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버거 프랜차이즈 파파이스가 국내 사업을 접고 철수한다. 1994년 압구정 1호점을 연지 26년 만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파파이스를 운영하는 TS푸드앤시스템은 이달 말 미국 파파이스 본사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끝으로 국내에서 사업을 종료한다.파파이스의 국내 철수는 지난 1994년 압구정 1호점을 연지 26년만이다. 파파이스는 ‘치킨 샌드위치’라는 차별화된 메뉴를 앞세워 한때 200개가 넘는 매장을 확보하기도 했다. ‘케이준후라이’도 파파이스의 시그니처 메뉴로 꼽힌다.하지만 경쟁업체들의 잇따른 출현과 급변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노사 갈등이 극심해지고 있다. 지난 7월 이병윤 대표이사가 새 수장으로 투입된 후, 갈등 회복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성과는 신통치 못한 모습이다. 노조는 최근 사측에 경영 행태에 대해 반발해 매장 앞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선언했다. ◇ 노사 갈등 격화… 노조, 매장 앞 1인시위 전개 예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일반노조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는 이달부터 맘스터치 운영사 해마로푸드서비스에 대한 매장 앞 1인 시위를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패션 유통업체인 모다아울렛이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충주 지역 내 복합쇼핑몰 진출을 둘러싸고 지역 상권의 반대가 극심한 가운데 천안아산지점에선 때 아닌 ‘갑질논란’이 불거졌다. ◇ 천안아산지점, 점포주와 계약해지 놓고 갈등 확산모다아울렛은 2002년 대구 본점 오픈을 시작으로 외형을 불려온 중견 유통기업이다. 현재는 천안아산, 양산, 대전, 울산, 경주, 김천구미 등 전국 15개 직영 유통망으로 보유 중이다. 2010년 대명화학에 인수된 후 빠르게 규모를 키웠다. 특히 토지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도심 외곽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 깜짝 시구자로 나섰다. 경기 직전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시구 여부를 놓고 야구팬들 사이에서 분분했지만, 막상 화면에 잡히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광주 챔피언스필드는 ‘문재인’을 연호하며 대통령을 크게 환영했다.문재인 대통령의 시구는 대선공약에 따른 것이다. 후보시절 투표독려 차원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투표인증 1위를 한 팀의 경기에 시구를 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그 결과 1위는 5226점을 얻은 기아였고, LG가 3181점으로 2위, 롯데가 1593점으로 3위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20%대의 시장점유율로 업계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한제당의 입지가 더욱 위태롭게 됐다. CJ제일제당, 삼양사와 함께 시장을 3등분하고 있는 국내 제당 업계에서 나홀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설탕, 사료,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등 주력 사업이 모두 부진의 늪에 빠졌다.◇ 설탕부터 사료까지… 주력 사업 줄줄이 뒷걸음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한제당은 올해 2분기 3,27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이 크게 떨어졌다. 116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인기 팟캐스트 방송 ‘김어준의 파파이스’가 18대 대선 개표부정을 다룬 영화를 공개한다. 적잖은 파문이 예상되는 사안이다.‘김어준의 파파이스’ 140회에서는 ‘프로젝트 부’의 첫 번째 작품인 ‘더 플랜’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18대 대선 개표부정을 심도 깊게 다룬 영화다. 18대 대선은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된 선거였다.진행자 김어준은 “공식적으로 나와 있는 숫자와 문서만을 기반으로 했고, 해외의 관련 전문가들을 만났다”며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음을 밝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버거킹의 모기업 레스토랑 브래드 인터내셔널(RBI)이 파파이스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일 블룸버그통신은 RBI가 파파이스 인수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인수가는 17억 달러(약 1조95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파파이스의 시가총액은 약 13억7000만 달러이며, RBI는 약 250억 달러 규모다.RBI는 브라질 사모펀드 3G캐피털이 지분 43%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 캐나다의 커피·도넛업체 팀 호튼스과 합병됐다. 한국에는 1984년 서울 종로에 첫 매장이 들어섰다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청문회 ‘사이다 발언’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의 또 다른 과거 발언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조한규 전 사장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뒤 에 출연해 파격적인 돌직구 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조한규 전 사장은 “(박근혜 대통령은) 내란죄로 다스려야 한다”며 “왜냐하면 하야하라고 해도 안 내려오고, 탄핵은 시간이 너무 걸린다. 