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식품업계가 다가오는 3월 하순부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식품업계는 신사업 진출에, 유통업계는 내실 다지기에 초점을 맞춘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올해도 관료 출신 사외이사들이 후보군에 오른 점이 눈길을 끈다.◇ ‘신사업’ 확대하는 식품업계… 유통업계는 ‘사내이사’ 선임에 초점식품업계는 올해 신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상은 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서 ‘통신판매중개업’을 사업목적에 추가
글로벌 식품사 네슬레 워터스(Nestlé Waters)가 생산하는 프리미엄 탄산수 제품인 ‘페리에’가 지난달 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페리에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에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탄산수 ‘페리에’, 위생 논란… 무슨 일?페리에가 위생 논란에 휩싸이게 된 것은 앞서 지난 1월 말 영국 미디어그룹 가디언이 글로벌 식품사인 네슬레가 고가 생수인 페리에‧비텔 등을 생산하면서 위법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하면서부터다.이에 따라 네슬레는 탄산수
씨제스 스튜디오에서 론칭하는 하이엔드 보이그룹 휘브(WHIB) 완전체가 베일을 벗었다.11일 휘브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제이더‧하승‧진범‧유건‧이정‧재하‧인홍‧원준의 멤버 포스터가 공개됐다. 8인조로 구성된 휘브의 8인 8색 비주얼과 매력을 담은 포스터에 글로벌 K-POP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찢어진 흑백 사진 사이로 본연의 색이 드러나는 동시에 네온 컬러의 디테일을 더해 감각적인 무드를 연출했다.무엇보다 각기 다른 눈빛과 표정으로 분위기를 압도한 휘브는 8명 모두 출중한 비주
QR코드로 식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 출시가 확대된다. 보다 많은 e-라벨 제품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과 알권리가 향상될 것이라고 식품 당국은 내다봤다.◇ “폐기물 발생 최소화… 탄소 중립에 기여할 것”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이면서 작년 9월부터 규제실증특례 사업으로 운영해오던 ‘e-라벨을 활용한 식품 표시 정보 제공’ 사업의 운영 대상이 현재 20개 업체 56개 품목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그간 시범사업은 3차례에 걸쳐 규제실증특례 심의를 받았다. 규제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을 2일 공시한 가운데, 주류부문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해 이목이 쏠렸다. 이유가 뭘까.◇ 2분기 매출액 4.5%↑, 영업익 7.2%↓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이번 2분기 매출액은 7,9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7.2% 감소한 수준이다.당기순이익도 큰 폭으로 줄었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3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415억원보다 20.4% 줄어든 모양새다
호박빛을 띠는 병들이 기다란 생산라인을 따라 가득 늘어서 있다. 지난 4월 출시된 하이트진로의 ‘켈리(KELLY)’다. 거대한 공장 설비가 늘어선 이곳은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으로, 기자는 지난 19일 이곳을 직접 방문했다.◇ 16만평 규모의 강원공장… 연간 50만㎘ 맥주 생산 가능해두 시간 가까이 달려 도착한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 공장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거대했다. 홍천강을 끼고 16만평의 대지 위에 자리 잡은 강원공장은 연간 50만㎘(킬로리터)의 맥주를 생산할 수
여름 맥주 성수기를 맞아 일본 수입 맥주도 활력을 되찾은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삿포로맥주는 지난달 24일부터 서울 홍대 인근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기자는 지난 14일 이곳을 직접 찾았다.◇ 두께가 ‘1.1mm’인 삿포로 팝업스토어 전용잔… 왜?삿포로맥주는 지난달 말, 팝업스토어 ‘삿포로 프리미엄 비어 더 퍼스트 바’(이하 삿포로 더 퍼스트 바)를 젊은 인구층이 밀집된 홍대에 2층 규모 매장으로 오픈했다.1층은 삿포로 더 퍼스트 바의 메인 공간으로 입구에서 신분증 검사를
아이에스동서 건설 부문의 이익 성장이 당분간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17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어려워진 부동산 업황으로 아이에스동서의 건설 부문이 가치 하락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보고서를 작성한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진행 중인 자체 사업 분양을 대부분 마무리해 부동산 업황 영향을 최소화 했다”며 다른 건설사와 마찬가지로 원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반영은 불가피하겠지만 분양수익까지 누릴 수 있어 이익률 훼손 정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다
한국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개 편의점 브랜드의 매장 60곳에 대한 냉장온도 관리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대체로 식품을 판매‧보관하는 온도는 적절했지만, 개방형 냉장진열대의 경우 온도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어형’으로 전환시, 국민 7만명이 1년간 쓰는 수준 절감 가능해개방형 냉장진열대는 주로 유제품과 즉석섭취식품(도시락‧샌드위치 등)의 부패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런 가운데 조사대상 편의점 매장 60곳의 개방형 냉장진열대에 보관된 우유‧발효유 등 534개
최근 ‘아스파탐’이라는 인공감미료에 국내 식품업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에 대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Q. ‘아스파탐’이 무엇인가요?A. 감미료는 식품에 단맛을 부여하는 첨가물로 설탕과 같은 천연감미료와 인공감미료로 나뉩니다. 이때 아스파탐은 설탕을 대신해서 단맛을 낼 수 있는 인공감미료 중 하나입니다. 백색을 띠는 결정성분말로 냄새가 없고 강한 단맛이 있습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
