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스타링크 등 해외 위성통신 사업자들이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선점한 이후에도 정부의 예산이 아직 투입되지 못했다.지난번 사업 신청은 예타 대상 사업으로도 선정되지 않았다. 4,800억원 규모인 이번 사업은 저궤도 위성통신 시범망을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6G는 지상망과 저궤도 위성통신망의 연계로 서비스 지역이 상공 등으로 확장되는 것이 특징이다.B2B(기업대상) 사업 모델로는 UAM
‘제4이동통신사’ 의지를 밝힌 미래모바일이 정부 신규 사업자 주파수 할당 계획에 기술적 오류가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신호제어 용도로 사용되는 앵커주파수가 통신3사(SKT, KT, LGU+) 망을 이용하는 것을 방해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정부 측은 신규 사업자 기준으로 기술 검토를 마쳤으며 미래모바일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미래모바일 “통신장비 제조업체들, 기술적 오류 있다고 밝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통신시장에 신규 사업자를 진입시키기 위해 지난 7월 5G 28GHz(기가헤르츠)
KT가 김영섭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면서 장기간 이어진 경영공백이 메워졌다. KT 및 자회사 노동자들은 김영섭 대표에게 전임자들의 잘못을 반복하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요구사항들을 발표했다.◇ “카르텔 불법 행위, 반복 안 돼”KT는 30일 서초에 위치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섭 신임 KT 대표를 선임했다. 이날 오전 KT연구개발센터 앞에는 KT 정상화를 요구하는 노조들이 모였다.KT 소수노조인 KT새노조와 KT전국민주동지회, KT 자회사 노조인 공공운수노조 KT서비스지부, HCN비정규
최근 서울시, 대전시, 인천시 등 일부 지자체들이 시범 운영하던 ‘현금 없는 버스’를 확대 시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3월 1일부터 확대했고, 대전시는 지난해부터 모든 버스를 대상으로 범위를 넓혔습니다. 각 지자체들은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추세에 맞춰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합니다.이미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승객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노인과 미성년자, 외국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서는 현금 사용이 제한되면 이동권이 침해 받는 일이 발생한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게다가 현금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정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EQS 등 모델을 구입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충전과 관련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벤츠 EQS 모델이 국내에서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아서다. 벤츠는 앞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의 전기 충전 인증을 거칠 때도 한 차례 비슷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데, 이러한 모습은 소비자들의 편의보다는 판매실적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비쳐지기도 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최근 출시되는 수입 전기차 모델들은 대부분 배터리 용량을 크게 설계한다. 1회 완충 시 항속거리와 출력을 최대한
2022년 ‘임인년 (壬寅年)’ 새해가 밝으면서 국내 기업 CEO들도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신년사를 내놓고 있다. 특히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국내 이동통신 3사 대표들 역시 올해도 우수한 실적 및 사업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KT구현모 대표, “2022년, 원팀과 성장으로 단단한 KT 되겠다”먼저 3일 신년사를 진행한 KT 구현모 대표는 최장복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라이브 랜선 신년식에서 올해 KT의 키워드를 ‘단단함’으로 정의했다. ‘단단한 One-Team’과 ‘당당한 성장’을 기반
시사위크=권정두 시작은 미약했다. 첫 승을 거두기까지 11번의 패배라는 수모를 겪었고, 3년 연속 순위표 맨 아래 위치했다. 하지만 그 미약했던 시작이 이제는 창대함으로 거듭났다. 2021년의 주인공으로 우뚝 선 KT의 프로야구 이야기다.◇ 꼴찌 전전하던 KT, 프로야구를 정복하다프로야구를 향한 KT의 구애는 2000년대 중후반부터 나타났다. 2007년 말, 모기업의 자금난으로 현대 유니콘스 매각이 추진되자 KT가 유력후보로 떠올랐고, 실제 인수 추진이 발표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헐값 인수 논란과 연고지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K
이동통신사 KT가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지난해보다 성장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3분기는 통신부문 뿐만 아니라 AI, B2B 등 비통신부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AI부터 B2B까지”… ‘비통신부문’ KT 3분기 견인KT는 9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결기준 매출 6조2,174억원, 영업이익 3,8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6%늘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30%나 증가했다. 별도기준 실적으로도 KT의 3분기 실적은 우수
지난 10월 25일 KT 유·무선 통신장애 사태로 소상공인들이 큰 피해를 보면서,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통신장애 피해보상 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에서도 이 같은 요구를 반영한 통신장애 피해 보상 관련 법안이 발의됐다.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디지털전환·비대면 시대에 걸맞는 통신장애 피해보상 규정과 강력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변재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는 △대상자 자동 요금반환 신설 △영업상 피해 등 간
