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5억 년 전 바다에서 살았던 동물플랑크톤의 화석을 발견·분석했다. 과거 바다 생태계 연구 및 생물의 진화 과정을 밝히는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극지연구소는 4일 북극에서 찾은 화석을 분석해 화살벌레가 과거 최상위 포식자였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화살벌레는 현생 바다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동물플랑크톤이다. 그동안 진화 과정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미세 플랑크톤들을 잡아먹는 하위 포식자였을 것으로 추정되기만 해왔다.박태윤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팀은 이 같은 화살벌레의 비밀을
지난해부터 가정간편식의 흥행과 함께 건강을 관리하고자 하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이 덜 짜거나 덜 단 제품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식품 당국은 나트륨 및 당류에 대한 표시기준 일부개정안을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나섰다.◇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 일부 개정지난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식약처는 이에 대해 나트륨‧당류를 줄인 제품의 생산을 확대하고 ‘덜 짜고’ ‘덜 단’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기
올해 상반기 김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도 흑자로 전환됐다. 한류 열풍으로 지속 확대되던 김치 수출량은 지난 한 해 하락했다가 올해 반등에 성공한 바 있다. 이유가 뭘까.◇ 수출액 8,000만달러 돌파… 전년보다 4.8% 증가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김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7,700만달러 대비 4.8%, 평년 6,700만달러 대비 20.3% 각각 증가한 8,1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출량도 지난해 대비 3.0% 증가한 2억
소비자들은 라면을 왜 사 먹을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소비자 조사 결과, 봉지라면을 먹는 이유로는 △간편한 식사 대용(53.4%) △밥 차리기 귀찮을 때(48.0%) △혼자서 간단히 취식(46.4%) 등의 응답이 나타났다.이어 봉지라면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익숙한 맛’이 4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판촉할인 행사(43.2%) △국물 맛(40.6%) △저렴한 가격(38.6%) 등의 응답이 나타났다.간편하게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저가
한국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개 편의점 브랜드의 매장 60곳에 대한 냉장온도 관리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대체로 식품을 판매‧보관하는 온도는 적절했지만, 개방형 냉장진열대의 경우 온도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어형’으로 전환시, 국민 7만명이 1년간 쓰는 수준 절감 가능해개방형 냉장진열대는 주로 유제품과 즉석섭취식품(도시락‧샌드위치 등)의 부패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런 가운데 조사대상 편의점 매장 60곳의 개방형 냉장진열대에 보관된 우유‧발효유 등 534개
정부가 식음료 매장 내에서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카페나 패스트푸드점 등 식음료업계에서는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쏟고 있다.일회용품 줄이기의 대표적인 사례는 매장 내에서 종이·플라스틱 컵(테이크아웃 컵)이나 플라스틱 빨대 등 사용 금지 등이 있다. 그런데 일부 카페나 패스트푸드 매장 등에서는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하지 않는 대신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드링킹리드(컵 뚜껑)’를 제공하기도 해 ‘일회용품 줄이기’ ‘플라스틱 용품 줄이기’ 등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활동이 제한되면서 비대면 거래가 가능한 온라인쇼핑 산업이 꾸준히 성장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엔데믹 체제로 돌아서면서 성장세가 위축된 것이 확인됐다.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7,80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쇼핑 상품군별로 거래액을 살펴보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 121.6%(1,516억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 102.0%(8,331억원)↑ △음‧식료품 16.8%(3,198억원)↑ 순의 증가율을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큰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가정간편식 생산실적이 대폭 상승했다. 관련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식품을 담는 용기‧포장류의 생산실적도 크게 성장해 눈길을 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전년(84조3,267억원) 대비 10.5% 증가해 93조1,580억원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식품산업 전체 생산실적은 최근 5년(2016년~2020년) 연평균 증가율(3.6%)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이는 식품 관련 모든 업종이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기록
극장가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영화 매출액이 코로나19 발생 이전 절반 수준까지 회복했다. 기대작들의 연이은 개봉으로 극장을 찾는 관객 수도 크게 증가했고, 팬데믹 이후 첫 ‘천만 영화’도 탄생했다. ◇ 상반기 전체 매출액 4,529억원, 전체 관객 수 4,494만명21일 영화진흥위원회가 공개한 ‘2022년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4,52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3.1%(2,666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 관객 수는 4,494만명으로 영화관입
지난 19일 장기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이어, 지난 25일 실내 다중이용시설 취식이 허용됐다. 이에 따라 극장가를 비롯한 영화산업 전반에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세 차례 인상으로 급격히 오른 관람료가 부담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CJ CGV(이하 CGV)’가 이달 4일부터 적용한 인상분은 1,000원~5,000원 사이로, 2D영화 관람료 기준 주중 1만4,000원, 주말 1만5,000원이 됐다. CGV는 인상 결정의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극장가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점차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15일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모든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극장에서는 상영관 내 좌석 띄어 앉기와 운영시간 단축 조치가 해제된다. 상영관 내 음식물 섭취는 1주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뒤, 오는 25일부터 적용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영화업계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억2,600만명에 달했던 국내
