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브랜드 창립 80주년을 맞아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프는 지난해 9월 랭글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랭글러 4xe를 미국 시장에서 공개한 후 1년만인 이번달 초 해당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이어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도심형 SUV 5세대 신형 그랜드 체로키도 전동화를 거친 4xe 모델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이번에 공개된 5세대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새로워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달라진 외관, 그리고 장인정신을 갖춘 인테리어가 포인트다.지프는 ‘제로 에미션 프리덤
77년 전 제2차 세계대전의 화염 속에서 4륜 구동 군용 차량(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만들기 시작한 미국 자동차브랜드 지프는 4륜 구동 SUV의 대명사로 불린다. 지프는 과거 기술력을 기반으로 SUV를 개발하면서 꾸준히 성장해 현재에 이르렀다.이러한 역사를 가진 지프 차량은 튼튼한 내구성과 뛰어난 험로주파 능력이 장점이다. 그중에서도 36년 역사를 지닌 지프 체로키의 최상위 트림 ‘트레일호크’는 혹독한 테스트를 통과한 강력한 ‘오프로더’로 손꼽힌다.보통 오프로드에 특화된 차량은 투박하다고 생각하지만 지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글로벌 시장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지프(Jeep®)가 공세를 더욱 강화한다. 올해는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을 비롯해 6종의 새 얼굴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오프로드의 대명사라고도 할 수 있는 지프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23만7,538대를 판매했다. 이는 처음으로 100만대를 돌파한 2014년에 비해 22% 성장한 수치다. 또한 지프는 2010년 이후 매년 판매실적을 경신하고 있다.국내에서도 기세는 비슷하다. 캠핑과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급속히 늘면서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