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과 ‘상식’.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 생활을 하며 가장 많이 강조했던 기치다. 대선후보 시절인 지난 2월 14일 국민의힘 당 의원총회에서 20대 대선에 대해 “정의와 공정의 가치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지난 3월 10일 당선 후 기자회견에서도 공정과 상식이라는 단어는 빠지지 않았다. 그런데 대통령실에서의 ‘사적 채용’이 불거지고 있다. 이같은 사적 채용은 윤 대통령의 기치인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빠르게 추락하고 있다.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 순방 길에 대통령실 비서관의 부인이 민간인 신분으로 동행한 것이 드러났고, 다음날 윤 대통령의 친인척이 대통령 부속실에서 근무하는 것까지 보도되자 더불어민주당에서 ‘비선정치’라고 지적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배우자 신씨가 민간인 신분으로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부속실을 매일 드나들며 김건희 여사의 일정과 의전 등을 챙겼음이 보도로 드러났다”며 “대통령실 내부에서 여사 특보로 불렸다는데, 공식 직함이 없는
또 ‘비선’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말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스페인 순방에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부인 A씨가 동행한 것이 알려지면서다. 대통령실은 6일 해명에 진땀을 뺐지만, 논란은 오히려 가중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이 비선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 대통령실 “대통령 부부와 오랜 인연” 해명일부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나토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답사를 위해 대통령실 경호팀, 의전팀과 스페인으로 출국했고, 지난 1일 대통령 전용기인 공
“폐지하는 게 맞다고 본다”.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2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 부인은 그냥 가족에 불과하다”며 “법 외적 지위를 관행화시키는 건 맞지 않다”고 부연했다. 당시 김건희 여사의 허위 경력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이 정치권을 강타하자 전면에 나서지 않는 ‘조용한 내조’ 입장을 내세운 것이다. 이러한 윤 대통령의 의중은 ‘공약’으로 구체화 됐다.하지만 이러한 ‘약속’은 최근 김 여사의 광폭행복과 맞물리며 흔들리고 있다. 사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김해 봉하마을 방문 수행원 중 일부가 코바나콘텐츠 직원이었던 것으로 15일 알려졌다.김 여사는 지난 13일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이때 김 여사의 지인인 김모 교수가 동행했고 대통령실 직원 3명이 수행했다.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봉하마을) 사진을 보면 4명의 여성이 등장한다. 한 명은 김 교수, 나머지 3명은 대통령실 직원”이라며 “직원 중 한 명은 다른 일을 했었고, 나머지 두 명 중 한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봉하마을 방문에 지인을 동행해 비선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봉하마을은 국민 모두가 갈 수 있는 데 아닌가”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언론 사진에 나온 그 분은 저도 잘 아는 제 처의 오랜 부산 친구”라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13일 김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당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사진에 대통령실 직원이 아닌 한 여성이 등장하면서 야권 등을 중심으로 비선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처가 리스크’가 불거지고 있다. 그간 윤 후보의 최대 ‘걸림돌’로 꼽혔던 부인‧장모 의혹에 대한 규명 절차가 진행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탓이다. 당장 윤 후보의 대권 행보에 적잖은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14일 정치권에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이 논란으로 부상했다. 앞서 YTN은 김씨가 수원여자대학교 초빙교수 임용 과정에서 2002년 당시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이사로 재직했다는 사실을 지원서에 적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이 시기는 해당 기관이 설
제20대 대선이 성큼 다가오면서 대권주자들의 행보가 분주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숱한 ‘정치인 테마주’들도 ‘대목’을 맞아 들썩이고 있는 모습이다. 실체가 불분명한 ‘정치인 테마주’ 현상이 주식시장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을 뿐 아니라, 이를 적극 활용해 ‘한몫 잡기’에 나서는 기업 및 오너일가가 줄을 이으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그중에서도 중견 코스닥 상장사 희림이 남긴 발자국은 짙은 씁쓸함을 안겨주고 있다.◇ 급등한 주가로 오너는 웃고, 개미는 울다희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은 1970년에 설립된 종합건축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