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하이브리드항공사(HSC) 에어프레미아 회장에 취임했다. 에어프레미아는 김 회장 취임에 대해 “책임경영의 의지를 다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김 회장은 ‘80억원 횡령·탈세’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19년 2월 1심에서 ‘징역 4년·벌금 100억원’을 선고받았다. 김 회장 변호인단은 1심 결과에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해 현재까지 재판이 진행 중에 있다. 김 회장이 ‘사법리스크’를 해소하지 못한 채로 에어프레미아 회장직에 올라 “책임경영”을 외치고 있는 모습은 난센스로 평가
에어프레미아가 14일 오전 국제선 정기 취항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7년까지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에 15대 이상의 대형 항공기를 한편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상·하반기에 보잉 787-9 드림라이너(이하 B787-9) 항공기를 총 4대 도입하고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확장과 기단 확대 추세로 볼 때 향후 5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자신한다”고 말했다.에어프레미아 측이
2년여 전 타이어 휠 고의 파손으로 거센 파문에 휩싸였던 타이어뱅크가 이번엔 대리점에 대한 갑질 행위 적발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철퇴를 맞았다.공정위는 지난 11일 타이어 감가손실액을 대리점주에게 전가한 타이어뱅크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4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타이어뱅크는 2017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504개 위탁판매 대리점들과 매월 수수료를 정산하는 과정에서 자사 소유 타이어의 재고노후화에 따른 감가손실액을 대리점의 귀책유무와 무관하게 이월재고차감이란
‘하이브리드서비스항공사(HSC)’를 지향하는 에어프레미아의 항공기 보잉 787-9 기재가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며 상반기 내 취항 가능성에 빛을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항공기 도입으로 항공운항증명(AOC) 발급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항공 전문 인력 40여명을 추가로 채용하고 나섰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19년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았다. 에어프레미아는 앞서 함께 항공운송면허를 발급 받고 취항을 마친 플라이강원과 에어로케이에 이어 가장 늦게 취항하
부친으로부터 지분을 넘겨받고 3세 후계자로 우뚝 섰던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 사장이 가시밭길을 이어가고 있다. 경영권 분쟁 양상에 접어들었을 뿐 아니라, 온갖 악재 및 논란이 거듭되는 모습이다. 가히 ‘최대주주 등극의 저주’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상황인데, 향후 전망 역시 여전히 어둡기만 하다.◇ 반전의 최대주주 등극, 험로의 시작조현범 사장이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최대주주에 등극하며 세간을 깜짝 놀라게 만든 것은 지난 6월 말이다. 당시 조현범 사장은 협력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1심에
타이어뱅크에서 벌어진 ‘휠 고의파손 사건’의 후폭풍이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땅에 떨어진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까지 적잖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전망이다.◇ 대표 사과문에 가맹점주 자필 사과문까지타이어뱅크가 거센 논란에 휩싸인 것은 지난 21일이다. 타이어뱅크에서 휠 파손 피해를 입었다는 고발 글이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지난 20일 타이어 교체를 위해 타이어뱅크에 방문했다가 휠 교체 권고를 받았다. 다음에 교체하겠다며 매장을 나온 그는 휠 상태를 자동차 동호
타이어전문점 타이어뱅크에서 고객 차량 휠을 고의로 훼손하는 모습이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포착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파문이 일고 있다. 타이어뱅크는 이번 논란 외에도 고객 기만 관련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온 곳이다. ‘국내 최초’ 타이어전문점이자 ‘국민이 좋아하는 타이어뱅크’를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는 곳이 씁쓸한 민낯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타이어뱅크 “고의 파손 확인, 가맹점 계약 해지할 것”21일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는 타이어뱅크 관련 고발 글이 게재돼 큰 파문을 일었다. 해당 글의 작성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타이어뱅크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타이어 유통 전문업체로 승승장구를 해왔으나 지난해부터 각종 악재가 꼬이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지난해 탈세 혐의로 오너인 김정규 회장이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최근에는 매장 내에서 ‘CCTV 감시 논란’까지 불거졌다. 이에 타이어뱅크 측은 본사의 지사와는 무관한 일로,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탈세 재판부터 매장 내 구설수까지 '이중고' 타이어뱅크는 김정규 회장이 1991년 설립한 국내 최초 타이어유통 전문기업이다. 그는 타이어 공장→물류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산업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금호타이어가 중국 더블스타와 유상증자 계약을 체결했다.금호타이어는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중국 더블스타(Xingwei Korea Company Limited)를 대상으로 제3자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유상증자의 총 규모는 6,463억원(주당 5,000원)이며, 목적은 금호타이어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주금납입 예정일은 오는 7월 6일로, 유상증자 과정이 완료되면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의 최대주주(45%)로 올라선다.앞서 금호타이어의 해외매각은 한동안 산업계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오면서 야구장 인기 메뉴인 피자와 치킨업체들의 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올해 야구장 매출 목표를 100억원으로 잡았다. 현재 BBQ는 잠실 야구장과 수원 KT 위즈파크, 마산 야구장 등 전국 8개 구장에 2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추가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도 입점 계획을 갖고 있다.야구장 전용 메뉴를 개발하고 치맥 세트 구성으로 야구팬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겠다는 계획이다. 또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 중이다.잠실야구장 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정한 데드라인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해외매각과 법정관리의 기로에 서 있는 금호타이어는 30일 운명이 결정된다. 