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정부 주도의 할인 판매행사가 시작됐다. 이와 함께 유통업체들도 각종 제수용품과 설 명절용 먹거리 할인 판매전에 들어섰다. ◇ 농식품부 “장바구니 물가 낮추고, 소비 촉진”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농협경제지주 등과 협력해 설 명절을 맞아 내달 9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29개 업체, 1,885개 매장에서 전국 단위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번 할인행사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
정부가 민생토론회에서 대형마트 영업규제 폐지에 대해 언급하면서 관련된 논의에 다시 불이 붙은 모양새다.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엇갈린 가운데,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해당 사안을 정부가 잘 풀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유통시장 경쟁구조 변화… 규제, 원점 재검토 필요해”지난 22일 개최된 민생토론회에서 정부는 대형마트 영업규제와 관련해 다시 운을 뗐다. 정부는 이날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한다는 원칙을 삭제해 평일 전환을 가속화하고, 대형마트 영업 제한 시간 온라인 배송도 허용하겠다고 밝
지난 2분기 이마트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며 부진했던 가운데, 이번 3분기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월 신세계그룹이 파격적인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데다가 오프라인 유통 사업군을 묶어 1인 대표체제로 바꾸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2분기 부진… 왜?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이마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 2,71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5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적자가 확대됐다. 별도기준으로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 줄어들면서 3조9,390억원을, 영업손
창고형 할인점인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으로 전면 개편하면서 유료 멤버십 도입을 발표했다. 고물가 시대에 창고형 할인매장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트레이더스의 새로운 전략이 통할 지 주목된다.◇ 트레이더스 전면 개편… ‘유료 멤버십 도입’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는 지난 4일 △브랜드 아이덴티티 개편 △유료 멤버십 도입 △상품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넥스트 트레이더스’의 주요 혁신 방향을 발표했다.트레이더스에 따르면 새롭게 바뀐 브랜드 간판은 ‘도매, 대량’을 의미하는
최근 롯데와 신세계, GS가 수십조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신세계가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했다면, 롯데와 GS는 신사업에 무게 중심을 뒀다. 각사의 전략이 향후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GS ‘신사업’, 신세계 ‘온‧오프 시너지’지난 24일 롯데그룹(이하 롯데)은 유통‧식품‧화학 등 핵심사업과 함께 다수 신사업에 향후 5년 동안 총 3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먼저 그룹 핵심사업인 유통사업에 8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서울 상암동, 인천 송
이마트는 올 1분기 사상 최대 분기매출은 기록한 가운데 영업익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이마트는 2개 자회사 신규 편입의 영향을 들었다. 이마트는 온라인 사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운데, 올해 온‧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로 지난해 거둔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이마트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조35억원, 영업이익 34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8.8% 증가(1조1,077억원↑)했다. 다만 영업익은 72% 감소(888억원↓)했다
국내 대형 유통사들은 설이나 추석,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선물세트를 선보여 소비자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주류 업계에서 선보이는 ‘위스키 전용잔 패키지’도 대표적인 명절 선물세트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홈술(집에서 먹는 술) 트렌드가 번지면서 이러한 주류 패키지에 대해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그런데 판매처에 따라 가격이 다르며, 동일한 유통사에서 운영하는 대형마트라 할지라도 마트 유형별로 판매가격이 1만원 이상 차이를 보이기도 해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이마트
이베이 코리아 인수전에 뛰어든 신세계그룹(이하 신세계)이 네이버와도 손을 잡는다. 네이버는 신세계가 구축하고 있는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신세계는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는 막대한 빅데이터와 대규모 이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각 사의 취약 부문에서 시너지를 내는 윈-윈 전략을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예상된 행보… 취약점 보완하고 시너지 높인다네이버는 16일 신세계그룹과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커머스 제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마트의 자사주 1,500억원, 신세계의 신세계인터
“마트에 가서 용기를 내보았다 #용기내.” 2020년 4월 10일 배우 류준열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글이다. 직접 가지고 간 다회용기에 생선을 포장한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류준열을 시작으로 ‘용기내챌린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빠르게 퍼지며 최근까지도 유행하고 있다. ‘용기내챌린지’는 ‘용기를 내어 용기를 내자’라는 중의적 표현으로,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발생을 줄이기 위해 용기를 내서 다회용기에 음식을 담아오는 행동을 뜻한다.유통업계도 이런 트렌드에 발 맞춰 세탁세제를 리필해서 쓸 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마트가 사상 처음으로 작년 연매출이 15조원을 돌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로 증가한 ‘집콕족’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이마트는 2020년 1~12월 총 매출액이 별도 기준 15조5,352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14조6,733억원)보다 5.9%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사업부별 매출은 할인점이 1.7%,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와 전문점은 각각 23.9%, 15% 상승했다.특히 이마트의 12월 매출은 전년 대비 1
