이날 조촐한 퇴임식과 함께 물러났다.이삼걸 사장이 임기를 마
우리나라 대표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 마무리가 된 가운데 추석 선물로 인한 포장재 쓰레기가 이번에도 숙제로 떠오를 전망이다.매년 명절 직후엔 많은 쓰레기가 배출된다. 명절 선물 포장재에 나온 쓰레기가 다량 배출되는 탓이다. 이에 환경부는 2008년부터 설날과 추석 등 큰 명절에 과대포장 집중단속을 실시하며 쓰레기 절감에 힘쓰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도 전국 지자체를 통해 추석 명절 전후로 과대포장을 집중단속을 진행 중이다. 집중단속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번달 16일까지 이뤄진다.◇ 명절 직후, 선물포장재 쓰레기↑
KB캐피탈이 추석 연휴를 맞아 훈훈한 기부활동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KB캐피탈은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밀알복지재단에 15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KB캐피탈, 밀알복지재단 각 본사에서 비대면 사진촬영 방식으로 진행됐다. KB캐피탈에 따르면 기부금은 저소득가정이 가족과 함께 풍성한 음식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은 서울 도봉구 및 경기도 화성, 광명 소재 저소득 가구 200
SPC삼립의 떡 프랜차이즈 ‘빚은’이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추석선물세트 21종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빚은 추석선물세트는 ‘송편세트’, ‘한과세트’ 등 1만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되어 있다.‘송편세트’는 모시, 호박, 자색고구마, 도토리 등을 넣어 만든 송편과 빚은 인기 제품인 찰떡, 만주 등이 함께 구성되어 있다. 국내산 쌀을 사용한 5가지 색깔 ‘오색송편’, 담백한 앙금을 넣은 ‘모시잎송편’ 등도 1kg 단위로 별도 판매한다.또한 식품명인 33호 박순애 명인과 기술제휴를 통해 만든 ‘강정’과 ‘유과’,
CJ제일제당이 추석맞이 선물세트 270여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올 추석엔 플라스틱을 최대로 덜어내 가볍고 ‘슬림’해진 모습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CJ제일제당은 이번 선물세트에서 작년 추석과 비교해 467톤가량의 플라스틱을 덜어냈다고 설명했다.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진 부직포를 종이로 대체해 플라스틱 136톤가량을 절감했다. 여기에 더해 구성제품을 고정하는 틀인 트레이의 절반가량을 ‘햇반’ 용기 부산물로 대체해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비중을 높였다고 밝혔다.또한 CJ제일제당
SPC그룹이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인삼농협과 ‘풍기 인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풍기 인삼 농가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SPC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는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인삼 농가들의 판로확보를 위한 주요 행사인 인삼 축제가 취소되고, 폭염으로 인한 작황 부진과 파삼(가공용 원료삼) 가격이 폭락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이 찾는 추석선물 상품도 변화하기 시작했다.위메프는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한 얼리버드 추석 기획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건강식품 카테고리가 전체 거래액의 약 40%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 가공식품(약 35%)이 1위를 차지하고 건강식품은 약 28%로 뒤를 따랐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특히 판매량 및 거래액 기준 TOP20 상품에서 변화가 두드러졌다.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해 통조림 햄, 통조림 참치, 뷰티 선물세트 등이
유통업계가 대목인 추석 시즌을 앞두고 희망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코로나19로 고전하고 있는 오프라인 채널들이 시국에 걸 맞는 신규 서비스로 고객 유치에 나서는 모습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23일 롯데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했다. 동기간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역시 매출이 각 15%, 12% 줄었다. 광복절을 기점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단계로 격상되자 영업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분석된다.이런 가운데서도 업계는 예년처럼 추석 분위기를 띄우는
추석을 앞두고 가족과 지인들에게 줄 추석선물세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격 부담을 낮춘 실속형 선물세트가 각광을 받고 있다.외식기업 이연에프엔씨가 운영하고 있는 ‘한촌설렁탕’에서는 38년 전통을 담은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한촌 설렁탕 세트’부터 한촌 고유의 양념에 재워 만든 ‘한촌 불고기 세트’, LA갈비와 설렁탕을 함께 선물할 수 있는 ‘한촌 LA갈비&설렁탕 세트’가 매장과 자체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이번 선물들은 3~6만원대로 구성돼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실속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일본 불매운동 바람이 일고 있는 가운데서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사케 등 외국산 술 대신 ‘전통주’가 선물세트로 각광을 받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주 전문매장 ‘우리술방’을 통해 직접 만들어 먹는 막걸리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2016년까지 침체기를 겪은 막걸리는 홈술 문화가 퍼지면서 2017년부터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또 무형 문화재 이상헌 명인이 직접 빚은 100병 한정 ‘이상헌 소주’를 단독으로 선보이기도 했다.전통주 업체 국순당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나만의 감사 메시지를 라벨에 인쇄한 특
