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 QM6가 최근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2016년 9월 국내 시장 첫 출시 후 2019년 6월과 2020년 11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F/L)을 거쳤고,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세 번째 부분변경 모델이다.1·2차 부분변경에서는 외관에서 차이점을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었지만 3차 부분변경 모델은 라디에이터그릴과 전후면 범퍼 등 디자인을 새롭게 하면서 직전 모델 대비 강인한 느낌을 강조했다. 여기에 실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큰 폭으로 개선해 이용자 조작편의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
자동차 가격이 날이 갈수록 뛰어오르는 가운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꾸준하다. 이에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와 한국지엠(쉐보레)은 새로운 소형 SUV 출시로 판매 실적을 다시 끌어올리려 하고 있어 내년 성적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르노코리아와 한국지엠은 지난 2020년 이후 2021년과 올해 연이어 역성장을 기록 중이다. 양사가 지난 2020년 전년 대비 판매 대수를 끌어올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모두 연초에 새롭게 출시한 소형 SUV의
쌍용자동차의 신차 토레스가 출시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국내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쌍용차가 발표한 지난달 판매실적에 따르면 쌍용차 토레스는 지난 7월 출시 이후부터 지난달까지 총 1만1,074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전시·시승 차량으로 먼저 출고된 모델 33대까지 합치면 1만1,107대다.토레스의 3분기(7∼9월) 판매실적은 국산 준중형 SUV 경쟁 모델 중 기아 스포티지(1만1,720대)에 이은 2위에 해당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 QM6(7,622대)와 현
쉐보레의 중형 SUV 모델 이쿼녹스가 지난해 3월 잠정판매 중단 조치로 국내 시장을 떠났다가 약 1년 3개월 만에 복귀를 알렸다. 이번에 돌아오는 쉐보레 이쿼녹스는 외모를 가다듬고 심장까지 바꾼 점이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쉐보레 이쿼녹스는 안방 시장인 미국에서 올해 1분기 콤팩트 크로스오버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상품성이 입증됐으나, 까다롭기로 소문난 한국 소비자에게서 경쟁모델을 제치고 선택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우선 국내 소비자들이 쉐보레 브랜드에 대해 간과하고 있는 점은 ‘수입차 브랜드’라는
매년 3월은 취업·입학·발령 등 사회적 흐름에 따라 중고자동차 거래가 활성화돼 중고차 성수기로 여겨지면서 거래 단가 또한 오름세를 보인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3월초 중고차 거래 시세가 평균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업계에서는 사회초년생 등의 중고차 거래 적기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중고차 거래 플랫폼 기업인 엔카닷컴과 첫차 등에서는 각사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2019년식 국산차와 수입차의 거래 시세를 공개했다.엔카에서는 자사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2019년식·6만㎞ 미만, 무사고 기준에
매년 1월은 전통적으로 중고차 시장의 비수기로 꼽힌다. 기존 중고차 매물들이 해를 넘기며 연식이 바뀌는 시기인데다, 영하권을 맴도는 기온과 설 연휴까지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중고차 업계의 설명이다. 소비자 입장에선 반대로 이 시기를 잘 활용하면 중고차를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이점도 존재한다.7일, AJ셀카의 내차팔기 서비스 거래 등 온‧오프라인 거래 현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거래 시세가 전월(지난해 12월)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J셀카의
르노삼성자동차가 유럽 시장으로 수출하는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스페인 시장에서 ‘2022 스페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올해 50번째를 맞이한 ‘2022 스페인 올해의 차’ 선정에는 글로벌 브랜드 12종의 차량들이 최종 후보에 올라 경쟁을 벌였다. 스페인 자동차 전문기자 평가(70%)와 주관사인 ABC뉴스 독자 평가(30%)를 합산한 최종 결과에서 르노삼성 XM3는 총 16.52%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최고 영예인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함께 경쟁을 벌였던 현대자동차 투싼은 13.22%로 2위, 아
자동차 업계에서 신차 출시와 관련된 소식은 매번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국내 시장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신차 개발 및 출시에 적극적이며, 수입 자동차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파이를 늘리려 노력하고 있다.그러나 한국지엠(쉐보레)과 르노삼성자동차는 신차 출시에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브랜드는 국내 시장에서 입지가 지속적으로 좁아지면서 최근에는 메르세데스-벤츠에 한국 시장 판매대수 3위 자리마저 내줬다.이에 일각에서는 쉐보레와 르노삼성이 판매량을 회복하기 위해서
현대자동차 투싼·싼타페, 기아 스포티지·쏘렌토, 르노삼성자동차 QM6, 쌍용자동차 코란도. 준중형·중형급 SUV인 이들 모델은 각 브랜드의 빼놓을 수 없는 핵심모델이자 판매실적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빠지는 이름이 있다. 바로 한국지엠이다. 한국지엠은 국내 완성차업계 중 유일하게 준중형·중형급 SUV를 선보이지 않고 있다. 수입 방식으로 판매하는 이쿼녹스가 있지만, 올해 상반기를 기해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물론 한국지엠이 이쿼녹스의 완전한 판매 종료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 홈페이지 상에
AJ셀카가 6월 ‘내차팔기’ 중고차 거래 자료를 23일 공개했다. ‘내차팔기’ 거래량 상위 차량을 분석한 결과 주요 차량의 중고차 시세 평균 증감률은 전월 대비 3.8% 증가에 그쳤으나, 현대자동차 아반떼AD와 기아 올 뉴 모닝 2개 차종의 판매 시세는 10% 이상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이달 판매 거래 시세 상승을 이끈 차종은 올 뉴 모닝(13.1%)과 아반떼AD(10.1%)로 중고차 시장에서의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특히 아반떼AD는 지난달 거래 시세가 전월 대비 4.4% 소폭 감소했으나, 이를
