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의 파트너 딜러들이 줄줄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문을 닫고 있다. 전시장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새롭게 문을 열거나 팝업스토어 형태로 운영하는 게 어렵지 않지만, 사고 차량을 수리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인허가를 받아야 해 폐점을 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다.특히 아우디의 경우 서비스센터 확충에 미온적인 스탠스(입장·태도)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어 고객들 사이에서는 접근성이 떨어지고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은 상황이라 서비스센터 폐점은 향후 부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
아우디코리아의 지난달 국내 시장 신차 판매대수가 179대로 집계됐다. 아우디는 최근 3년간 국내 시장에서 월 평균 1,000∼2,000대쯤 판매를 이어오며 업계 3인자 자리를 지켰으나 최근 부진한 실적을 연이어 기록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대표이사 교체설까지 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1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아우디는 지난달 179대를 판매해 업계 12위까지 내려앉았다. 전년 동월(2023년 1월)
코오롱 오너가 4세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사장)가 이끄는 수입자동차 부문 사업의 수익성이 1%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이 대표의 ‘경영능력’에 물음표가 따라 붙을 수 있어 보이며, 이어서 경영권 승계를 받을 명분이 희석되거나 입지가 좁아질 우려도 있어 보인다. 이 대표가 경영권 승계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체질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코오롱모빌리티의 3분기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분기 실적은 △매출 5,995억원 △영업이익 53억원 △순손실 10억원 등을 기록했다. 순
BMW·포르쉐·랜드로버·아우디 등 수입차 딜러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도이치모터스가 상반기에 이어 3분기도 ‘빛바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도이치모터스가 24일 공시한 3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 규모는 성장해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기록해 수익성 측면에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도이치모터스는 24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 5,482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 등을 달성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3분기 도이치모터스의 잠정 실적은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
코오롱그룹 오너일가 4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자동차부문장)이 수입자동차 딜러사업을 확대하고 나섰다. 코오롱글로벌은 기존에도 알짜 수입차 딜러사업을 영위하면서 자동차부문에서 호실적을 달성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최근 수입차 업계에서 파이를 늘려가는 지프와 손을 잡았다. 이러한 행보는 이규호 부사장의 경영권 승계 입지를 다지는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988년 국내 수입차 시장이 개방되는 시점부터 BMW그룹코리아와 손을 잡고 딜러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BMW의 최대 딜러사로 군림하고
수입차 브랜드 BMW의 국내 최대 딜러사인 코오롱글로벌이 지난 11일 수입차 종합정비 사업을 하는 코오롱오토케어서비스의 보통주 100%를 모두 인수하면서 수입차 시장 사세 확장에 나섰다. 정기이사회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약 2주 후인 지난 26일에는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오너4세’이자 코오롱그룹 ‘후계자’인 이규호 부사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FnC 전무는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
코오롱글로벌이 최근 관급공사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회사의 주력 사업부인 건설 부문에서의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친환경 사업 본격화와 수입차 유통 채널 확대 등 ‘비건설’로의 사업 확장이 더욱 중요해진 모습이다.코오롱글로벌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9조,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제27조에 의해 한국서부발전 등 공공기관으로부터 부정당업자 제재처분을 받고, 6개월간 입찰 참가제한 조치를 받았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회사가 6개월
