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인적쇄신 작업’이 삐거덕거리고 있다. 경영 신뢰 회복을 위한 인적 쇄신을 약속했으나 신규 경영진 인사를 둘러싼 잡음이 지속되고 있다. 급기야 준법과신뢰위원회가 신규 경영진 인사 논란에 대한 개선 방안 수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 준신위, 경영진 선임 논란 관련 평판 리스크 해소 요구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는 카카오의 신규 경영진 선임 논란과 관련해 개선방안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준신위는 일부 경영진 선임과 관련해 발생한 평판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할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상품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엔 ‘운전자보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출범 이래 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카카오페이손보가 올해는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카카오페이손보는 맞춤형 설계를 극대화한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손보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사용자가 원하는 보장만 골라 최적의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다. 보험기간을 1년부터 3년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정해진 플랜을 한 번에 길게 가입해야 했던 기존 장기 운전자보험 대비 사용자 부
카카오의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 내정 인사를 놓고 잡음이 일고 있다. 신임 CTO로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CTO가 낙점된 가운데 카카오 측의 인적 쇄신 의지와 배치되는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서다. ◇ 카카오 CTO에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CTO 내정업계에 따르면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최근 임직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온·오프라인 간담회를 열고 조직개편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정신아 내정자는 정규돈 전 CTO를 카카오의 차기 CTO로 소개했다.정규돈 CTO 내정자는 다음커뮤니케이션 기술그룹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 위원들이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등 주요 협약 계열사 대표들과 회동을 가졌다. 카카오는 김소영 위원장을 포함한 준신위 위원들이 2일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를 만났다고 6일 밝혔다. 준신위가 카카오 및 계열사 대표를 공식적으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회동은 3개 계열사의 주요 이슈 및 준신위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을 협약 계열사 대표들에게 직접 듣고자 마련됐다. 준신위 위원들은 3개 계
카카오페이증권이 신년 무거운 과제를 받아들고 있다. 출범 이래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실적 개선과 새 수익원 발굴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모회사의 미국 종합증권사 시버트 인수 무산으로 서비스 확장 전략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출범 이래 적자행진… 수익성 개선 절실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가 증권업 진출을 위해 2020년 2월 옛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해 출범시킨 곳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모회사의 플랫폼 영향력으로 기반으로 꾸준히 사업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가 ‘준법 시스템’, ‘신뢰·상생’ 등 2개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는 8일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준신위는 카카오의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지원하는 외부 기구로 지난해 12월 11일 공식 출범했다.이날 회의는 지난해 12월 첫 회의에 이어 두번째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에 구성된 2개 소위원회는 위원회 전체 차원에서 살펴봐야 할 안건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우선 준법 시스템 소위는 김소영 준신위 위원장과 안수현 위원(한국외국어대학교
카카오페이의 인수합병(M&A)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대주주 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최근 해외증권사 경영권 인수 계획이 어그러졌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당분간 대주주리스크 여파로 M&A 및 사업 확장 행보에 어려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미국 증권사 시버트파이낸셜 경영권 인수 무산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미국 종합증권사 시버트파이낸셜(Siebert Financial Corp, 이하 시버트)과의 합의에 따라 2차 거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앞서 카카오페이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지원하는 외부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준법과신뢰위원회는 관계사의 인수 및 주식거래 등 주요 경영활동에 사전 검토해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준법 의무 위반 리스크에 대한 직접 조사에 나서는 권한을 갖게 됐다.◇ 준신위, 주요 관계사 인수·주식거래 등 사전 검토카카오는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가 18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준신위의 업무 범위 및 권한에 대한 규정과 협약사들의 준법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준신위가 살펴야
이제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앱을 통해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의 택시를 부를 수 있게 됐다.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은 협업이지만, 타다의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타다 운영사 VCNC는 지난 11일 토스와 연동해 ‘택시타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타다 앱 설치 및 가입 없이도 토스 앱에서 타다의 택시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요금은 기존 타다 앱과 동일하다.이로써 토스와 타다는 모·자회사 간에 보다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
카카오페이가 올해 3분기 9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세를 보인 가운데 흑자전환 시점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카카오페이는 3분기 연결기준 9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97억원) 대비 1.7% 줄고 전분기(-126억원) 대비로는 24% 가량 줄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8%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31.8% 늘었다. 매출액은 1.589억원으로 12.4% 증가했다.별도 기준으로 3분기 연
