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16일 앞두고 국민의힘은 1‧2호 일가족 행복 공약에 이어 4가지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 저출생 대응 정책에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다자녀의 기준을 현행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모든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고 육아기 탄력근무제도를 의무화하겠다는 방침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서울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55명으로 전국 0.72명과 비교해서도 가장 낮은 수준을
금융감독원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를 하는 동안, 수차례 마사지숍을 드나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해당 직원은 마시지숍에서 재택근무 업무를 수행한 밝혀져 빈축을 사고 있다. 금감원은 최근 이런 내용이 담긴 조치 보고서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다. 가 해당 보고서를 확보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금감원 분쟁조정국 소속 직원 A씨는 재택근무 기간인 지난 3~4월 중 세 차례에 걸쳐 서울 여의도 소재의 골근 전문 피부관리업체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그는
주 52시간 근무제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게임업계 곳곳에서 앓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업종 특성상 주 52시간 근무를 맞추는 것이 쉽지 않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도 떨어진다는 주장이다.지난해 주 52시간제가 도입되기 시작할 때 게임사들은 여러 자리를 통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지만 유연‧탄력근무제 도입, 포괄임금제 폐지 등으로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올해 현장 국정감사를 위해 판교를 찾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한 발언이 도마 위에 올
문재인 대통령이 탄력근로제의 조속한 보완 입법을 당부했다. 입법이 늦어질 경우를 대비해 시행령 등 국회의 입법 없이 정부가 할 수 있는 대책을 모색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경제단체장들과의 비공개 회동에서 제기된 요청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탄력근무제를 강하게 반대하는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된다.8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역동적인 경제로 가려면 무엇보다 민간에 활력이 생겨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에로를 해소하는 노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기울일 필요가 있다
LG전자가 직고용 확대에 나서고 있다. 자사 서비스센터에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 3,900명을 5월 1일자로 직접 고용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에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다. 29일 LG전자는 5월 1일자로 전국 130여 개의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 약 3,900명을 직접 고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2일 직접고용을 발표한 지 5개월여 만이다.LG전자는 정년을 넘기거나 입사지원을 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인원을 채용했다. 전체 서비스 엔지니어 가운데 98%가 LG전
[시사위크=은진 기자]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미세먼지 특별법)이 15일부터 시행된다. 이날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는 휴원·휴업 또는 수업시간 단축을 하도록 시·도지사가 권고할 수 있다.전국 시도지사는 ▲당일 초미세먼지(PM 2.5) 평균농도가 50㎍/㎥ 초과·내일 24시간 평균 50㎍/㎥ 초과 예상 ▲당일 주의보 또는 경보 발령·내일 24시간 평균 50㎍/㎥ 초과 예상 ▲내일 24시간 평균 75㎍/㎥ 초과 예상(예보기준 매우 나쁨) 등 3가지 기준 중에 하나라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의 의지는 단호했다. 소득분배 개선을 통한 긍정적 경제효과가 연말에는 반드시 나타날 것이라는 자신감도 있었다. 올해 초 소상공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하성 당시 정책실장은 “올 하반기쯤 가면 최저임금 인상의 효과가 분명히 나타난다고 확신한다”고 했었다.실제 올해 상반기 소득주도성장을 구체화하는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최저임금 인상이 단행됐고, 주 52시간 근무 법률안도 국회를 통과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충격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일자리 안정자
[시사위크=은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결정구조도 재편하겠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의 방향성은 유지하되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근무제와 같은 일부 정책을 손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4일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갖고 인사검증에 나섰다. 홍 후보자는 청문회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최저임금의 경우 내년부터 시장수용성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최운열 의원은 민주당 내 손꼽히는 경제 전문가로 통한다.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를 시작으로 금융학회 회장,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국민경제자문위원, 규제개혁위원 등 다방면에서 산학 이력이 남다른 까닭이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경제분야 인재가 필요했던 민주당이 먼저 손을 내밀었고,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활약도 작지 않았다. 민주당 경제민주화 태스크포스 위원장을 맡은 것이 대표적이다. 박근혜 정부의 아젠다였던 ‘경제민주화’를 민주당으로 옮겨오는데 일조했으며, 이는 문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민주노총ㆍ한국노총 위원장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문화역서울에서 열린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만남의 계기가 됐다.청와대에 따르면, 면담에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참석했다. 