정부가 국가 통신망 마비 사태와 같은 통신재난을 막기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하 과기정통부)는 2일 ‘네트워크 안정성 대책 TF’(이하 TF)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TF는 지난 10월 25일 발생한 KT의 대규모 네트워크 장애발생 사태를 계기로 향후 재발방지 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를 통해 이번 네트워크 장애 사태의 원인 분석과정에서 드러난 네트워크 관리·운용의 문제점 등에 따른 관리적·기술적·구조적 대책 등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방안’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국내외 대형 인터넷·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이용자보호 업무평가를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보호 업무평가는 전기통신역무에 관한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이용자의 정당한 의견이나 불만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방통위에서 실시하는 평가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진행된다.특히 이번 평가 대상으로 유튜브, 페이스북 등 해외 대형 통신 사업자들까지 포함돼 그간 미흡했던 해외 기업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방통위,
KT는 3일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기반 통신 장애 분석 솔루션 ‘닥터 로렌(Dr. Lauren)’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이하 GSMA)’의 사례 연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가 시행한 그동안의 연구 결과는 GSMA 홈페이지에 공개된다.GSMA의 사례 연구는 글로벌 IT분야의 모범 실무 중 혁신적이고 성과가 우수한 기술만을 선별해 공개하는 국제 공유 플랫폼이다. 이 곳에 연구 결과가 발간된다는 것은 사업성 및 기술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KT에 따르면 닥터 로렌은 통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지난달 통신재난이 발생했다. 통신망 장애는 경제, 안전 등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며 그 중요성이 부각됐다. 이에 정부가 나섰다. 18월간 진행될 통신재난 방지책을 내놓았다. 통신망은 향후 5G 시대에서 핵심 인프라로 작용하는 만큼 현재보다 더 체계적으로 감시, 관리해 생존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통신망 관리 체계, 체계적으로 개편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27일 ‘통신재난 방지 및 통신망 안전성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11월 24일 발생한 KT 아현국사 화재로 드러난 통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KT가 아현지사 화재 보상안을 발표했다. 기존 피해 고객뿐 아니라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보상도 진행한다. 서비스 장애 접수 등을 통해 위로금을 지급한다. 별도로 임직원들은 피해지역을 찾아 점심 및 저녁을 먹는 캠페인에도 나섰다. KT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11일 KT는 서울 서대문구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 보상안을 발표했다. 보상안에는 △서비스 장애기간에 따른 이용요금 감면 △영세 소상공인 서비스 장애에 대한 위로금 지급 등이 포함됐다. 먼저, KT는 기존 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불거진 통신망 안전이슈가 차세대 이동통신인 5G 사업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오는 28~29일 예정된 5G 관련 기자간담회를 연기했다. 각 사들은 ‘통신장애의 조속한 복구’ 및 ‘어려운 상황 타개가 우선’이라며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이번 간담회는 내달 1일 시작되는 ‘5G 전파 최초 송출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당초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28일, KT는 29일 간담회를 갖고 5G 관련 각자의 사업비전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서울 서대문구·용산구·마포구·중구·은평구 등 서북부 5개 구와 고양시 일부 지역에서 ‘통신대란’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국회에서는 소방법 개정 논의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소방법 개정 논의는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반복돼왔지만, 매번 규정 허점으로 화재 피해가 줄지 않았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IT 강국이라는 우리나라에서 왜 이런 후진적인 사고가 발생했는지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며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KT가 화재로 발생한 통신장애에 대한 피해보상에 나선다. 1개월 요금 감면을 통해서다.26일 KT는 아현지사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한 피해 보상 방안을 발표했다. 유선 및 무선 가입고객들의 1개월 요금을 감면해주겠다는 방침이다. 요금은 직전 3개월간 사용된 통신비의 평균으로 산정되며, 감면 대상자는 추후 개별 고지할 예정이다. 현재는 확정 전이다. 무선 고객의 경우 피해 대상지역 거주 고객 중심으로 보상을 진행한다. 소상공인 피해는 별도 검토한다. KT는 “앞으로도 KT는 사고 재발 방지 및 더욱 나은 서비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통신이 끊기자, 세상이 멈췄다.’ 지난 24일 KT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에 대해 한 네티즌은 이렇게 평가했다. “통신이 끊기면 불편한 정도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 이상이었다”는 것. TV를 비롯해 인터넷, 휴대전화 등 사용이 제한되면서 “일상이 멈춰버린 기분”이라고 했다.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지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지난 24일 오전 11시 12분께. 화재신고를 접수받은 서대문소방서는 즉각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진화는 쉽지 않았다. 화재가 건물 지하 2미터 아래 광케이블에서 발생한 탓이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KT 통신시설이라든지 여러 분야에 대한 점검을 일제히 다시 해서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 이번 화재로 불편을 겪으신 개인 고객이나 특히 자영업자 분들의 보상문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빠르고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하겠다.”25일 황창규 KT 회장이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를 입은 개인 및 소상공인들에 다시 한 번 사과했다. 황 회장은 전날 화재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빌딩(KT아현지사)을 찾아 이같이 밝히고 “전국의 모든 통신시설을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황 회장은 화재 발생 당일에도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