수입차 유통업계에서 오랜 세월 탄탄한 입지를 자랑해온 코오롱그룹이 코오롱아우토의 거듭된 적자 행진으로 체면을 구기고 있다. 아우디를 향해 내밀었던 손이 결과적으로 ‘악수(惡手)’가 되고 말았는데, 올해 비로소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BMW 이어 아우디와 손잡은 코오롱그룹수입차 시장 전면 개방이 이뤄진 1987년부터 사업을 영위해온 코오롱그룹은 국내 수입차 유통업계에서 굴지의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BMW의 국내 첫 딜러사이자, 현재도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코오롱그룹의 수입차 사업부문에서 ‘미운오리’로 전락했던 코오롱아우토가 비로소 ‘백조’가 될 전망이다.국내 수입차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코오롱그룹은 오랜 기간 BMW의 파트너였다. 계열사 코오롱글로벌이 무려 1988년부터 BMW딜러사로 활동해왔고, 오랜 기간만큼 BMW딜러사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자랑했다.그런데 지난 2015년 코오롱그룹은 아우디와도 손을 잡았다. 아우디의 한 딜러사가 경영악화에 빠지자 코오롱그룹이 해당 딜러권을 인수한 것이다. 사업은 네어뷰코오롱이 이름을 바꾼 코오롱아우토가 맡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수입차 딜러 업계 ‘양대산맥’이자 라이벌로 통하는 코오롱그룹과 효성그룹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쏠쏠한 수익처이자 3세들의 자존심이 걸린 부문이기에 더욱 주목을 끈다.코오롱과 효성은 대기업계열의 수입차 딜러사를 운영하는 대표적인 곳이다. 벤츠의 최대 딜러사인 한성자동차와 대기업계열 딜러사를 운영 중인 KCC 등도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지만, 수입차 딜러 업계 ‘라이벌’로는 코오롱-효성이 1순위로 꼽힌다. 특히 양측 모두 오너일가 3세가 수입차 딜러 사업에 깊숙이 관계돼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주력 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476대. 지난 8월 국내에서 판매된 아우디 차량 숫자다. 500대에도 미치지 못한 아우디는 8월 수입차 판매순위에서 간신히 10위에 이름을 올렸다.아우디의 지난해 국내 판매 실적은 총 3만2538대. 월 평균 2711.5대를 팔았다. BMW, 벤츠, 폭스바겐의 뒤를 이어 4위를 차지했다. 2009년 이후 연간판매 순위에서 4위권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는 아우디다.평소의 2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판매량과 속절없이 추락한 판매순위는 지난해 불거진 ‘아우디폭스바겐 인증조작’ 사건에서 비롯됐다. 환경부는 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잠실 전시장을 신규 오픈하며 서울 강남권 공략을 강화했다.아우디 잠실 전시장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36에 위치해 있으며, 운영은 공식딜러사인 코오롱아우토가 맡는다. 연면적 334㎡의 공간에 총 6대 차량을 전시할 수 있고,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잠실 전시장은 송파구를 관통하는 올림픽로에 위치해 강남, 송파, 강동 지역 고객뿐만 아니라 남양주, 구리, 하남 등 경기 지역 고객들에게도 뛰어난 접근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더욱 높은 수준의 서비스 제공은 물론, 신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코오롱그룹의 수입차 시장 공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코오롱그룹의 두 번째 수입차 딜러사인 코오롱아우토가 서울 강남에 아우디 대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오픈했다.코오롱아우토는 코오롱그룹이 지난해 아우디 딜러권을 따낸 뒤 설립한 딜러사다. 이로써 코오롱그룹은 BMW의 오랜 딜러사인 코오롱모터스와 더불어 아우디의 손을 잡은 코오롱아우토까지 산하에 두게 됐다.코오롱아우토가 새롭게 운영을 맡게 된 대치 아우디센터는 기존엔 참존모터스가 운영하던 곳이었다. 하지만 참존모터스가 경영난을 겪으면서 딜러권 계약이 만료됐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4만3,900대.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집계한 지난해 수입차 등록대수다. 사상 처음으로 20만대를 돌파해 25만대에 육박하는 실적을 남겼다. 이러한 기세라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빠른 올해, 연간 30만대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수입차 시장은 그 특성상 ‘딜러사’가 필수적이다. 그리고 이 딜러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주목을 끄는 곳이 있다. 바로 코오롱그룹이다.지난해 수입차 업계에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일대 ‘사건’이 현실로 벌어졌다. 코오롱그룹이 아우디 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참존 모터스와의 딜러십 계약이 만료된 대치 지역의 신규 딜러사로 아우디 공식 딜러 중 하나인 코오롱 아우토를 최종 선정했다.지난 8월 아우디 코리아의 9번째 공식 딜러사로 선정된 코오롱 아우토는 기존 참존 모터스에서 운영하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대치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인수해 2016년 1월부터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기존 참존 모터스 대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던 고객들을 대상으로 안내문이 발송될 예정이며, 해당 고객들은 1월 리뉴얼 오픈 예정인 대치 서비스센터는 물론 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아우디 코리아의 새로운 파트너로 선정된 코오롱그룹 자회사 코오롱아우토가 아우디 송파 전시장을 오픈했다.서울 송파구 삼전로에 위치한 아우디 송파 전시장은 연면적 약 600m²(182평) 규모로 차량 전시 공간과 편안한 고객 상담을 위한 프리미엄 라운지가 마련돼있다.아우디 송파 전시장은 송파, 강동 지역 고객 대상 세일즈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리적 요충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강남과 송파를 연결하는 삼전로에 위치해 있어 강남지역에서도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코오롱아우토 송파 전시장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