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 시리즈는 매해 1~2월 사이에 출시된다. 때문에 갤럭시 모델엔 그해 가장 조명을 받은 정보통신기술(ICT)이 집약돼 있다. 이번에 베일을 벗은 ‘갤럭시 S24’ 역시 마찬가지다. 최신 모바일 AP부터 고화질 카메라까지 다양한 프로세서로 중무장했다.하지만 단연 주목을 받는 기술은 ‘인공지능(AI)’이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공언했던 것처럼 이번 갤럭시 S24는 세계 최초의 ‘AI스마트폰’으로 출시됐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AI경험을
올해 4월 말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건설업계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점점 싸늘해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부실공사의 원인으로 건설업의 ‘이권 카르텔’을 지목하면서 건설업계 고심도 커지고 있다.부동산 경기 침체를 벗어나기도 전에 부실공사 이슈가 업계 전반에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각 건설사들은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특히 그간 성실시공으로 현장을 운영해왔던 다수의 건설사들은 이번 부실공사 논란이 자칫 그간 쌓아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줄까 노심초사다. 이에 는 인천 검단 아
인공지능(AI)이 아파트 주차장을 단시간에 설계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DL이앤씨는 AI가 아파트 환경을 분석해 30분 만에 약 1,000건의 지하주차장 설계안을 만들어 내는 설계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체 개발한 이 기술은 AI가 차량의 동선을 고려해 한정된 공간에서 가장 많은 주차 대수를 확보하는 지하주차장 설계를 도출한다. 주차장이 들어설 구역의 모양과 아파트 동 방향과 배치 등의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학습된 알고리즘을 이용해 수천 여건에 달하는 대안 설계를 단 30분 만에 만
우리나라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발판 마련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4일, 지난 1월 발표한 ’K-뉴딜 글로벌화 전략‘의 후속조치로 ‘제1차 디지털·ICT 해외진출 TF’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전세계적인 디지털화·비대면화 트렌드 속에서 국내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신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민관협업·범부처 차원에서 운영된다.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이 원활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광동제약은 제주테크노파크 및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 2개 기관과 ‘생물자원 활용 특허기술’ 관련 이전 체결식을 갖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기술이전은 지난 2018년 광동제약이 두 기관과 특허출원 및 정부과제 추진을 목표로 ‘생물자원 활용 산업화 소재 발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3자간 교류협약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후 가시화 된 성과물이다.광동제약은 이번 협약으로 ‘제주자생식물을 이용한 면역개선 소재’ 및 ‘담수생물을 활용한 인지 및 기억력 개선 조성물’ 특허기술에 대한 실시권을 양 기관
중국의 글로벌 IT기업 화웨이는 16일 중국 선전 본사에서 열린 ‘지적재산권(IP) 보호, 혁신을 주도하다’ 주제의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0 혁신과 지적재산권’ 백서를 발간 발표와 지적재산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 “혁신은 지적재산권 보호에 달려”… 중국 기업의 지적재산권 보호 의식에 대한 비판도포럼에 참석한 화웨이 관계자들은 가속화될 4차 산업혁명 사회에서 지적재산권의 중요성은 지금보다 훨씬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ICT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Huawei)가 자사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와는 다른 ‘인폴딩’(안으로 접는) 방식의 폼팩터의 특허를 출원했다.IT 전문매체인 폰아레나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유럽연합특허청(EUIPO)에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 출원서에 따르면 화웨이가 올 3분기에 출시할 메이트X2에는 인폴딩 디자인이 적용된다. 폰아레나는 “이는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의 폼팩터를 그대로 베낀 것”이라고 보도했다.지난해 화웨이는 미국특허청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등에도 메이트X2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공
최근 LG전자의 ‘폴더블 TV’ 디자인 특허가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8일 업계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최근 헤이그 시스템에 의해 국제디자인 출원된 LG전자의 '사운드바가 내장된 폴더블TV'라는 디자인 특허를 공개했다. 이번 특허는 지난 3월 출원된 것으로 5번의 접는 부분이 있는 폴더블 TV의 디자인을 담고 있다. 즉, 해당 디자인 속 폴더블 TV는 병풍처럼 접는 모양인 것이다. 양쪽의 사각형 프레임은 사운드바 뿐 아니라 지지대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이같은 디
전자업계가 지적재산권(특허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국내 특허뿐 아니라 국제 특허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자사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글로벌 특허 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행보다. ◇ 특허권, 삼성 ‘13만건’ LG ‘8만건’전자업계가 특허권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권은 총 13만2,478건이다. 올 상반기에만 국내 특허 1,473건과 미국 특허 3,132건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올해(2016년 6월