막판까지 앞날을 예측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더구나 새로운 인수 도전자까지 등장해 상황을 혼란스럽게 하는 모습이다.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미국 소재 S2C캐피탈그룹의 한국매니저로 자칭하는 김중오, 박영수씨 등을 통해 금호타이어에 필요자금 6억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는 팩스를 받았다. 타이어뱅크에 이어 금호타이어 인수 의사를 밝힌 곳이 추가로 등장한 것이다.S2C케피탈 측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금호타이어 매각 작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국내 타이어 유통업체 타이어뱅크가 금호타이어 인수 의사를 밝힌데 이어 같은날 시민단체도 해외 매각 중단을 촉구하며 초강수 압박에 나선 것. 특히 시민단체는 금호타이어 경영위기 주원인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우건설 인수로 인한 채무 증가라며 경영진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책임을 물었다.◇ 시민단체, 산업은행에 해외 매각 철회 압박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27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일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매각 진통을 겪고 있는 금호타이어 사태가 새국면을 맞게 됐다. 국내 기업 인수 가능성이 희박해져가고 있는 가운데 타이어뱅크가 인수 의사를 드러내면서 더블스타의 경쟁사로 떠올랐다.금호타이어 사태가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국내 기업 인수 후보로 떠올랐던 호반건설이 “금호타이어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뒤 하루 만에 타이어뱅크가 강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타이어뱅크의 등장은 호반건설과 그 성격이 다르다 점에서 큰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호반건설의 경우 금호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벼랑 끝에 섰다. 지난 21일 김정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던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정규 회장은 회사 부회장과 함께 ‘명의위장’ 방식으로 수백억원대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득을 분산시켜 세금 회피하는 수법이다. 또한 김정규 회장은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김정규 회장의 혐의가 무겁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김정규 회장은 앞선 검찰 소환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김정규 회장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윤보미가 시구 여신에 등극했다. 중계진과 관중들의 탄성을 불러 일으킨 역대급 시구를 선보인 것.20일 윤보미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시구를 선보였다.이날 윤보미는 LG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와인드업 자세로 공을 힘껏 던진 윤보미의 공은 포수의 미트로 정확하게 꽂혔다.이를 본 관중들 사이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중계진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중계진은 “선수 느낌이다. 자세를 보면 연습을 정말 많이 한 티가 난다”고 말했다.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2017년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부산 지역 야구 열기가 뜨겁다. 이 같은 열기는 롯데마트의 매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자이언츠 상승세에 부산 지역 매출도 승승장구 하고 있는 것이다.롯데마트가 4월(1~11일) 들어 전국의 지역별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 점 매출이 전년 대비 3.3% 가량 신장한 가운데, 부산 지역 내 점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0% 가량 고신장해 전국 지역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롯데마트는 부산 지역의 매출 신장의 요인을 부산 지역 연고지 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충남의 향토기업 ‘타이어뱅크’. 연매출 3000억원을 올리는 이 회사의 성장세에 제동이 걸릴 모양새다. 수백억원을 탈세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돼서다.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전국구 브랜드 도약을 노리는 김정규 회장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수백억 조세포탈 의혹… 대전지검 특수부 ‘매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대검찰청에는 지방의 한 유력 기업을 고발하는 소장이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고발인 자격이 된 곳은 충남을 연고하는 국내 최대 타이어 유통 기업인 ‘타이어뱅크’. 수개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넥센타이어가 프로야구단 넥센히어로즈와 함께 7월의 ‘이 달의 히어로’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숨은 시민 영웅들의 선행을 널리 알리고 격려하고자, 지난 6월부터 시작해 매월 시행한다.지난 3일 넥센타이어와 넥센히어로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기아와의 경기에서 ‘이 달의 히어로’ 두 번째 시민영웅인 김혜민 간호사를 시구자로 초청했다.김 간호사는 지난 5월 31일,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사고로 인해 화재중인 시외버스에서 다리가 끼어 움직이지 못하는 운전기사를 구하기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한화 이글스가 기분 좋은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 탄탄한 투수력을 바탕으로 시범경기 2연승을 따낸 것. 한화는 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선발 투수로 나선 김재영은 이날 생애 첫 프로무대 등판을 무사히 마쳤다.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된 것. 5회초 볼넷 3개를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박정음과 박윤을 연속 삼진으로 막아내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도 보여줬다.김재영에 이어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14일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9회가 결방된 가운데 시청자들은 15일 연속 방송 여부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9회는 14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생중계로 인해 결방됐다. 이에 시청자들은 불만을 쏟아냈고, 일각에서는 “15일에 9회, 10회를 연달아 방송해달라”는 청원을 내기도 했다.하지만 15일 MBC 방송 편성표를 보면 이러한 시청자들의 요구가 들어질지 미지수다. 편성표에 따르면 ‘그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