국내 유통 양대산맥의 ‘창고형 할인점’ 사업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마트의 트레이더스가 3조 매출을 목전에 두며 코스트코 추격에 고삐를 죄고 있는 가운데 롯데쇼핑의 빅마켓은 8년 만에 존폐 기로에 놓이게 됐다. 무엇이 이들의 운명을 가른 것일까.◇ 3조 매출 앞둔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추월 가속’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성장세가 매섭다. 코로나19와 온라인에 밀려 침체 국면에 놓인 오프라인 채널에서 독야청청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트레이더스의 올해 매출이 3조원에 근접할 전망이다. 이미 올
신세계그룹이 연말 인사를 통해 신세계건설 레저 부문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그간 신세계건설의 레저 부문이 건설 부문에 비해 아쉬운 실적을 보여온 만큼 새 수장을 맞이한 레저 부문의 반등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신세계그룹은 지난 15일 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3년만에 신세계건설 레저 부문 수장을 교체했다. 신세계그룹은 그룹 전략실 지원총괄 이주희 부사장보를 신세계건설 레저 부문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주희 대표는 1992년 신세계에 입사한 후 이마트와 신세계푸드 등 계열사 내 굵직한 직위를 역임한 바 있다.신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쇼핑 시설로 자리매김 할 스타필드 안성이 오는 7일 베일을 벗는다.스타필드 안성은 신세계프라퍼티와 글로벌 쇼핑몰 개발 운영기업 미국 터브먼사가 공동 출자했다. 지하 2층, 지상 3층 높이에 연면적 24만㎡, 동시 주차 5,000대 규모를 갖춘 실내 복합쇼핑몰이다.신세계프라퍼티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스타필드 안성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방역관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객이 몰리는 것을 예방하고자 명절 이후 개점을 결정했다. 오픈 당일 혼잡을 줄이기 위해 트레이더스
유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충성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해 충성고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이마트는 전용 멤버십인 ‘트레이더스 클럽’과 ‘피코크 클럽’을 도입했다. 트레이더스 클럽과 피코크 클럽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무료 멤버십이다. 트레이더스는 ‘트레이더스 클럽’을 선보이고 S-point(신세계포인트)와 제휴 삼성카드를 중심으로 한 기존 할인행사보다 고객 혜택을 더욱 확대한다.대표 혜택은 매주 바뀌는 ‘클럽 전용 할
신세계건설이 주거 브랜드 ‘빌리브’ 론칭 후 분양시장에서 연일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그룹 의존도를 차차 줄여가고 있는 가운데, 비주력 부문으로 여겨졌던 주택 부문의 흥행이 홀로서기에 힘을 싣고 있는 모습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이 부산에 공급한 ‘빌리브 센트로’가 지난달 30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392실 모집에 총 1만4,960건의 청약이 접수, 평균 경쟁률 38.16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했다. 올해 마수걸이 분양 단지인 ‘대구 빌리브 프리미어’가 평균 경쟁률 3.22대1로 1~2순위 청약
신세계건설이 올해 에너지 진단 사업에 뛰어든다. 건설업황의 불황과 그룹 일감의 감소로 인해 침체된 실적을 반등시키기 위한 사업 다각화로 풀이된다. 신세계건설은 그간 상업시설 등을 관리하며 축적된 에너지 관련 노하우를 신사업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신세계건설은 내달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에너지 진단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정관변경의 목적은 ‘사업 목적 추가’로,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에너지 진단 사업은 진단 대상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에 대한 공학적
유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를 공급한다.24일 이마트는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221만장을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공급하는 마스크는 ‘필트’가 제조한 KF94등급 제품이다. 판매가격은 개당 820원으로 기존보다 45%가량 저렴하게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단 1인당 구매 가능 수량은 30매로 제한된다.물량 221만개 중 141만장은 24일부터 대구·경북지역 이마트 7개점(경산‧감삼‧만촌‧반야월‧성서 ‧월배‧칠성)과 트레이더스 비산점에 투입해 판매한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이들이 다녀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휴점도 잇따르고 있다.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이 확인된 직후인 20일 오후 6시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33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오후 1시경 매장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보건 당국으로부터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 안전을 위해 정부의 ‘사업장 신종 코로나 감염증 대응지침’에 따라 방역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
올 한 해 온라인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던 대형마트 3사가 신년 벽두부터 초저가 경쟁에 돌입하며 전의를 다지고 있다.이마트는 신년 첫 날을 겨냥해 신조어를 선보이며 할인 공세에 들어간다. 이름하여 ‘초탄일’. 초탄일이란 ‘초저가 탄생일’의 줄임말이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PK마켓 등이 참여한다. 그룹 차원에 선보이는 ‘쓱데이’의 이마트판 할인 행사인 셈이다. 이마트는 초탄일에 신선식품과 가전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롯데마트는 같은 날 ‘통큰절’로 맞불을 놓는다. 롯데마트는 ‘단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이 카드를 주목해 보자.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삼성카드’가 그것.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특화 혜택으로, 월 최대 3만원 결제일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이용고객들의 실질적 혜택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삼성카드는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이용 시 월 최대 3만원 결제일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삼성카드에 따르면 해당 카드는 신세계사이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