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생길 수 있는 정신질환이다.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발병 건수도 급증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 진료 환자 수는 100만744명으로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었다. 2018년과 비교해서는 32.9%나 늘었다.우울증은 수면장애, 불안, 대인기피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의 74.8%는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그러나 초기 우울증이 ‘고위험 우울
새로운 기술의 탄생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삶을 편하게 함과 맥을 같이 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최근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약하게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은 자율주행휠체어, 시각장애보조, 청각장애용 자동 자막 시스템 등 생활 속 불편함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역할을 하고 있다.하지만 AI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전 산업 분야 혁신의 중심이 되고 있는 ‘생성형 AI’는 문제가 더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AI업계에서는 AI의
소액의 돈을 빌려주고 법정이자율을 초과한 고액 이자를 챙기는 불법사금융 행위가 소셜네트워크시스템(SNS)를 기반으로 성행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불법 대리입금 피해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 심지어 청소년이나 일반인들도 큰 경각심 없이 대리입금 행위를 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10만원 이하 소액 거래면 이자율 제한이 받지 않아 문제가 없다고 보고 소액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금전거래가 문제가 없을까. ◇ 청소년 울리는 대리입금… 초고금리·불법 추심 성행SNS상엔 ‘대리입금’이라는 단어를 검
국빈방미를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1일 트위터를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에게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아내도 정말 많이 감사를 전하고 싶어한다”며 “특히 가장 인상적인 국빈 만찬을 준비해준 바이든 박사(질 바이든 여사)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에서 멋진 한식으로 보답하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4~29일 미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30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4~27일에 워싱턴D.C.에서, 28일엔 보스턴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이는 북핵에 대한 확장억제 방안이 담긴 문서다. 정상회담 이후 확장억제에 대해 별도의 성명을 낸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이 앞서 언급한 ‘나토 이상의 강력한 대응’을 얻어냈는지가 관건이다. ◇ 워싱턴 선언으로 얻은 것은 무엇워싱턴 선언은 확장억제를 획기적으로 강화해 힘의 우위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평화를 유지하겠다는 게 골자다. 주요 내용으로는 △북한의 핵 공격 시 미국의 핵무기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지 사흘이 지난 2일, 체포동의안 부결 과정에서 ‘무더기 이탈표’가 발생한 데 대해 이 대표는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부결됐지만, ‘압도적 부결’ 예상을 깨고 30표 이상의 이탈표가 발생해 당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대표는 체포동의안 표결을 한 지난달 27일 “당내와 좀 더 소통하고 많은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 외에는 직접적인 메시지를 내지 않고 있다. 소통을 강조한 만큼, 자신의 거취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해 당분간 발언을
윤석열 대통령은 대형 지진으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튀르키예(터키)에 구조인력 급파 등을 지시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큰 지진으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튀르키예에 구조 인력 파견 등 신속한 피해 지원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튀르키예는 지난 1950년 공산침략에 주저하지 않고 즉각 파병을 한 형제국”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 수석은 “대통령
국내 IT업계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미국 주요 IT 기업들이 지난해부터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 IT 기업에도 감원 칼바람이 불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 새해에도 이어지는 미국 빅테크 구조조정 랠리4일(현지시각) CNBC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전체 인력의 10%를 해고하고 사무실 공간 일부를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으로 인해 고객들은 구매 결정 시 신중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세계 전기차 1위 업체인 테슬라가 새해부터 힘겨운 첫발을 내딛었다. 새해 첫 주식거래일, 테슬라의 주가는 12% 폭락했다. 지난해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 부진을 겪은 테슬라. 올해도 녹록지 않는 한해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테슬라, 새해 첫 거래일 12% 폭락… 100달러 사수도 위태미국 뉴욕 주요 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부터 고개를 숙었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8포인트(0.03%) 하락한 33,136.3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위터를 인수한 후 예측불허 행보로 시장에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이번 결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머스크는 20일(현지시각)으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후임을 맡아줄 만큼 어리석은 사람을 찾는 대로 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에는 소프트웨어 및 서버 부서 운영만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창업자인 머스크는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예측불허 행보를 이어왔다. 전체 직원의 50%(3