5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 신형 투싼(디 올 뉴 투싼)이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신차 성공가도가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현대차는 지난 15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통해 4세대 신형 투싼을 공식 공개했으며, 누적 시청자수가 41만 명에 달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이날 공개된 5편의 TV광고 역시 다채로운 라이프 공간을 제공하는 신형 투싼의 모습을 담아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이튿날인 16일부터는 사전계약이 시작됐는데, 첫날 실적만 1만842대에 달한 것으로 나
자동차업계에서 중고차시장을 두고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갈등을 빚고 있다. 국내 대기업 현대자동차그룹과 공유자동차를 운영하는 카쉐어링 기업 쏘카에서 중고차시장에 발을 뻗치려는 분위기가 감지되자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측이 이를 저지하고 나섰다.업계에 따르면 중고차시장은 30조원 규모에 이른다. 이 시장은 지난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후 대기업의 시장 참여가 제한됐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규제 밖에 놓인 수입차 업계는 이곳을 선점하고 있다.수입차 업계는 각 브랜드가 한국법인을 세워 차량을 수입하고,
친환경 에너지 수소의 필요성이 언론과 전문가들을 통해 연일 강조되고 있으나, 수소자동차, 충전소, 연료전지가 안전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적 인식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연료로 사용되는 수소 기체는 특히 가연성이 높은 기체로 공기와 섞여있는 상태에서 점화가 될 때 폭발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이에 우리나라 수소경제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는 정부는 ‘제1회 수소경제 서포터즈’를 선발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 실증센터 견학 행사를 진행하는 등 수소 에너지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국내 완성차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 2분기 실적 하락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완성차 업계 노동조합(이하 노조) 측은 임금 인상 및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나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관련 기업 노조들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입장이지만, 대내외 경제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외부의 시선은 곱지 않다. ◇ 코로나19 직격탄에도 기본급 인상 요구 ‘빈축’국내 완성차 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시장의 이동 제한 조치 시행 및 공장 가동 중
렌탈시장 1위 웅진코웨이가 ‘웅진’을 떼고 코웨이로 새 출발하게 되면서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종 산업인 게임기업과 한 둥지를 트게 된 코웨이가 구독경제 비즈니스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웅진’ 뗀 코웨이… 구독경제 혁신 이끄나7일 웅진코웨이는 충남 공주시 유구읍에 위치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부의 안건 중 하나인 ‘정관 변경의 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로써 웅진코웨이 주식회사에서 ‘웅진’이 제거된다. 지난해 말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지분 25% 가량을 1조7,400억원에 인수하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업계 또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중국에서의 부품 공급이 막히면서 자동차 생산공장이 줄줄이 멈춰서고 있는 모습이다.현대자동차는 지난 4일 노사 실무협의를 통해 오는 7일부터 모든 생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미 울산 5공장의 제네시스 생산라인은 지난 3일 부품 재고 소진으로 멈춰섰고, 투싼·넥쏘 생산라인은 4일 오후부터 공식적으로 가동을 중단했다. 나머지 공장들도 오는 7일까지 순차적으로 가동중단에 돌
SUV시장에 새롭게 가세한 현대자동차 베뉴와 기아자동차 셀토스가 준수한 초반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7월 나란히 베뉴와 셀토스를 출시했다. 베뉴는 기존의 소형SUV 코나보다 작은 엔트리 SUV다. 셀토스는 앞서 출시된 스토닉과 니로·스포티지 사이에 위치한다. 이로써 현대차와 기아차는 SUV라인업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게 됐다.베뉴는 최신 트렌드가 고스란히 반영된 새 얼굴이다. SUV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시장의 트렌드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형성된 최신 문화 트렌드가 만
현대·기아차가 전기차 시장 주도권 확대에 본격 나선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크로아티아 고성능 전기차 업체 ‘리막 오토모빌리’에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전기차 개발에 대한 상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현대차는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2020년 고성능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프로토타입 모델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역량을 확보하고, 세계적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고성능 전기차 시장의 핵심 사업자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리막 오토모빌리’에 1,000억원 투자, ‘고성능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쌍용자동차에게 2018년은 상당히 의미 깊은 한 해였다. 야심차게 내놓은 렉스턴 스포츠가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티볼리 이후 최대 성공을 거뒀다. 이로써 쌍용차는 2015년 티볼리, 2016년 티볼리 에어, 2017년 G4 렉스턴, 2018년 렉스턴 스포츠로 이어지는 성공가도를 이어가게 됐다.이를 바탕으로 3년 연속 10만대(내수시장) 이상 판매실적을 이어간 쌍용차는 지난해 내수시장 3위 자리를 꿰찼다. 또한 9년이란 긴 시간 풀지 못했던 해고자 문제에 비로소 마침표를 찍었다.하지만 마냥 웃고 있을 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5년 티볼리, 2016년 티볼리 에어(롱바디), 2017년 G4 렉스턴, 2018년 렉스턴 스포츠. 쌍용자동차는 최근 매년 신차를 출시했고, 성공을 거뒀다. 내수시장 3위로 도약하고, 해묵은 해고자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2018년은 신형 코란도C 후속모델 출시가 예정돼있다. 이 모델은 쌍용차의 향후 행보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쌍용차의 부활을 이끈 티볼리 못지않게 중요한 모델이다.쌍용차는 최근 티볼리의 판매실적이 예년만 못하다. 출시된 지 만 4년을 채워가고 있고, 경쟁차종이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