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의 대학수학능력시험 ‘킬러 문항 배제’ 이슈를 집중 추궁했다. 민주당의 질의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추진 중인 킬러 문항 배제가 ‘즉흥적 제안’은 아니었는지에 방점이 찍혔다.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자녀 학폭 의혹을 덮기 위한 ‘이슈몰이’라는 의구심도 드러냈다. 다만 정부와 여당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원칙에 입각한 발언이라며 논란 진화에 힘을 쏟았다.여야는 27일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정부의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을 두고 공방을
‘구의역 김군’, ‘임대주택 거주자’ 발언 등 각종 발언으로 논란이 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4일 새벽 종료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하지만 야당인 국민의힘과 정의당이 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내기로 해 충돌이 예상된다. 지난 23일 오전 10시에 시작한 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의원들의 날선 공방이 이어지자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이 당일 차수 변경을 선언, 24일 0시 27분 종료됐다. 1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 3년을 ‘재앙의 시대’로 규정, 4·15 총선에서 압승해 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 원내대표는 “국민은 공정을 염원했고 정의로운 권력을 갈망했지만 2년 9개월이 흐른 지금 공정과 정의는 짓밟혔고 국민의 염원은 배신당했다”며 “과거 촛불을 들었던 분들은 문 정권에 대해 냉소어린 시선만 보내고 있다”고 혹평했다.그는 문 정권을 향해 “대한민국 근본이 무너지고 국민의 삶이 피폐해지는 '3대 재앙의 정권'이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8일 문재인 정부가 2025년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특수목적고(특목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정책을 발표한 데 대해 "서울 집값 띄우기 정책으로 이어져 강남 목동 8학군 성역화 정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아침, 저녁으로 뜯어고친다'는 뜻의 성어 '조변석개(朝變夕改)'를 인용하며 "막무가내, 좌충우돌 교육 정책의 실상"이라며 "조국 사태를 수습하려 난데없이 정시 확대를 꺼내들더니 자사고와 특목고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2년 반 임기를 '완전한 실패', '암흑의 시간', '잃어버린 시간' 등으로 규정하며 현 정권에 맹공을 가했다. 문재인 정권에서 불거진 경제·안보 위기 전반을 지적하며 "염치없는 대통령'이라고 평가절하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권 2년 반은 무엇하나 잘 한 것이 없는 '완전한 실패'의 국정 운영이었다"며 "국민은 이 정권의 거짓말에 속았다. 계속해서 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정부여당은 물론 야권에서도 그가 지명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현 정부에서 사법개혁의 밑그림을 그린 장본인으로서, “법제화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쳐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당부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명까지 가는 길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수 야당의 반발이 강하다.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는커녕 9월 국회가 볼모로 잡힐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청문회 열기 전부터 뭇매…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해야”당장 문제가 된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법무부 장관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자 자유한국당이 일찌감치 각을 세우는 모습이다.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전 수석을 법무장관으로 지명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이는 야당과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과 독선”이라며 “조 전 수석은 본연의 임무인 인사검증에 번번이 실패한 사람이라는 것을 우리국민이 너무나 잘 봤다. 부적격 무자격 장관들을 양산한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황 대표는 “남이 하면 ‘폴리페서’고 자기가 하면 ‘앙가주망’이라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재테크 논란과 관련, ‘좌파 위선’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2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진보진영 인사들이 ‘광우병 쇠고기 파동 비판’, ‘특목고 폐지’ 등을 주장하면서도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자녀들은 특목고에 보낸 사례 등을 언급하며 “보통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자기 모순이다. 좌파들이 늘 그랬다”고 비판했다.이어 나 원내대표는 정부여당 인사들의 다주택 보유 사실을 언급하며 “이 정권은 부동산 투기, 다주택 보유자에 대해 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청와대를 향한 장관 교체요구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앞서 김상곤 교육부 장관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교체를 촉구했는데, 여기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도 포함시킨 것이다.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전날 당·정·청 회의에서 내년도 일자리 예산을 추가로 늘린다는 방침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 진단을 안 하고 국민과 기업을 쥐어짜서 세금으로 일자리를 늘리는 실패한 정책만 고집하겠다는 것"이라고 혹평했다.