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최고위원이 청와대와 여당이 중국 누리꾼들의 방탄소년단(BTS) 비난에 침묵한다고 주장한 국민의힘 김현아 비상대책위원을 향해 “모르면 가만 있는 게 상책”이라고 비판했다.신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인이라면 무엇보다 외교적 사안에 대해서는 무책임하게 아무 말이나 하면 안 된다”며 “전에는 보수정당이 다른 건 몰라도 외교안보는 유능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었는데 이마저도 옛날 얘기가 된 듯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신 최고위원은 “이를(김 비대위원의 비판) 접하고 참 당혹스러웠다”
방탄소년단(BTS)이 한미 우호에 증진한 공로로 상을 받는 자리에서 한국전쟁과 관련해 언급한 것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이 도 넘은 공격을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도 이에 가세했다.지난 7일(현지시간) BTS는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6·25전쟁에 참전한 제임스 밴플리트 전 미8군사령관을 기리는 ‘밴플리트상’을 수상했다. 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은 “올해가 6·25 전쟁 70주년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한미) 양국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 및 여성의 희생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이례적인 대남 유화 메시지를 발신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두 차례 종전선언을 촉구하는 등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위원장의 연설은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에 대한 화답일까.◇ 통일부 “남북관계 개선 가능성” 평가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열병식에서 코로나19 상황을 언급하며 “사랑하는 남녘 동포들에게도 따뜻한 이 마음을 정히 보내며, 하루빨리 이 보건위기가 극복되고 북과 남이 다시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 평화의 시작이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만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이어 종전선언을 재차 언급한 것이다. 당시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언급한 것은 북한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맞물려 논란이 됐지만,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에 대한 의지를 꺾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현지에서 개최된 코리아소사이어티(Korea Society) 연례 만찬에서 화상 기조 연설을 통해 “지
[시사위크= 이미정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북한의 경제협력 의지가 강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손 회장은 2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에서 기자들을 만나 방북 소감을 전했다. 손 회장은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길에 동행한 바 있다. 손 회장은 방북 소감에 대해선 “전투적인 구호가 없어졌고 경제협력에 대한 북한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답했다. 남북 경협에 대해선 잘 진행되지 않겠냐는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구체적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SK 최태원 회장이 한∙미간 경제협력과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밴플리트상(Van Fleet award)’을 수상했다.미국의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60주년 기념 행사에서 최태원 회장에게 ‘밴 플리트 상’을 수여했다.‘밴 플리트 상’은 코리아소사이어티가 한국 전쟁 당시 미 8군 사령관을 지낸 고(故)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원래 재단 본부가 있는 뉴욕에서 매년 시상식을 열었으나, 올해는 재단 설립 60주년을 맞아 특별히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