국민의힘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이 앞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도를 넘지 말길 바란다”고 한 것에 분개하면서다. 국민의힘은 사실상 문 전 대통령이 이번 사안의 최종 승인권자로서 책임을 인정한 것이라며 공세 고삐를 죄고 있다. 당내 일각에서는 이번 사안에 대해 국정조사를 진행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법치주의에 따라 조사하는 것이 왜 선을 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아마 자신과 관련된
연재를 시작하며 물음이 생겼다. ‘디지털은 소상공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사실 따지고 보면 인터넷도 모바일도 우리가 선택 했다기 보다는 주어진 환경과 조건에 적응한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쉬울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힘겨운 시간일 수 있다. 디지털 대전환은 소상공인들에게는 코로나19 같은 두렵고 낯선 존재다. 이번 연재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 백신’ 같은 존재가 됐으면 한다. 아울러 함께 위 물음에 대한 물음동지가 되어 답을 찾아 갔으면 한다. ‘배가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이 존재의 이유가 아니다’는 말처럼
배우 공민정이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공민정은 지난해 종영한 MBC every1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에서 트위터같이 트렌드에 빠르게 움직이며 솔직한 매력을 가진 탁기현 역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알렸다. 시원시원한 말발로 사이다를 선사하는가 하면 눈빛, 손짓 작은 디테일 더해 캐릭터의 완벽도를 높여 극의 활력을 높였다.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tvN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주인공 혜진(신민아 분)의 절친 표미
전시 및 아트 관련 전문 기업 제이앤존의 글로벌 프로젝트 ‘아크피아(ARKPIA)’가 정병길 영화감독의 세계관을 담은 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을 발표한다.9일 제이앤존에 따르면, 아크피아를 통해 발표되는 정병길 감독의 NFT는 영화 ‘악녀’를 모티브로 한다. ‘또 다른 지구’라는 주제로 멀티버스에 7인의 빌런이 등장하며 각각의 세계관을 펼친다. 정 감독은 NFT 속 빌런 각각의 개성 있는 캐릭터, 배경, 역사 등을 적용한 방대한 세계관을 영화 시나리오처럼 구성했고, 이
대통령실이 전 정부의 ‘국민청원’을 폐지하고 야심차게 내놓은 ‘국민제안’ 제도가 어뷰징(중복·편법 전송)으로 인해 첫 투표부터 무효처리 돼 논란이 일고 있다. 대통령실은 당초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우수 제안’ 3건을 선정하기로 했지만 투표 진행 방식이 어뷰징에 취약했기 때문에 준비가 부실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지난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제안 TOP10 온라인 투표에 많은 시민이 호응해줬지만, 다수 투표에 어뷰징 사태가 있었다”며 “당초 얘기한 (우수제안) 3건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에 인수 계약 위반을 주장하고 나섰다. 최근 트위터 인수가를 낮추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 인수 계약 위반 주장으로 인수가를 낮추기 위한 협상에 돌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6일(현지시간) CNN, 뉴욕타임즈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가 스팸 및 가짜 계정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최근 머스크가 스팸 및 가짜 계정이 플랫폼 활성 사용자 기반 5% 미만을 구성한다는 트위터의 주장을 뒷받침할 정
전 세계적으로 최신 ICT시장은 ‘메타버스(Metaverse)’와 대체불가능한 토큰 기술인 ‘NFT’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도 메타버스와 NFT 사업 진출에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다. ◇ “메타버스부터 NFT까지”… 신사업 박차 가하는 LGU+LG유플러스는 17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BBMAs)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6년 연속 수상이다. 16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2022 빌보드 뮤직 어워즈’가 열렸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그래미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올해 수상자는 지난해 4월 10일부터 올해 3월 26일까지 빌보드 차트 집계를 반영해 선정했다.이날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RM·슈가·진·제이홉·지민·뷔·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팔로워 수가 200만명이 넘었다. 현재 정치인 중에서 트위터 팔로워 수가 200만명이 넘은 사람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자 유일하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제 트위터 팔로워가 200만명을 넘어섰다”며 “팔로워 수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었는데, 오늘 문득 보니 200만5,000명이 돼 있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트위터는 제가 정치에 들어선 후 중요한 소통 수단이었다"며 ”트윗으로 제게 늘 격려와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께 지금까지 드리지 못했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첫 신작 출시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지난해 출시한 흥행작 ‘오딘: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으로 시작된 성장세를 이어가야 하는 만큼 올해 상반기부터 대형 차기작들로 분위기를 잇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 우마무스메 정보 공개 시작… 상반기 내 하락세 극복할까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지난해부터 출시를 예고해온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의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우마무스메는 일본 사이게임즈가 일본의 경마를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 서브컬처 육성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