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팎으로 뒤숭숭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진짜 실적’이 민낯을 드러냈다. 2020~2021년 3년간 매출액은 기존에 발표했던 것에서 6,000억원 이상 줄어들었고, 지난해까지 포함하면 4년간 무려 1조원이 증발할 전망이다. 가뜩이나 각종 제재가 임박한 가운데, 급격히 쪼그라든 실적 또한 중대 당면과제로 떠오르게 됐다.◇ 이중구조 걷어내니 쪼그라든 매출액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2020년과 2021년의 감사보고서 및 연결감사보고서와 2022년의 사업보고서를 연이어 정정공시했다. 핵심 정정 내용은 매출
카카오가 최근 3개월 동안 신규 계열사를 가장 많이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LG는 같은 기간 가장 많은 회사를 계열에서 제외시켰다.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최근 3개월간(5~7월)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 기간 동안 총 8개 회사를 계열에 편입했다.이는 동기간 계열사를 신규 편입한 35개 대규모기업집단(대기업집단) 중 가장 많은 수치다.세부적으로 카카오는 부동산 임대업체인 서울아레나를 신규 설립하고 와이낫미프로덕션·네오젠소프트·위드원스·오오티비·케이엠파크·샌드위
마스크 생산기업 케이엠이 1분기 뚜렷한 실적 성장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사태로 분주했던 1분기 상황이 고스란히 반영된 모습이다.케이엠은 지난 13일, 주요 상장 마스크 생산기업 중 처음으로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케이엠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수혜주로 꼽힌 ‘마스크 관련주’의 대표주자다. 반도체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크린룸 용품을 비롯해 마스크, 장갑, 보호복 등을 생산한다.케이엠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41억원, 영업이익은 88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에는 346억원의 매출액과 23억원의 영업이익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로 사용되고 있는 서울 광화문 사옥이 매각된다.14일 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는 최근 독일 자산운용사인 도이치자산운용과 광화문 사옥 매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금호아시아나 광화문 사옥을 운용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은 아시아나항공(80%), 케이엠티제이차(15%), 동부화재(5%)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매체는 도이치운용이 지분 전체를 사들이고 부동산펀드를 통해 독일계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정확한 매각가는 알져지지 않고 있다.금호아시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올해 신년 연휴 직전에도 올빼미 공시가 기승을 부렸다.올빼미 공시는 긴 휴장일을 앞두고 슬그머니 기업에 불리한 내용을 공시하는 것을 뜻한다. 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덜한 금요일이나 긴 연휴 직전 기승을 부린다. 올해 신년 연휴를 앞두고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우선 계약 해지 공시가 줄을 이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8일 장 마감 이후 이라크 아카스 가스중앙처리시설 공사 계약이 해지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대우건설 측은 “현장 안전문제에 따른 공사 중단 장기화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계약 해지 금액은 8,59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가 파트너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소통 행보에 나섰다. 롯데푸드㈜ 이영호 대표는 지난 3일 푸르온, 삼영특수인쇄, 케이엠피 등 3개 파트너사를 방문해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협력업체 직접 방문은 파트너사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해 동반 성장하자는 뜻에서 진행됐다. 대표이사에 이어 롯데푸드 임직원들 역시 올해도 정기적으로 전국의 파트너사를 방문해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력업체의 건의사항은 방문 이후 10일 이내 피드백을 실시해 실질적인 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ICT 융합사업 성장을 위해선 협력사와의 동반 가치창출이 중요하다며 긴밀한 협업체계를 강조했다.KT는 9일 오전 양재 엘타워에서 KT 파트너스 협의회(회장사 이루온 이승구 대표) 51개 회원사와 ‘2016년 1차 경영교류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경영교류회는 KT 파트너스 협의회 회원사들과 모기업 KT가 시장 동향, 노하우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의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등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다.KT 창조경제추진단 이창재
[시사위크=최학진 기자] 삼성전자가 LTE 기반 재난통신망을 설치하기 위해 중소기업들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삼성전자는 14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국내 중소협력사들과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이날 협약식에는 삼성전자와 에이스테크놀로지, 케이엠더블유, 티아이스퀘어 등 15개 통신장비 분야 중소기업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재난망 관련 기술 개발과 마케팅을, 협력사는 품질 보장과 적기 납품에 힘쓰기로 했다.재난망은 경찰, 소방, 국방,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 관련 기관의 무선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해 재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삼성전자가 ‘2015 올해의 강소기업’으로 13개 협력사를 선정했다.삼성전자는 12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최병석 상생협력센터 부사장, 13개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올해의 강소기업’ 선정식을 진행했다. ‘올해의 강소기업’은 협력사 가운데 잠재 기술역량을 보유하고 혁신 의지가 강한 기업을 강소기업 후보사로 선정하고 각 사업 분야에서 세계 5위, 국내 2위 이내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금·기술·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3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쯤 되면 ‘권은희 공천’은 자살골과 다름없다. 여당에겐 ‘대가공천’이라는 공격의 빌미를 제공했고, ‘같은 편’ 진보정당으로부턴 ‘정략공천’이라는 비판을 샀다. 텃밭인 호남에서조차 ‘권은희 공천’은 외면당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광주, 전남·전북의 새정치민주연합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권은희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한 이후 10%P가 급락했다. ‘경찰의 딸’에서 ‘광주의 딸’로 변신을 꾀했지만 권 후보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은 듯하다.문제는 ‘권은희 공천’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수도권으로 북상하고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선견지명이었던 것일까. “현상유지만 해도 잘하는 선거”라고 말하며 7·30 재보선의 목표 의석수를 ‘5곳 현행 유지’로 밝혔을 때만 해도 안 대표의 엄살인줄로만 알았다. 재보선은 통상 ‘여당의 무덤’이라 불릴 만큼 야당에 유리한 구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세월호 참사에 이은 박근혜 정부의 인사 파동으로 여당의 패색이 짙었다.하지만 최근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는 안 대표의 목표치도 못한 야당의 참패로 점쳐졌다. 전국 15곳에서 치러질 이번 선거에서 여야 텃밭으로 분류되는 영·호
한화건설(이근포 대표이사)은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 정신에 따라 협력사들과 소통을 위한 현장 간담회 ‘동반성장데이’ 행사를 최근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5, 6호기 건설공사현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10여 곳의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해 이근포 대표이사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한화건설에 따르면 이근포 대표이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