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제너럴모터스) 산하 브랜드 쉐보레가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3년 만에 역성장을 탈출했다. 다만 쉐보레의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성장한 것과 달리 대부분의 모델 판매량을 살펴보면 감소한 모습이라 성장세가 올해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GM 한국사업장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신차 투입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필요성이 절실하다.GM 한국사업장(한국지엠)이 발표한 지난해 쉐보레 브랜드의 판매 실적은 총 3만8,755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4.1% 증가한 실적이다. 이 실
오리온이 국내와 해외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탄소 저감 활동을 가속화한다.오리온그룹(이하 오리온)은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을 오픈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오리온은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에 대해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 등 국내외 오리온 사업장 및 생산 공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배출권 △배출시설 현황 등 주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웹 기반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는 물론 해외 법인까지 탄소배출량을 통합 관리하는
국내 골판지업계를 대표하는 인물인 권혁홍 대양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이 거듭 흔들리고 있다. 앞서 폐수 무단배출 및 중대재해 발생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대양판지가 또 다시 불미스런 잡음에 휩싸이고 있는 것이다.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경영이념 중 안전을 가장 앞에 내세우고 있는 권혁홍 회장을 향한 물음표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장성공장서 드러난 민낯, 청주공장도? 지난 15일,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및 대양판지지회는 대전에 위치한 금강환경유역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양그룹 계열사 대양
국내 골판지업계 1위의 입지를 자랑하는 대양그룹이 연일 불미스런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노조법 위반, 폐수 무단배출, 중대재해 등이 이어지며 바람 잘날 없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권혁홍 대양그룹 회장의 ESG경영 의지를 향해 커다란 물음표가 붙고 있다.◇ 환경·안전 강조하는 대양그룹 민낯최근 대양그룹 계열사 대양판지가 연일 불미스런 사건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먼저, 지난달 29일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폐수 무단배출 의혹이 제기된 대양판지 장성공장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사실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20
자동차 업계에서 신차 출시와 관련된 소식은 매번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국내 시장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신차 개발 및 출시에 적극적이며, 수입 자동차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파이를 늘리려 노력하고 있다.그러나 한국지엠(쉐보레)과 르노삼성자동차는 신차 출시에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브랜드는 국내 시장에서 입지가 지속적으로 좁아지면서 최근에는 메르세데스-벤츠에 한국 시장 판매대수 3위 자리마저 내줬다.이에 일각에서는 쉐보레와 르노삼성이 판매량을 회복하기 위해서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가 출시한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플스5)가 출시된 지 1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플스5의 후속 콘솔 기기에 대한 정보들이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도 전세계적으로 플스5의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후속 콘솔 기기 출시 소식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씨넷, 더틸망고 등 주요 IT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소니가 플스5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플스5 프로’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2023~2024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플스5 프로 출시설
한국 수입자동차 시장의 볼륨이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10여년 동안 한국 시장에서 영업중인 수입차 브랜드 구성도 여러 차례 변화를 겪었다. 그럼에도 대중적인 수입 승용 브랜드의 수는 10년 전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그간 일부 수입차 브랜드가 한국 시장을 떠나고, 새롭게 진출한 브랜드가 생기며 전체 수는 제자리에서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한국 시장에 새로운 수입차 브랜드가 진출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된다. 국내 출시 소식이 지속적으로 거론되는 브랜드는 이탈리아 브랜드 ‘
[시사위크|용인=김은주 기자] 봄철이 되면서 축산농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기온 상승에 따른 가축분뇨 악취도 심해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악취 피해를 호소하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도 부담스런 대목이다. 악취민원의 상당수는 ‘가축분뇨’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각 지자체들은 가축분뇨 관련시설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과 민원해소를 위해 집중점검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에서 ‘악취민원 최다’라는 오명을 얻었던 한 양돈장의 축산악취 저감 사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25일 ‘가축분뇨법(가축분뇨 관리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계열사에서 노동자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최근엔 조카(박철완 상무)와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어서다. 가뜩이나 대내외 사정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새해 출발부터 삐걱이는 모양새가 연출되면서 박찬구 회장의 심기가 편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대재해처벌법 허점 지목된 ‘금호티앤엘 노동자 사망사고’올 초, 재계와 노동계를 뜨겁게 달군 이슈는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이다. 지난달 8일 국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생기는 방사능 오염수를 정화 처리해 태평양으로 방류할 계획을 세우면서 국내에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일본 경제산업상은 27일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성 오염수 처분 방식과 관련, “적절한 타이밍에 정부가 책임지고 결론을 내겠다”며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결론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일본이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최종 결정해 실행에 옮길 경우 국제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26일 국회 외교통일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Pickup Truck) 부문의 규모는 아주 협소하다. 포터와 봉고 등을 제외한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그간 쌍용자동차가 독식하고 있었으나, 최근 양상이 바뀌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2019년 국내 자동차 시장 전체 판매대수(174만7,497대) 대비 2.4% 규모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일부 수입차 브랜드가 한국 픽업트럭 시장에 발을 뻗치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지가 늘어날 전망이다.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 차종은 지난 2017년까지 연간 판매량이 2만대 수
