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지난해 대폭 개선된 실적을 올리며 올해 흑자 달성을 기대하게 했다. 다만 점포수에서 주요 경쟁사들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불안 요소도 상존하고 있다. 이마트24는 맛 강화 등 상품‧서비스 차별화 전략으로 지난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지난달 31일 실적을 공시한 이마트24는 2021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 1조9,178억원, 영업손실 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7.9%(2,917억원↑) 늘었으며, 영업손실 규모도 84.2%(184억원↓) 큰 폭으로 개선된 수치다.편의점
적자구조 개선을 위해 점포를 정리하던 롯데마트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기존 매장을 ‘탈바꿈’하는 리뉴얼(재단장) 출점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달 4개 부문 특화매장 제타플렉스를 선보였던 롯데마트는 올 1분기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으로 리뉴얼 출점도 앞둔 상황이다. 이로써 롯데마트는 이익률 향상을 위한 기반구축은 물론, 오프라인 유통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 유입률 확대를 노리고 있다.◇ 점포축소→리뉴얼 출점으로 ‘전략 선회’롯데마트는 지난달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점을 리뉴얼한 ‘제타플렉스’를 선보였다. 해당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새해맞이 ‘어흥 에디션’ 출시빙그레는 임인년 새해를 맞아 바나나맛우유 ‘어흥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지난 2016년부터 겨울마다 색다른 용기 디자인을 선보인 빙그레는 임인년 새해를 맞아 호랑이를 캐릭터화해 이번 에디션을 출시한다. 바나나맛우유 고유의 단지 모양 용기에 귀여운 호랑이 얼굴을 새겨 넣고, 4개입 멀티팩에는 눈 내리는 새해의 분위기가 연상되는 디자인을 입혔다. 빙그레는 어흥 에디션에 대해 1974년에 탄생한 바나나맛우유가 호랑이띠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설
일본계 편의점인 한국미니스톱이 수익성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영업적자를 낸 가운데 심관섭 대표이사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경영 상황은 녹록지 않는 모습이다. ◇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이익 적자전환… 수익성 개선 ‘안갯속’한국미니스톱은 일본계 편의점 미니스톱의 한국법인이다. 한국미니스톱은 지난해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미니스톱은 2020년 회계연도(2020년 3월~2021년 2월) 14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
세븐일레븐(법인명 코리아세븐)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편의점 업계에서 홀로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마음이 급한 모양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시즌을 맞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특화매장을 확대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모습이다. ◇ 1~2인 가구 잡아라… 상품군 강화하고 특화 매장 확대 편의점업계는 여름을 맞아 ‘총성 없는 전쟁’을 펼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에 폭염까지 겹치면서 ‘집콕’ 인구가 늘어난 가운데 이들의 잡기 위한 생필품이나 식음료, 주류, 간편식 제품
편의점 ‘구색 상품’에 불과했던 와인이 ‘필수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 문화가 확산하면서 와인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올 1분기 와인 수입액, 1억 달러 넘겨… 편의점 와인 매출 ‘쑥’13일 가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를 살펴본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수입된 와인(2L 이하 용기 기준) 물량은 4만4,570t(톤)으로, 2019년(3만3,797t) 대비 3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약 2억7,53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족’이 많아지면서, 편의점 와인의 인기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작년 9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주류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9~59세 성인 남녀 300명 중 주류 음용 장소로 ‘집’을 선택한 비중은 코로나19 이전 46.4%에 불과했으나, 이후에는 87.3%로 늘어났다.홈술족이 늘자 고급 술로 인식 되던 와인 매출이 껑충 뛰었다. ‘집에서나마 고급스러운 레스토랑 분위기를 내자’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또 저