최근 편의점업계 택배 경쟁이 치열한 모양새다. 이번 달에만 해도 편의점 3사가 각각 새로운 택배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유가 뭘까.◇ “점포 모객 효과 높아”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카카오T’와의 제휴를 통해 편의점 택배 예약 서비스를 론칭한다. CU가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는 카카오T 편의점 택배 서비스는 일반택배와 CU 알뜰택배(이하 알뜰택배) 두 종류다.BGF리테일 박희진 서비스플랫폼팀장은 “누적 가입자 수 3,000만명이 넘는 카카오T 플랫폼에 업계 최초로 입점해 소비자들의 택배 이용 편의성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기 웹툰 ‘너클걸’을 아마존 오리지널 영화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영화 ‘너클걸’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크로스픽쳐스에서 제작했으며, 오는 11월 2일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에서 독점 공개된다.‘너클걸’은 촉망받는 복서 ‘란’이 범죄조직에 납치된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불법 격투에 참여해 목숨 건 대결을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웹툰은 2014년 첫 선을 보인 이래 한국은 물론 일본 등에서도 공개되며,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실감나는
카카오그룹이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최근 일부 계열사를 중심으로 구조조정 바람이 불면서 직원들의 고용불안 우려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카카오 공동체 노동조합이 이러한 고용불안 해소를 촉구하며 본격적인 단체행동에 나선 가운데 경영진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첫 단체행동 나선 카카오 노조… 고용불안 해소 촉구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이하 카카오 노조)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일대에서 고용 불안 해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2018년 10월 단일 노조로 결성된 카카오
카카오페이가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력 사업인 결제부문에선 꾸준한 외형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좀처럼 적자 실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주요 자회사의 실적 부진이 수익성 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은 매년 대규모 적자 실적을 내고 있어 회사의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자회사 부진에 연결 실적 관리 골치카카오페이는 2017년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매년 영업적자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매출 외형은 빠르게 성장 중이나 적자 탈출에 어려움을 겪고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하 카카오페이손보)이 신임 대표이사 체제를 맞이한다. 신임 수장으로 장영근 전 볼트테크코리아 대표가 내정됐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출범 후 아쉬운 실적을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 수장 체제를 맞아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 리더십 변화로 돌파구 찾는 카카오페이손보카카오페이의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손보는 장영근 전 볼트테크코리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7일 밝혔다.장영근 신임 대표 내정자는 오는 24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최세훈 현 대
카카오페이가 심란한 처지에 내몰렸다. 더딘 수익성 개선으로 주가 회복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예상치 못한 악재까지 부상했다. 최근 카카오페이는 VAN(밴사·부가통신사업자) 업체로부터 불법 지원금을 받은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악재성 소식이 전해지면서 카카오페이 주가는 출렁였다. ◇ 경찰, 카카오페이 본사 압수수색… 주가 휘청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다 전 거래일 대비 4.84% 하락한 4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한때 4만6,000원
다음달이면 신한EZ손해보험이 출범한 지 1주년을 맞이한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신한EZ손보는 디지털 손보사로 탈바꿈을 선언하며 첫발을 뗀 바 있다. 아직까진 시장 내 존재감이 미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돌파구를 찾을 지 주목된다. ◇ 적자폭 줄인 신한EZ손보… 상품포트폴리오·영업 확대 과제 신한EZ손보는 신한금융그룹이 옛 BNP파리바카디손보를 인수해 사명을 변경한 뒤 새롭게 출범시킨 곳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EZ손보를 16번째로 자회사로 편입시킨 뒤 디지털 손보사로 전환을 선언했다. 디지털 손보사는
카카오페이손보가 출범한 지 어느덧 8개월째를 맞았다. 출범 당시 보험업계에 새로운 서비스 혁신을 불어넣는 메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현재까지 성적은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최근 카카오페이손보는 매각설까지 불거져 한바탕 진땀을 뺐다. 카카오페이의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손보는 지난해 10월 첫 상품으로 ‘금융안심보험’을 판매하면서 정식 영업을 개시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ICT(정보통신기술)와 보험이 결합된 국내 최초 테크핀 주도 디지털 손해보험사다. 업계에선 카카오페이손보의 등장이 업계의 금융혁
카드업계 내 한숨소리가 무성하다.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실적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또 다른 걱정거리까지 품게 됐다. 애플페이 출시 이후 업계에서 우려해왔던 삼성페이의 ‘수수료 유료화’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애플페이 이어 삼성페이도 카드사에 수수료 받나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카드사에 기존 ‘삼성페이’ 서비스 계약을 자동 연장하지 않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삼성페이는 삼성전자가 2015년 도입한 간편결제서비스다. 삼성전자는 그간 카드사들과 삼성페이에 대해 별도의 수수료
카카오페이가 올해 1분기에도 수익성 부문에선 아쉬운 성적을 냈다. 거래액과 매출액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 1분기 매출 껑충… 영업손실폭은 확대카카오페이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41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결제 및 금융서비스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주력인 결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어난 1,048억원을 시현했다. 카카오페이 측은 “오프라인 가맹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