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일 "문재인 정부는 국정운영 방식과 시스템을 전면 전환해야 한다"라며 정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근본적인 문제는 청와대가 주도하고, 만기친람하며, 일방통행 식으로 밀어붙이는 국정운영방식 그 자체에 있다"라며 "청와대 내에서도 소수의 핵심 측근들이 좌지우지한다는 ‘청와대 안의 청와대’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문재인 정부 지난 8개월 동안 야당과의 소통,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대통령의 나라를 넘어 서민과 중산층의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노동 정책과 외교·안보·경제 정책 등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지목해 “국민안전, 민생복지, 경제와 외교, 국가안보, 다 내팽개쳐도 오로지 ‘정치보복’에만 열을 올리고 ‘선거’에만 매진하겠다는 것, ’국민이 행복한 나라’, 만들겠다고 했지만 점점 더 피로감만 쌓아가고 있는 것,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 만들겠다고 했지만 점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른바 ‘내로남불’ 논란에 휩싸인 홍종학 후보자에 대해 노회찬 원내대표가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논란의 핵심인 ‘격세증여’가 불법은 아니지만, 도덕적으로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그간 정의당이 반대했던 문재인 정부 인사들 상당수가 낙마했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한 노회찬 원내대표는 “아직은 청문회가 열리지 않은 상태고 자료도 겨우 공개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좀 더 어떤 상황이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논란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내로남불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딸의 국제중학교 재학 사실이 문제가 됐다. 특목고 폐지를 주장해온 당사자였다는 점에서, 본인의 주장과 상반된 행동으로 언행불일치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당장 지난 4월 언론 인터뷰에서도 “본래의 목적을 상실하고 입시 기관이 돼버린 특목고는 폐지해야 한다”고 말한 그다.도마 위에 오른 홍종학 후보자의 딸은 현재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한 국제중학교에 1학년으로 재학 중이다. 해당 학교는 특목고, 자사고, 과학고 진학률이 80%가 넘는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제4차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서는 후보자들 간의 정책 검증이 진행됐다.17일 열린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그룹 사옥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공약인 ‘전국민 안식년제’를 지목해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 600만 자영업자, 630만 비정규직은 해당되지 않는다. 10년 근속하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종사자들 밖에 없다. 그런 분만 혜택을 보면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 “좀 더 꼼꼼히 살펴보면 좋겠다는 조언을 한다”고 말했다.이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과도한 제 식구 챙기기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공사가 설립한 자사고인 ‘하늘고등학교’에 직원 자녀들을 특혜 입학 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문으로 성장한 사립 학교에 공사 자녀들을 무혈 입성 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전국구 명문 하늘고, 공사 종사자 경쟁률은 1:1특혜 논란이 제기된 학교는 ‘하늘고등학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2011년 677억원 가량을 들여 인천 영종도에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인 하늘고를 설립했다. 개교 5년이 지난
“정의당, 정당투표에서 172만명의지지 받아”“제대로 된 비례대표제였다면 의석수 20석 넘겼을 것”[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원내 유일 진보정당답게 국민들의 권익을 지키고,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4일 오전 노회찬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비교섭단체 연설을 통해 “저희 정의당은 6석의 작은 정당이지만, 정당투표에서 7.23%, 172만명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제대로 된 비례대표제였다면 저희들의 의석수는 20석이 훌쩍 넘어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노 원내대표는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롯데마트 문화센터는 오는 6월 7일까지 2016년 여름학기 문화센터 회원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름학기 강좌는 6월 1일 시작해 8월 31일에 마무리된다.2016년 롯데마트 문화센터의 강의 트렌드는 ‘콕! 맞춤’이다.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인 봄학기의 경우 ‘홈가드닝, 나만의 정원 테라리움 만들기’, ‘당신의 노후준비 특강’등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 특강이 개설돼 2015년 봄학기 대비 회원수가 8.2% 신장하며 인기를 끌었다.이에, 롯데마트 문화센터는 오는 여름학기도 고객들의 가치 기준을 만족하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임직원과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자녀교육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임직원 가족 총 700여명이 신청한 이번 자녀교육 토크 콘서트는 지난 17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으며, 오는 30일에는 기흥 중앙연구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지난 17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1차 자녀교육 토크 콘서트에서는 350여명의 임직원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올바른 자녀교육 방법과 입시전략에 대한 정보를 나눴다.강사로는 이병훈 교육연구소장과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시 교육청이 서울외국어고에 대해 특수목적고 지정취소 결정을 내렸다. 반면 영훈국제중에 대해서는 2년을 유예, 재평가하기로 결정했다.7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외고의 특목고 지정 취소를 최종 결정하고 교육부에 동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련법에 따라 교육부 장관은 지정취소 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50일 내에 동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단 교육부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 서울시교육청의 지정취소는 효력을 잃는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일 발표한 ‘2015 외고, 국제고, 국제중 운영성과평가’ 결과 서울외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