직장인 안모(32) 씨 낙(樂)은 퇴근 후 아내와 함께 마시는 와인 한 잔이다. 그는 “원래 맥주를 즐겨 마셨지만, 외식도 마음 놓고 못하는 시국에 와인 한 잔으로 집에서 고급스러운 술자리 분위기를 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안씨처럼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족’이 증가한 가운데, 와인의 인기가 특히 높아지고 있다. 외식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에서나마 특별한 분위기를 내자’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와인 수입량 역대 최고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롯데마트가 골목상권을 침해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27일 소상공인연합회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소상공인정책포럼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대기업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규탄하고 나섰다. 간담회에 참가한 한국화원협회는 롯데마트가 꽃과 문구를 파는 직영 매장을 열어 주변 화훼업계와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롯데마트가 양덕점에 최초 개소한 ‘페이지그린’을 두고 생계에 위협을 느낀 영세 화훼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식물+책+커피’ ≠ ‘꽃집’?롯데마트 ‘페이지그린’은 지난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유업계가 불황과 재고 증가로 침체기에 빠져들면서 유제품 업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한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는 가하면 신사업 진출로 사업 다각화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그런데 국내 대표적인 유제품 회사 중 한 곳인 빙그레는 아직까지 특별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M&A를 통한 신사업 진출에 의욕을 드러내고 있으나 뾰족한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주력브랜드인 ‘바나나맛우유’ 마케팅 강화에만 매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빙그레는 오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저렴한 가격으로도 효과적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셀프 홈 인테리어’ 관련 상품들을 모아 ‘내가 만드는 나만의 드림룸, 셀프 홈 인테리어 대전’을 전국 100여개 점포에서 진행한다.롯데마트가 이처럼 ‘셀프 홈 인테리어 대전’을 진행하는 까닭은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며 집이 공동체 생활을 영위하는 공간이 아닌, 자신만의 개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최근 비전문가가 직접 간단한 시공을 통해 공간을 꾸미는 과정을 체험해보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고속도로 위의 맛집으로 불리우는 휴게소에서 제너시스BBQ그룹(회장 윤홍근)의 브랜드인 일본식 우동, 돈까스, 샤브샤브 전문점 ‘우쿠야’(대표 정창영)가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교통안전공단에서 공개한 귀성길 고속도로 휴게소의 맛집 지도 중, 대보유통의 화성휴게소에서는 우쿠야의 대표메뉴인 ‘매운철판돈까스’가 고속도로의 별미로 꼽히는 등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가고 있다.화성휴게소는 매운철판돈까스 뿐만 아니라 해물덮밥, 짬뽕밥 등으로 피로와 허기짐에 지친 여행객들 사이에 좋은 먹거리로 유명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마트가 이달 3일, 경남 창원시에 제 3세대 대형마트인 롯데마트 양덕점(창원시 마산 회원구 양덕동)을 개점하며 이전 대형마트와의 차별화를 선언하고 나섰다.이번에 선보이는 양덕점은 새로운 ‘3세대’ 대형마트로 볼 수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생활을 제안하는 신개념 매장이다.과거 2000년대 초반 대형마트 업태의 시작은 유통채널의 숫자가 많지 않았던 시기에 전 분류의 상품을 되도록 많이 구비해 최저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며, 소비자들은 화려한 상품 구색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1세대’ 대형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겨울철이 다가오며 차량 정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최근 차량 정비를 스스로 하는 ‘차량용품 DIY(Do-It-Yourself)족’이 증가하고 있다.롯데마트가 올해 2015년(1~9월) 매출을 분석해보니, 과거 전문 정비소에 가서 교체 또는 설치했던 교환/보수용품, 세차용품, 장착용품 등과 같은 차량 정비 용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차량 정비 용품을 직접 구매해 스스로 설치하는 ‘차량용품 DIY족’이 늘어난 요인으로는 공임비, 수리비 등으로 인해 값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농협(회장 최원병)은 24일 오전 11시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 본점에서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와 서울지역 19개 농·축협 조합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농축산물 잘 팔아 주는 판매농협 구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농협 사업구조개편 3년 차인 2014년을 맞아 서울지역 19개 농·축협(이하 서울농협)은 올해 하나로마트 10개소와 특화매장(중소형 농축산물 전문매장) 20개소 등 30개 판매장을 추가 신설하며, 서울시내 4개 권역별로 대형 직거래장터를 열어 ‘생산자는 더 받고 소비자는 덜 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