두 위원장은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출범식에 참여했고, 문 대통령과의 면담은 행사 전 이뤄졌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정태호 신임 일자리수석,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배석했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개혁입법연대'에 대해 '편가르기' 정치라며 거리를 두는 모습이지만, 막상 당내에서는 동참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특히 개혁입법연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인사들을 자신들이 '적폐' 취급하는 자유한국당과 동일시하며 강하게 압박까지 하는 모습이다.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바른미래당 안에서 개혁입법연대에 반대하는 분들은 한국당으로 가십시오"라며 "언제까지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야당, 발목 야당이 될 것인가"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주 52시간 근로제를 시범 실시 중인 GS건설이 해외현장에도 이를 확대한다. GS건설은 다음달 1일부터 주 52시간 근로제를 해외사업장에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GS건설은 해외에서 주 52시간 근로제를 위해 3개월 단위로 탄력근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외 현장의 탄력근무제는 지역별로 세분화해 운영키로 했다. 지역 난이도에 따라 A·B·C 세 타입으로 구분한다. A·B타입은 3개월에 1회 휴가를 준다. C타입은 4개월에 1회 휴가를 주기로 했다.세부적으로 보면 A타입(이라크‧이집트‧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미약품이 제약업계 최초로 사단법인 ‘전문직여성한국연맹’(이하 BPW KOREA)이 수여하는 제24회 ‘BPW Gold Award’를 수상했다.UN 경제사회이사회 1급 자문단체인 BPW(Business & Professional Women)는 1930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창설돼 현재 100여개 회원국이 가입돼 있는 여성단체다.BPW KOREA는 1993이 상을 제정한 후 각 분야에서 여성의 지위 향상과 고용 창출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하고 있다. 앞서 삼성과 롯데, 아모레퍼시픽, 네이버 등 국내 기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 2011년 홈앤쇼핑 공채 1기로 입사한 서OO 매니저는 지난 공채 4기 신입사원 채용에 면접위원으로서 직접 참여했다. 서 매니저는 본부장과 팀장으로 구성된 기존 면접관처럼 면접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평가를 진행했다. 김 매니저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구직자였던 입장에서 궁금하고 알고 싶었던 부분을 질문하고 그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 홈앤쇼핑 직원 박OO 매니저는 매주 금요일마다 집에서 아내와 아이들에게 직접 요리를 해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오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넷마블이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시행한 지 약 한 달이 지났다. 밤늦게 구로를 환하게 밝혔던 넷마블의 등불은 이제 오후 8시면 일괄 소등된다. 그간 게임업계의 고질적 문제로 꼽혔던 가혹한 업무강도에도 변혁의 움직임이 포착된다. 게임업계 문화를 선도하는 상위사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의 직원복지 실태를 짚어본다.◇ 야근하려면 허락받고… 넷마블의 근무개선 ‘신호탄’“넷마블컴퍼니 여러분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넷마블게임즈 구로동 사옥에는 오후 7시만 되면 직원들의 퇴근을 독려하는 방송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송상현)는 세계모유수유주간(8월 1~7일)을 맞아 1일 서울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2015년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임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임명식에는 ▲한국애브비 ▲한화테크윈 R&D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개 기업이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로 신규 선정돼 임명패를 수여 받았다.또한 ▲한국IBM ▲한국화이자제약 ▲한국존슨앤드존슨 ▲GE KOREA ▲네오위즈아이엔에스 ▲이랜드리테일 총 6개 기업은 재평가를 거쳐 재임명되었다.'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로 임
[시사위크=이세라 기자] 삼성화재가 고용노동부 주관 ‘2015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이 상은 1995년부터 남녀고용평등 시현에 앞장선 우수기업을 선발해 시상하는 제도다. 삼성화재는 여성채용과 모성보호, 일·가정 양립지원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삼성화재는 임산부 배려문화를 바탕으로 모성보호 전담창구 운영, PC 자동종료 시스템, 탄력근무제뿐 아니라 난임휴직, 출산용품 및 출산경조금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또한, 직장 어린이집 운영 및 건전한 육아휴직 사용문화 정착을 통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여성 직원들의 경력단절 방지와 일∙가정 양립을 위해 힘쓰고 있는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여성리더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014 한화 위드(WITH) 컨퍼런스’를 개최했다.29일(수)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4 한화 위드(WITH)컨퍼런스’에는 한화생명 김연배 부회장, 한화케미칼 방한홍 대표, 한화손해보험 박윤식 대표 등 그룹 주요 대표이사 및 임원, 계열사 여성 임직원 200명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컨퍼런스는 한화그룹내 여성인력들에게 미래 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직원이 행복한 일터 농심을 만들겠습니다”농심이 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기 살리기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무-영업-생산 부문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직원 복지로, 최근 사회적 분위기가 위축된 가운데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근무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생산성 향상도 꾀하겠다는 것이다.농심은 6월부터 전 영업직원들의 휴대전화 이용요금을 무제한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에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것에서 벗어나, 통화와 문자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전 영업직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