NC, 뉴코아, 이천일아울렛 등 도심형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는 이랜드리테일이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이랜드리테일은 추석을 맞아 총 3,000여개 협력사의 자금운용을 돕기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지급하기로 했다.기존 30일에 지급되는 납품대금을 19일 앞당긴 11일에 일괄 지급할 방침이다.이번 조기지급시행은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상여금, 임금 등으로 일시적 자금 운용에 부담을 가질 수 있는 중소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상생 활동의 일환이다.이와
포스코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직원들의 건전한 명절문화 정착을 위한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포스코에 따르면 9월 2일부터 16일까지 포항, 광양, 서울지역에 ‘선물반송센터’를 설치해 임직원들이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명절선물을 불가피한 사정으로 즉시 되돌려 주지 못했을 때 회사비용으로 반송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임직원 자택으로 배달된 경우에도 ‘선물반송센터’ 직원이 직접 방문해 반송처리를 돕도록 한다.또한 포스코는 발송인이 불분명하거나 음식물(농/수산물) 등 반송하기 곤란한 선물에 대해서는 사외에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사장 전찬혁)가 추석 명절을 맞아 환경위생용품 브랜드 ‘세스케어(cescare)’ 제품들로 구성된 추석 명절 선물세트 9종을 출시하고, 할인 이벤트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에 출시된 추석선물세트 9종은 세스케어 인기상품인 주방세제, 핸드워시, 기름때 세정제, 배수구 클리너, 세탁조 클리너, 바닥벽면 세정제 등 실용적인 환경위생 제품들로 구성됐다.세스코 홈페이지 내 쇼핑몰에서 구매한 고객에게는 비멤버스 회원에게도 최대 24% 할인된 가격 혜택을 제공하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
해마다 명절을 앞두고 겪는 고민, 바로 선물이다. 선물은 받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어야 하는 것이기에 고르는 사람은 더욱 신중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올해와 같이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는 실속과 가격을 중시할 수 밖에 없다.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 헬스원 선물세트이다. 헬스원 선물세트는 품질 좋은 원료로 만들고 부담없는 가격으로 공급하기에 매년 명절 때마다 인기를 얻어 왔다. 이번 추석에도 롯데제과 헬스원은 가성비를 고려한 다양한 선물 제품을 선보였다.롯데 헬스원의 프리미엄 홍삼브랜드 ‘황작’이 선보인 추석 선물세트는 △황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 A씨는 지난 2017년 6월 인천-휴스턴 왕복항공권 4매를 구입했다. 하지만 4달 뒤 항공사로부터 해당 구간이 운휴돼 휴스턴이 댈러스로 변경됐다는 메일을 받게 됐다. 이에 A씨는 직항으로 구입했으나 운휴로 인해 경유편을 이용하게 돼 손해를 보았기에 환불을 요구했으나 항공사는 요금의 50% 정도만이 환불 가능하다고 알렸다.# 2017년 9월 B씨는 추석선물로 받기로 한 전복 배송을 기다리던 중 우연히 택배함을 열게됐다. 택배함 속 상자를 열어 본 B씨는 전복이 부패된 채로 방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31일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새해 선물을 공개했다.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에서 감자로 만든 술 서주와 전국 지역별 4가지 품목으로 구성됐다. 평창올림픽 성공기원을 위해 5가지 품목을 오륜기 모양으로 형상화해 포장했다.구성품은 우리 지역별 특산품이 선정됐다. 경기도 포천의 강정, 경남 의령군 조청유과, 전남 담양 약과, 충남서산 편강 등이다. 지난해 추석선물과 달리 술이 포함됐는데 강원도 평창에서 생산된 감자를 원료로 만들었다.술이 선물로 선정된 데는 문재인 대통령의 간접적인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 닷새째인 18일 여야 4당은 일제히 “올해 국감에서 민생 이슈를 주도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실상은 전혀 다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전 정부에 대한 적폐청산, 야당은 현 정부의 무능을 지적하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인 양상이다.여야는 18일 열린 중앙노동위원회와 최저임금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라 할 수 있는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야당 의원들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한 부작용의 심각성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추석 황금연휴 특수를 맞았던 유통업계가 업종별로 손익계산서를 따져보기 바쁘다. 일단 전통시장과 면세점은 올 연휴 별다른 특수를 누리지 못한 반면,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관련 업계의 반응은 예상보다 뜨뜻미지근한 분위기다.◇ 백화점 ㆍ대형마트 매출 올랐지만 업계 “기대치 이하”“추석 황금연휴 특수요? 글쎄요...” 한 대형 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황금연휴 기간 매출 상승률을 묻는 질문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연휴기간이 전년 추석보다 훨씬 길었던 만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올 추석선물이나 제수용으로 ‘한우’를 장만하려는 소비자들은 원산지 확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산 소고기가 국산으로 둔갑해 팔리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다.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소고기 원산지 거짓 표시 적발 건수는 239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가 94건으로, 전체의 40%에 육박했다. 호주산 소고기의 원산지 위반 적발 건수는 70건, 여러 국가에서 수입된 혼합 고기가 국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이 어느덧 시행 1주년을 앞두고 있다. 하루 뒤인 28일은 김영란법이 발효된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이다. ‘김영란법 시대’가 도래하면서 대한민국은 많은 것들이 변했다. 압축 성장을 통해 세계 10위의 경제대국 반열에 오르는 과정에서 관행처럼 굳어진 폐습들이 차츰 사라지기 시작했다. 특히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당연하게 여겨지던 접대 문화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왔다. ‘주는 쪽’과 ‘받는 쪽’ 모두 한 번쯤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