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의 직물 제조 계열사 코오롱글로텍이 새 수장을 맞이한다. 연말 그룹 인사에서 김영범 코오롱플라스틱 부사장으로 대표이사가 변경된 것이다. 기존 최석순 대표이사 체제 하에 거듭된 부진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 수장과 함께 반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5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그룹은 지난 4일 2020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코오롱은 이날 그룹 전체로 총 20명의 상무보를 발탁하는 등 세대교체를 꾀했다.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 교체도 이어졌다. 코오롱플라스틱의 대표이사에는 같은 회사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코오롱글로텍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300만원을 부과받았다.자동차 부품 등을 제조해온 코오롱글로텍은 지난 2010년, 일반지주회사인 주식회사 코오롱의 손자회사가 됐지만, 유예기간 종료일인 올해 1월 4일 이후에도 계열사인 주식회사 셀빅개발의 주식 87.98%를 계속 보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현행 공정거래법은 지주회사가 적은 자본으로 손쉽게 지배력을 확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반지주회사의 손자회사가 국내 계열사의 주식을 소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이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그룹 내 비상장사 지분을 잇달아 사들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코오롱은 기업분할(지주회사 코오롱․사업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을 통해 지난해 1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지주회사 코오롱을 정점으로 9개 사업자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금융계열사인 코오롱인베스트먼트의 지분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