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A씨(29)는 신년을 맞아 친구들과 가볍게 맥주 한 잔을 하기 위해 치킨집에 들렀다. 하지만 치킨집에 도착해서야 자신의 스마트폰을 친구의 집에 두고 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차피 휴일이라 연락 올 만한 곳도 없었기 때문에 A씨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하지만 A씨는 곧 이것이 매우 큰 실수라는 것을 깨달았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방역패스’가 없이는 치킨집에 출입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이 이야기는 실제 한 독자가 에 제보한 이야기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결국 A씨와 친구들은 방역패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안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방안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대 입장을 냈다.김 총리는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정부 정책에 전혀 동의하지 않았던 분들이 지금 여유를 준다 해서 매물을 내놓을 것이라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도세 중과 도입 때 이미 5월 말까지 유예기간을 줬다. 그때 정부를 믿고 주택을 처분한 분들은 피해를 본다”고 지적했다.앞서 이 후보는 “중과의 목표는 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시장 정상화인데, 지금
청와대는 14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가능성에 대해 “거기에 맞는 조치는 이미 다 준비돼 있지만 그 카드를 선택하는 문제는 그때 상황에 따라 하게 된다. 수요일, 목요일(15~16일) 상황을 한번 지켜보자는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단계에 들어선 상황에서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로 돌아갈 경우, 피해를 입을 자영업자·소상공인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전날(13일) 대한감염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 급증에 따른 공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코로나19 국내 확진 상황과 관련해 “확진자, 위중증환자, 사망자 모두 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까지 겹치며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면서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최대 고비”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2년 가까이 우리는 코로나와 전쟁을 치르며 여기까지 왔지만,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마음으로 전력을 다해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하고 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코로나 방역 강화에 따른 보상 정책과 관련해 ‘쥐꼬리’만 한 보상이었다고 거듭 강조하며 기획재정부를 비난했다. 이 후보가 기재부를 향해 한 번 더 직접적으로 회초리를 든 셈이다.앞서 이 후보는 전남 강진군에서 농민들과 직접 만나 쌀 시장격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홍남기 기재부 장관을 향해 “기재부는 죽어도 잡히질 않는다. 홍 장관은 이런 분들의 얘기를 제발 좀 들어달라”고 말했고, 농민들도 이 말에 호응했다.또한 지난달 30일 내년 예산안에서 지역화폐 지원예산 증액과 소상공인 손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관련해 ‘강화된 입국방역 조치 시행’을 지시한 가운데, 청와대는 1일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어나면 대대적인 방역조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뉴스토마토 ‘노영희의 뉴스 인사이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문 대통령이 주재한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거론됐으며 이미 검토가 끝난 상태”라고 전했다.박 수석은 “현재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여러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며 “정체가 뭔지 밝혀봐야 되겠지만 현재로서는 우려와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정부는 지난 4주간의 일상 회복 1단계 기간을 면밀하게 평가하여 일상 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면서, 앞으로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별방역대책은 일상회복 단계를 현 상황으로 유지하면서 문제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 회복을 되돌려 과거로 후퇴할 수는 없는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특별방역대책 핵심은 역시 백신 접종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부스터샷도 전문가들의 자문과 방역당국의 결정에 따라 고령층과 방역·의료인력 등 고위험군들로부터 늦지 않게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접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백신 수급에 맞춘 최선의 접종계획과 적극적인 국민 참여로 전 국민 70%의 추석 전 1차 접종, 10월말 2차 접종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나라 전체가 오랫동안 코로나로 인해 힘들고 어렵지만, 참고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특별방역기간이 다음 달까지 연장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북한의 구제역 발생 등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로 예정됐던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다음 달까지 늘린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연장된 기간 AI 재발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과 구제역 청정국 유지를 위한 사전예방에 초점을 맞춰 유사시 초동대응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또 이 기간 농식품부에 설치된 가축방역상황실을 유지한다.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