작년 9월 한라에서 HL디앤아이(D&I)한라로 상호를 변경한 시공능력평가순위(2022년 기준) 31위 중견건설사 HL디앤아이한라가 작년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실적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여느 건설사들과 마찬가지로 HL디앤아이한라 역시 장기화되고 있는 부동산 경기 악화와 급등한 원자재가격 등의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업계는 HL디앤아이한라가 투자한 신사업이 빛을 발해 향후 회사 실적 개선에 기여할지 주목하고 있다.◇ 작년부터 급감한 영업실적 올 1분기에도 저조최근 3년간 HL대앤
지난 한 해는 ‘제로(0)’의 해였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식음료업계에 ‘제로 슈거’ 및 ‘제로 칼로리’ 열풍이 불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식품기업에서 대표 제품들에 ‘제로’를 붙여 리뉴얼해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올해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제로 슈거’ 인기에, 탄산음료업계 ‘웃음’지난해 4월 웰치제로를 출시하면서 제로 슈거 탄산음료 시장에 진출한 농심은 올해 4월에도 세 번째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웰치제로 샤인머스켓’을 출한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펩시 제로 슈거 망고향’
최근 편의점업계를 중심으로 하이볼 등 RTD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지난해 위스키에 이어 RTD 주류가 트렌드로 부상하게 된 것이다. 이유가 뭘까.◇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 끄는 ‘RTD 하이볼’RTD는 ‘Ready To Drink'의 줄임말이다. 직역하자면 구입하자마자 바로 마실 수 있다는 뜻이지만, 정확하게는 하이볼이나 칵테일처럼 섞어 마시는 술을 병이나 캔에 담아 바로 마실 수 있는 제품이란 의미로 사용된다. 예컨대 ’KGB'가 대표적인 RTD 제품이다. 1999년에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수입된
롯데칠성음료의 1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음료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낸 가운데 주류 부문의 실적은 각종 비용 증가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주류 부문 매출은 카테고리별로 희비가 엇갈려 눈길을 끌었다.◇ 1분기 매출액 8.5%↑, 영업이익 0.7%↓롯데칠성음료의 연결기준 영업실적에 따르면 롯데칠성의 1분기 매출액은 6,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7% 감소한 수준이다.음료사업 부문의 1분기 매출은 4,2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
금리인상, 고물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제시한 위험선(6만여호)을 훨씬 넘은 7만5,000여호(올 1월 기준) 수준의 미분양 주택,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가격 급등은 시장 회복을 더디게 하는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이처럼 시장 환경이 급변하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한 해 동안 부동산 시장 회복이 더디거나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건설사들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주요 사업 부
‘햄버거’에 대한 논쟁은 꽤 오래전부터 계속됐다. 대표적인 패스트푸드로 프랜차이즈화 되면서 ‘정크푸드(junk food)’가 됐다는 주장부터, 사실 이것은 오명이고 실제로는 주식(主食)으로 섭취해도 될 만큼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간 ‘완전식품’이라는 주장도 있다.◇ 햄버거는 완전식품? 아니면 정크푸드?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따르면 ‘완전식품’은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갖춘 식품으로, 요리하거나 가공되지 않은 날것으로 섭취해도 필요 영양소 대부분을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완전식품으로는
직장인이라면 혹은 시험기간을 앞둔 학생이라면 매일 아침 커피 한 잔을 찾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피로를 회복하고 뇌를 각성시키는 기능을 하는 ‘카페인’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그렇다면 적정량의 기준은 어느 정도일까.◇ 청소년 ‘카페인’ 주의보… 왜?일반적으로 카페인이 함유된 제품이라고 하면 커피나 에너지음료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카페인은 이 외에도 다양한 가공식품에 들어있다. 커피콩이나 코코아콩, 찻잎, 과라나 열매 등과 같은 식물에 천연적으로 존재하는 물질이 카페인이다. 이를
지난 2019년 라거 맥주 ‘테라’로 맥주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하이트진로가 새로운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내달 4일 첫 출고가 예정된 가운데 이번 제품은 ‘테라’와 함께 듀얼브랜드 전략으로 선보인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하이트진로, 내달 신제품 ‘켈리’ 선봬… “맥주시장 1위 탈환할 것”하이트진로가 내달 출시하는 신제품 ‘켈리’를 소개하면서 4년 만의 미디어데이 행사를 30일에 진행했다.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인규 대표를 비롯한 하이트진로의 임원진도 참석
동아제약의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GC녹십자와 한미약품, 대웅제약, 보령 등 주요 제약사들이 줄줄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인데 동아쏘시오홀딩스도 10년 만에 다시 매출 1조원 클럽에 진입해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4.9% 증가한 1조131억원, 영업이익은 38.6% 감소한 378억원, 순이익은 55.4% 감소한 2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동아쏘시오홀
지난해 식품·주류업계에선 제로슈거(무설탕) 제품이 열풍이었다. 이에 지난해 하반기 롯데칠성이 내놓은 제로슈거 소주인 ‘처음처럼 새로’ 매출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여기에 제로사이다 및 펩시도 같이 성장하면서 시장점유율을 넓힌 모양새다.◇ 제로 열풍에 활짝…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 모두 성장롯데칠성이 지난 6일 공시한 연결기준 영업(잠정)실적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6,690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6%,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28.3% 증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