애플이 2020년 4종의 아이폰을 출시하는 등 출시 전략을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2일(현지시간) 외신들은 투자은행 JP모건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하며 “애플이 내년 아이폰12 출시를 앞두고 대대적인 판매 전략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JP모건은 매년 9월, 1년에 한 번만 아이폰 신제품을 선보였던 애플이 오는 2020년부터는 연간 두 번씩 새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상반기에 2개, 하반기에 2개 모델을 각각 내놓는다는 의미다. 상반기에는 보급형 모델 2대를, 하반기에는 상위
이강인 영풍 대표이사가 사면초가에 놓였다. 석포제련소를 둘러싼 환경오염 논란이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지난말 이 대표가 직접 사과문까지 발표했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 계속되는 석포제련소 환경오염 의혹 영풍 석포제련소는 낙동강 상류 지점인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제련소다. 영풍그룹이 1971년부터 50년 가까이 운영해온 곳으로 아연괴, 황산동 등을 생산하고 있다. 단일 생산공장으로는 아연 생산량 세계 4위를 자랑하는 거대 제련소다. 국내 아연생산 산업에 중요한 제련소지만, 문제는 환경오
영풍 석포제련소가 환경법령 위반 혐의로 조업중단 위기를 맞게 됐다. 폐수배출시설 등을 부적정하게 운영한 사실 등이 적발된 것인데, 환경부는 지자체에 조업정지 4개월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지자체에 의뢰했다. 영풍이 이같은 조치에 억울하다며 반발하고 있어, 향후 추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폐수배출 시설 부적정 운영 등 무더기 적발 환경부는 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해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특별 지도·점검한 결과 무허가 지하수 관정 개발·이용, 폐수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의 부적정 운영 등 6가지의 관련 법률 위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전국의 대기배출시설을 환경부가 직접 관리한다. 환경부는 전국 183개 대기배출시설(특정대기유해물질이 일정 기준 이상 발생하는 시설)에 대해 인허가 및 점검 등을 환경부가 관리하도록 하는 ‘대기환경보전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오늘(15일) 입법예고했다. 기존에는 지자체가 대기배출시설을 설치한 후 점검 및 행정처분 등을 해 관리규정에 허점이 있었다.이번 개정안을 통해 지자체 ‘셀프 점검’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시‧도지사가 관리하도록 하던 대기배출시설을 환경부 장관이 직접 관리하도록 올해 초 ‘대기환경보전법’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동서발전이 환경책임보험에 가입하면서 오염물질과 배출량을 누락 축소하는 방식으로 보험료를 적게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실제 환경사고가 발생했을 시, 주민 피해로 직결될 수 있는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은 동서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하반기 내부감사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환경책임보험은 환경오염의 위험이 있는 시설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다. 이 보험을 가입할 시, 기업은 사업장에서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했을 때 경제적 손실을 예방할 수
[시사위크=은진 기자] “동물이 대접받는 나라는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인권 수준이 높고 권리와 복지가 보장되어 있는 나라들이 동물권과 동물복지를 실현하고 있는 상황은 우연이 아니다. 인권과 동물권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상관관계다.” 한국인에게 육식은 떼놓을 수 없는 삶의 방식이 되었다. 국내 돼지·닭·소고기 생산량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전망 2018’ 연구보고서에서 2018년 돼지고기 생산량은 93만 톤, 닭고기 생산량은 60만8천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정부가 대규모 국유재산 개발 사업을 예고했다.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들은 24일 ‘새 정부 국유재산 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목표로 제시했다.그동안의 국유재산 운용정책을 돌아본 정책담당자들은 “주거·보육 등 국민의 기본수요 충족에 소극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자연스레 국유재산을 공익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활용해 새 정부가 내세운 ‘사람 중심 경제’와 연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책안은 국유재산 확보·개발을 통해 공익 실현과 재정수입 증대를 함께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유휴지·노후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수년간 무단으로 유해물질을 바다에 방류하면서 녹색기업의 특혜를 누려온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가 결국 녹색기업 타이틀을 뺏겼다. 지난 2004년부터 12년 연속 녹색기업에 선정된 이래 처음으로 인증이 취소됐다.12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울산지역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의 녹색기업 지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환경법령 위반 등의 이유를 들어 지난달 22일자로 녹색기업 인증이 취소됐다.울산화력본부는 2011년 1월부터 작년 7월까지 소포제의 일종인 ‘디메틸폴리실록산’ 500t을 발전소 주변 울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양사와 이 회사의 스팀시설 운영업체 에너지원이 1급 발암물질 다이옥신의 처리와 관련해 규정을 어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업체 측은 다이옥신이 충분히 제거되는 온도에서 공정을 진행했고, 검출량 또한 기준치 이하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경찰은 스스로 제안한 관리기준을 위반한 점과 더불어 연 2회 실시하는 검사로는 안정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울산 경찰청 “삼양사-에너원, 대기환경보전법 위반”17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설탕 제조업체 삼양사와 스팀시설 운영업체 에너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