롯데시네마가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던 일상으로의 회복을 다시 찾자는 의미에서 ‘롯시핑거하트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팝콘은 영화관 대표 간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상영관 취식이 제한된 상황이다. 이에 고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롯시핑거하트 챌린지’ 이벤트를 기획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이번 이벤트는 오는 18일부터 5월 2일까지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팝콘 및 콤보를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챌린지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팝콘 구매 고객 대상으로 제공되는
한국상영관협회가 정부에 상영관 내 취식을 허용해 달라고 강력 요구했다. 한국상영관협회는 17일 성명서를 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점을 기점으로 정부가 시간대 완화에 이어 사적 모임 인원수 제한 완화까지도 대상에 두고 있다고 한다”며 “그럼에도 방역 당국은 유독 영화관 내 취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것 같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미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먹고 마시는 분위기가 일상화돼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왜 유독 영화관만 제한을 두고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CJ프레시웨이가 극심한 실적 부진을 딛고 지난해 대폭 반등했다. 지난해 실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 CJ프레시웨이는 성장세를 잇기 위해 주력사업 강화에 나선 한편, 사업다각화를 노리고 있다.◇ 적자전환 했던 영업익, 556억원으로 ‘폭증’… 단체급식 부문은 ‘아쉬움’ 지난 11일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한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조2,914억원, 556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2020년(2조4,785억원) 대비 하락(7.5%↓)했다. 반면 영업
한국상영관협회가 절벽 끝 내몰린 한국 영화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다시 한 번 강력 촉구했다. 한국상영관협회는 25일 공식 입장을 내고 “그동안 팬데믹으로 인한 경영난을 여러 번 토로하고 영화산업의 생존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으나,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한국 영화산업의 생존과 K콘텐츠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금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골든타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상영관협회는 “한국 영화산업은 ‘K콘텐츠’의 밑거름이라 할 수 있다”며 “‘오징어 게임’이나 ‘D.P.’ 등
코로나19 사태로 초유의 위기를 마주한 뒤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CJ CGV가 올해는 제 궤도를 되찾을 수 있을까. 각종 외부 변수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CJ CGV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깨져버린 ‘위드 코로나’와 ‘스파이더맨’의 흥행 성공CJ CGV는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이 뚝 끊긴 데 이어 전 세계 영화산업 전반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애를 먹었다. 관객이 급감했을 뿐 아니라, 상영할 영화조차 마땅치
롯데컬처웍스가 심란한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실적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이 같은 실적 부진으로 재무안정성까지 흔들리면서 신용등급까지 또 다시 하향 조정됐다.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롯데컬처웍스의 장기신용등급 기존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나신평은 지난해 말 롯데컬처웍스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낮춘 바 있다. 1년 만에 추가로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이뤄진 셈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뒤 최근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근심을 덜어냈던 CJ CGV가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연말 크리스마스 대목이 돌아온 가운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작들의 흥행여부 및 코로나19 확산세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기대와 우려 사이… CJ CGV의 12월은?CJ CGV는 코로나19 사태로 중대 타격을 입은 기업 중 하나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로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이 뚝 끊기도, 글로벌 영화산업 자체가 멈춰서면서 사상 초유의 위기를 맞았다.이는 지난해
‘위드 코로나’의 본격적인 시행과 함께 한국마사회도 보다 본격적인 질주를 시작한다. 오는 5일부터 전국 사업장에서 경마고객 입장을 재개할 예정이다.마사회의 이번 경마고객 입장 재개는 지난달 29일 정부가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발맞춘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5일부터 수도권 사업장을 포함한 전국 경마장 및 장외발매소에서 경마고객의 입장이 재개된다. 이로써 과천 서울경마공원과 21개 수도권 장외발매소의 경우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약 1년여 만에 고객을 맞게 됐다. 다만, 아무나 입장할 수 있는 것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뒤 회복을 향한 잰걸음을 이어온 CJ CGV가 ‘위드 코로나’ 본격 시행으로 큰 근심을 덜게 됐다. 구원투수로 투입돼 신속한 재무적 대처로 급한 불을 껐던 허민회 CJ CGV 대표의 발걸음 또한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위드 코로나’로 한숨 돌린 CJ CGV, 흑자전환 기대감↑영화관업계는 여행·항공업계 등과 더불어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대표 업종이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밀폐된 실내공간에 대한 기피현상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뚝 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