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 클래시스가 이루다 지분 18%를 취득하며 2대 주주에 올라선다.클래시스는 김용환 대표가 보유한 이루다 주식 368만918주(18%)를 404억9,009만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1주당 인수 단가는 1만1,000원으로 책정됐다. 클래시스는 자체 보유 현금으로 인수대금 전액을 지불할 예정이다. 클래시스 측은 이번 주식 거래에 대해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클래시스는 이루다 창업주인 김 대표의 보유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이자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강소기업인 클래시스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에 매각된다. 피부과 전문의 출신으로 2007년 클래시스를 설립한 정성재 대표의 성공신화가 잭팟을 터뜨린 모습이다. 다만, 그 이면에 ‘주식금수저’가 자리잡고 있는 점은 씁쓸함을 남긴다.◇ ‘잭팟 엑시트’로 748억 거머쥔 미성년자들클래시스는 지난 27일, 창업주 정성재 대표 및 특수관계인들이 지분 60.84%를 ‘BCPE Centur Investments, LP’에 매각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미성년자 오너일가가 억대 주식을 보유하는 이른바 ‘주식 금수저’ 실태는 재벌 대기업은 물론 중견·중소기업에서도 대거 포착된다. 세간의 관심을 비교적 덜 받아서인지 그 실태는 더 심각한 상황이다. 기업 규모는 재벌 대기업과 비교할 수 없지만, ‘주식 금수저’가 지닌 문제는 크게 다르지 않다.◇ 초등학생·중학생, 수백억대 주식 보유의료기기 및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는 클래시스는 2007년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을 뿐 아니라, 전망도 밝은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중소기업청이 규모는 작지만 탄탄하고, 미래 비전을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 129개사를 선정했다.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이들의 도약을 돕는다는 계획이다.중소기업청의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은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중소기업청, 지자체, 지역혁신기관이 공동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을 선정하고, 이들 기업이 ‘월드클래스 300’ 수준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이번에 선정된 129개 글로벌 강소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35억원, 평균 종업원 수는 90명이다. 또 매출액 대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