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23일부터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 해당 개정안은 아동학대행위자에 대한 대응과 처벌 강화 및 피해아동 보호 방안 확대 등을 골자로 한다.◇ 아동학대살해미수죄 신설, 감경해도 ‘집행유예’ 불가법무부에 따르면 이번에 입법예고되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에는 우선 아동학대살해 미수범에 대한 처벌 규정이 신설됐다.현행법상 아동학대행위자가 아동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경우 살인죄의 미수범으로 처벌받는다. 이 때문에 살해를 저지
국민적 공분을 산 ‘정인이 사건’이 2020년 10월 13일에 발생한 이후 생후 16개월 된 입양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장모 씨가 28일 징역 35년 형을 확정 받았다. 2021년 2월 26일 ‘아동학대범죄처벌 특례법 개정안’이 정인이법 이라는 명칭으로 국회를 통과하고 1년이 넘게 시행되고 있다. 법 개정 이후 현장 실무자와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정인이가 정부와 시민들의 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특례법 개정을 통해 우리나라도 미국과 일본처럼 아동복지와 별개로 아동학대에 대한 법이 있는 나라가
지난해 2월. 양부모의 잔혹한 학대로 사망한 정인이에 대한 국민적 공분은 국회를 움직였다. 발의된 법안만 수십 개. 국회는 이 법안들의 통합·조정을 거쳐 아동 학대 범죄 가해자의 형량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보다 앞선 1월엔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될 경우 수사기관이 의무 수사에 나서게 하는 장치를 마련했다.이 같은 정인이법 개정에 힘을 써온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와 인터뷰에서 법안을 발의하게 된 배경에 대해 “무차별적인 학대를 가해 큰 고통을 심어주고 심지어 목숨까지 앗아가는 행위
자신의 신체에 가해지는 폭력,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나 두려운 일이다. 평범한 일상을 사는 사람들은 폭력에 노출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폭력은 우리의 일상 속에 숨어있다. 누구나 두려울 폭력을 자기보다 약한 이에게 휘두르는 경우가 있다. 아동학대도 이 경우에 속한다. 무엇보다 보호자의 아동학대 사건은 사람들에게 더 큰 분노를 불러온다. 지난해 연초, 전국민이 분노했던 사건이 있다. 바로 ‘양천구 입양아 학대사건’, 일명 ‘정인이 사건’이다. 이 사건은 서울 양천구에 거주하는 부부가 입양기관에서 8개월
정치권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마인크래프트’로부터 촉발된 셧다운제 폐지 띄우기에 나섰다. 초등학생도 플레이할 수 있는 마인크래프트를 한국에서만 성인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셧다운제 폐지 여론에 힘을 실리는 분위기다.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6일 셧다운제 폐지와 관련해 “부처의 복지부동이 게임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혁신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개혁으로 게임산업의 활성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인크래프트가 지난 5월 청와대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 어린이날 행사에 활용된
는 소년법 폐지 및 개정에 대한 찬반
이혼 후 친권과 양육권이 없음에도 두 차례에 걸쳐 육아휴직을 사용한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직원이 감사에 적발됐다. 도덕적 해이 논란이 끊이지 않아온 GKL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이다.GKL이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부당하게 육아휴직을 사용한 직원이 적발됐다. 적발된 A과장은 2017년 이혼해 친권과 양육권이 없는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육아휴직을 신청해 사용했다. 감사 결과 A과장은 두 아이와 함께 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양
4‧15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 1번을 배정 받아 국회에 입성한 의사 출신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향후 4년 동안의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감염병‧엄마‧청년’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함축적으로 제시했다.신 의원은 지난 15일 와 인터뷰에서 “제 의정활동 키워드는 감염병, 엄마, 청년”이라며 “제가 21대 국회에 들어온 것은 감염병에 안전한 나라를 만들라는 것이었다. 저는 아이의 엄마이자 청년에 해당되는 의원이기도 하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4년 동안 제가 관심 가질 주제들은 보건 의료에서 어떻게
초등학교 3학년인 김흥부(가명)는 옆집 친구인 최놀부와 함께 태권도장을 다닌다. 마음에 드는 같은 반 심청에게 고백하고 싶은데 ‘잘하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또 다시 검찰을 마주하게 됐다. 한진그룹의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관심이 집중됐던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영복귀도 다시 짙은 안개 속에 놓일 전망이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최근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해 및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밝혔다. 조현아 전 부사장과 이혼 소송 중인 남편은 앞서 지난 2월 특수상해 및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조현아 전 부사장을 고소한 바 있다. 경찰은 해당 고소 건을 4개월에 걸쳐 수사한 끝에 기소의견 송치 결정을 내렸다.조현아 전 부사장의 남편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임우재(51) 전 삼성전기 고문과 이부진(48) 호텔신라 사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가 새롭게 정해졌다. 앞서 대법원은 임 전 고문이 제기한 재판부 기피신청을 받아들인다는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 한 바 있다. 다만 첫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지난 1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최근 임 전 고문의 재판부 기피신청 파기환송심 사건을 가사1부(부장판사 이진만)에 배당했다.서울고법은 가사사건 담당 재판부는 가사1부와 가사2부, 가사3부 등 총 3곳이 있다. 3곳 재판부 모두 일반 민사재판도 겸임하고 있다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성소수자 논쟁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것이 혐오의 문제로 다뤄지다 보니 잘못된 정보만을 선별해 확대·재생산하는 경우가 잦다는 것이다. 