현대건설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토탈 솔루션 ‘H 클린알파(Clean α)’를 선보인다. H 클린알파는 단지 입구에서 아파트 내부까지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적용해 보다 쾌적한 거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장치다.현대건설은 우선 가족구성, 생활환경 등을 고려한 ‘고객맞춤형 큐레이팅’ 서비스의 일환으로 개인별/세대별 최적화된 청정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클린알파 체크리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고객이 체크리스트의 문항을 읽고 예/아니오를 선택하면, 그 결과가 자동으로 취합되어 고객에게 적합한 클린알파 타입을 제시한다. 예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작년 한국이 경제‧인구규모 대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허청은 21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세계지식재산지표 2018’ 보고서를 분석하며 “한국이 특허출원 강국임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세계지식재산기구가 2017년을 기준으로 세계 각국의 지식재산권 출원 현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작년 총 20만4,775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중국·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4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만 특허출원 건수 자체는 2016년 대비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스마트폰 외형을 키우지 않고도 디스플레이 면적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베젤리스 경쟁이 또다시 시작됐다. 지난해엔 애플 아이폰X의 ‘노치’ 디자인이 중심에 섰다면, 이번엔 ‘홀’이다.디스플레이 주변 빈 공간(테두리)의 최소화를 의미하는 베젤리스는 스마트폰 기술경쟁의 한 축으로 꼽힌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휴대하기 좋은 대화면 스마트폰’을 선호하기 때문이다.이에 지난해 애플은 아이폰X에서 카메라, 스피커 등을 위한 최소한의 베젤만 남긴 노치 디자인을 적용한 바 있다. 당시 M자 탈모를 연상시킨다는 비판도 나왔지만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후진적인 규제제도 때문에 한국의 우수한 인적 역량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경제연구원은 11일 ‘세계 혁신지수 추이와 정책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한국의 연구개발(R&D) 및 ICT 관련 혁신역량이 뛰어난 반면, 규제환경 등 제도적인 측면에서의 혁신역량은 부족하다는 것이 주요 논지였다. 한국경제연구원 측은 한국의 세계혁신지수 순위를 근거로 제시했다. 미국 코넬대학교와 프랑스 인시아드,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공동으로 매년 발표하는 세계혁신지수는 5가지 혁신투입 지표(제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전자기파 방식’을 활용한 무선충전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다만 이 방식의 단점을 해소할만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28일 안드로이드헤드라인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새로운 ‘원거리 무선충전 기술특허’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등록됐다. 공개된 출원서에 따르면 특허명칭은 ‘무선전력 송신기 및 그 제어방법’이며, 지난 2016년 우리나라 특허청에 최초 출원됐다.삼성전자의 이번 특허엔 전자파를 빔 형태의 안테나로 직접 송수신하는 ‘전자기파 방식’이 적용됐다. 이는 현재 ‘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정부 연구개발(R&D)을 통해 출원된 특허의 질적 수준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특허청은 22일 최근 5년간의 정부 R&D 특허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2012년부터 16년까지 정부 R&D를 통해 출원된 특허는 총 13만2,703건이었다. 12년 2만3,000여건이었던 특허출원건수는 연평균 7.7%, 등록건수는 10.7% 상승해 양적 성장을 일궈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반면 등록된 특허의 질적 수준에 대해선 ‘여전히 낮다’는 평가가 매겨졌다. 9등급 평가체계로 구성된 특허평가시스템(SMAR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한국은 3차 산업혁명 기술은 우수한 반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 분야에 대해선 연구가 미흡하다는 분석결과가 발표됐다.서울대학교의 이지홍 교수‧임현경 석사과정자와 한국은행의 정대영 연구위원은 11일 ‘4차 산업혁명과 한국의 혁신역량: 특허자료를 이용한 국가‧기술별 비교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자들은 1976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특허청(USPTO)이 승인한 500만건 이상의 실용특허를 모두 분석해 국가별 기술수준을 점검했다.세계 5대 특허출원국 중 하나인 한국은 특히 I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약 개발업체 신라젠 문은상 대표가 지분 대량 매도 후 거센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회사 측의 해명에도 지분 매각 배경을 두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다 주가도 크게 출렁이고 있다.◇ 주가 롤러코스터… 투자자 ‘혼란’항암치료제인 개발업체 신라젠이 또 다시 코스닥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2016년 12월 6일 공모가 1만5,000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신라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상장 1년여만에 코스닥 시가 총액 3위에 오른 종목이다. ‘고평가 논란’ 속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혼자 식사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혼밥족’은 더 이상 별종이 아니다. 온라인에서는 홀로 식당을 찾는 이들을 희화화한 만화가 유행하는 한편, 대학가 앞에서는 점심시간만 되면 손님들로 북적이는 1인 식당도 찾아볼 수 있다. 물론 굳이 식당을 찾느니 편의점‧마트 등에서 구매한 즉석식품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인구도 많다. 가정간편식(HMR)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특허청은 27일 가정간편식과 관련된 특허기술 출원통계를 발표했다. 관련시장규모가 빠르게 팽창하면서 기술개발 및 특허출원도 해마다 늘어난 것으로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한국이 특허 출원과 발행 양면에서 상위권에 올랐다.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국가별 특허출원건수와 특허청의 발행건수를 분석해 발간한 ‘2017 세계 지식재산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특허청이 2016년 발행한 특허는 총 20만8,830건이었다. 작년과 동일한 세계 4위 기록이다.이 중 한국인이 출원한 특허는 16만3,424건이었다. 외국인에 대한 특허발행은 일본(1만4,773건)과 미국(1만3,643건) 순으로 많았다. 한국인이 해외국가에서 발급받은 특허는 미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중국과 유럽특허청(EPO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본죽의 가맹본부인 본아이에프가 거짓 정보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 및 4,6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공정위는 3일 ‘본아이에프가 가맹점에 공급하는 식자재 관련 특허를 취득한 사실이 없음에도 정보공개서 및 가맹계약서에 특허제품으로 기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본아이에프는 2007년과 2011년에 소고기장조림, 오징어초무침, 우민찌, 본죽육수, 혼합미 5개의 식자재를 각각 특허출원 한 바 있다. 이는 주력상품인 ‘죽’의 조리에 사용되거나 죽과 함께 제공되는 반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