가장 빨리 내려오게 하는 방법은 내란죄로 바로 기소해서 구속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조한규 전 사장은 “내란죄는 국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6일 열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1차 청문회는 그야말로 ‘이재용 청문회’였다. 9명의 재벌총수와 10명의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대부분의 질문은 맨 가운데 앉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쏟아졌다.하지만 이재용 부회장의 답변은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이재용 부회장은 청문회 내내 겸허한 태도로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혔으나, 정작 이번 사태와 관련된 핵심 질문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정말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 등의 청문회 단골 답변이 이재용 부회장 입에서도 쉼 없이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을 지낸 강원국 교수의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돌직구 발언이 주목을 끌고 있다.강원국 교수는 팟캐스트 방송인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8년간의 연설비서관 생활 비화를 공개한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최순실이 미리 받아보고 수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시점이었다.강원국 교수는 “노무현 대통령은 광복절 연설문도 여러 개를 준비하고, 행사가 시작되기 직전까지 계속해서 고쳤다”고 밝히는 등 연설문과 관련된 노무현 대통령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대부분 연설문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자신을 둘러싼 ‘혼외자 논란’ 질문에 마주했다.최근 공개된 ‘김어준의 파파이스’ 120회에서는 119회에 깜짝 출연했던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대한 이야기도 일부 다뤄졌다. 김어준은 “지난 방송을 현장에서 보신 분들은 보셨겠지만, 편집본으로 보신 분들은 중요한 장면 하나가 편집됐었다”며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대한 마지막 질문이 혼외자 이야기였다”고 밝혔다.이어 ‘김어준의 파파이스’ 119회 편집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어준은 채동욱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인 한전 전기요금 누진세 논란과 관련해 소송 참가신청인원이 1만명을 돌파했다.전기요금 누진세 반환 소송을 진행 중인 법무법인 인강의 곽상언 변호사는 지난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누진세 소송 참가신청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곽상언 변호사는 “전기요금 부당이득 반환 청구소송은 지난 40년 이상 이어온 은밀한 부정의를 회복하기 위한 소송입니다”라며 “20명의 뜻 있는 분들께서 처음 시작한 이 소송에 참여 신청하신 분들이 드디어 1만명을 돌파했습니다.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유플러스가 고객 기호에 맞게 원하는 항목을 스스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멤버십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영화와 푸드, 교통 중 고객이 선호하는 항목을 골라 자신만의 차별화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날 위한 멤버십’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이번 멤버십 개편의 핵심은 기존 혜택은 그대로 유지되면서도 VIP 등급 이상은 무료 혜택 제공범위를 다양화하고, 골드 등급 이상에게도 없던 혜택을 새롭게 신설했다는 점이다. 그 만큼 고객의 선택권이 넓어져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2012년 이후 취재를 통해 한국 권력자의 비자금을 찾아냈다고 주장해 주목된다.12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주진우 기자는 지난 대선 직후 해외 취재에서 비자금의 저수지까지 가까이 갔다. 그의 말에 따르면 비자금 저수지는 1970년~1980년대부터 있었던 것이 하나 있고, 이명박정부에서 만들어진 저수지가 하나 있다.주진우 기자는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주인이 누구인지 궁금하다. 주인을 꼭 찾아주고 싶다”며 “이게 다 국민들의 돈”이라고 밝혔다.그간 주진우 기자는 대선 직후 해외 취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방송인 김제동이 다음 뉴스펀딩 ‘애국소년단’ 방송을 통해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이 방송으로 주진우 기자도 복귀하면서 ‘나는 꼼수다’ 멤버들이 모두 팟캐스트로 돌아오게 됐다.지난 5일 1화 방송이 공개된 ‘애국소년단’은 펀딩 목표액을 단숨에 돌파하고,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주진우 기자와 김제동은 이 방송의 기획 의도에 대해 “누구나 나라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방법도 제각각이다. 무엇이 진짜 애국인지 생각해보려한다”고 밝혔다.이날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단원고 학생 어머니가 딸에게 보내는 눈물의 편지를 공개했다.지난 5일 방송된 팟캐스트 '김어준의 파파이스'에는 단원고등학교 2학년 고 김주희(17)양의 어머니가 출연했다.김양의 어머니는 딸을 "꿈아"라고 부르며 "나의 사랑하는 딸이자 내 곁에 있는 유일한 친구"라고 운을 뗐다. 그는 "언제라도 볼 수 있는 내 딸인 줄만 알았지. 네가 없으니 이렇게 그립고 아플 줄 엄마는 몰랐단다"고 아픈 마음을 전했다.이어 "엄마가 세상을 너무 몰라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