성소수자에 대한 악의적인 시선과 고의적 무관심은 잘못된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그리고 보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종교단체들은 이 ‘가짜뉴스’들을 성소수자, 특히 동성애자 혐오의 근거로 사용하고 있다.다음은 동성애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들, 그리고 이에 대한 반박 또는 부연 설명이다. 모든 근거들은 과학적 연구결과 또는 실증적 연구사례에 바탕을 둔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두 사람은 이혼하라.”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결혼 17년만에 결국 이혼하게 됐다.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권양희)는 20일 이부진 사장이 임우재 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재산분할 등 소송에서 “두 사람이 이혼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 이유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재판부는 두 사람의 이혼을 선고하면서, 이부진 사장은 남편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과 이혼하고 재산분할을 위해 86억여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자녀에 대한 친권 및 양육권자로는 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심야시간대 청소년 게임이용 규제가 완화될 전망이다.29일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심야시간 게임이용 규제 ‘셧다운제’의 완화를 골자로 하는 ‘청소년보호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했다. 부모 등 친권자가 인터넷게임의 제공을 게임사에 요청할 경우 청소년에게도 심야시간대 게임을 제공해주는 내용이다.현재 인터넷게임은 ‘강제 셧다운제’를 도입하고 있다. 16세 미만 청소년은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심야시간대 인터넷게임 사용이 제한된다. 이를 위반하는 제공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내가 삼성물산 전산실에 입사했다는 이야기는 삼성에 의해 꾸며진 것이다.”임우재 삼성전기 고문이 입을 열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임우재 고문은 최근 과의 인터뷰를 통해 재벌가 사위로서 불행했던 삶에 대해 털어놓았다고 15일 가 보도했다.보도를 통해 일부 공개된 내용을 살펴보면 임우재 고문의 발언은 ‘폭로’에 가깝다. 삼성에 의한 신분세탁,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결혼생활, 로열패밀리로 살면서 느꼈던 비애 등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이야기가 언급됐다. 세간에 알려진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이석증. 갑작스런 어지럼증이 주된 증상이다. 보통 1분 정도 어리럼이 지속되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되는데, 심할 경우 속이 메스껍고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귀안의 반고리관에 있는 이석이 제자리를 벗어나 생기는 병이나, 그 원인은 알 수가 없다. 극심한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주원인으로 판단하고 있을 뿐이다.그 병을 이지현이 앓고 있다. 남편 김모 씨 때문이다. 이지현은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우리 남편은 중간은 없고 1등만 한다”면서 “술 마시는 것도 1등,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앵커 김주하(43·여)가 남편 강모(46) 씨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일부 승소했다.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이은애)는 김씨가 강씨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양육자 지정 등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3일 밝혔다.뉴스시에 따르면 재판부는 “혼인 기간과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게 된 경위 등 변론에 나타난 사정을 고려해 위자료 액수를 5,000만원으로 정한다”고 밝혔다.또 재판부는 “친권과 양육권에 대해서는 원심과 같이 김씨를 지정한다”고 판결했다.재판부는 재판분할 중 원고와 피고 각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4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힌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임우재 고문은 4일 오후 2시 성남지원에서 항소장을 직접 접수하고, 항소에 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임우재 고문 측은 앞서 지난해 12월 14일 1심 선고 직후 “일반적인 판결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항소 뜻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이혼 소송 과정에서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만큼 이날 임우재 고문이 항소장을 제출하며 어떤 발언을 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지난해 1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세기의 결혼으로 주목받았던 이부진(46)-임우재(48) 부부가 결국 남남이 됐다.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재판부(주진오 판사)는 14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 지정 등 소송’ 선고 공판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이로써 두 사람은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친권과 양육권은 이부진 사장에게 돌아갔다.이날 선고 공판에는 양측 법률 대리인들만 참석했고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고문은 참석하지 않았다. 다만 임우재 고문 측은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할 계획인 것으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이 두 번째 이혼을 하게 됐다. 이번에도 같은 사유다. 성격 차이. 앞서 송종국은 2003년 6월 당시 스무살의 김정아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으나 성격 차이로 2005년 4월 이혼했다. 2년도 못 채운 신혼이었다.이후 송종국은 지인의 소개로 배우 박잎선을 만난 뒤 연애를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2006년 12월 재혼에 이르렀다. 이혼한 지 1년8개월여 만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결혼 생활은 쉽지 않았다. 결혼 9년차도 극복할 수 없는 게 바로 성격 차이였다. 송종국과 박잎선은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