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포르쉐·랜드로버·아우디 등 수입차 딜러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도이치모터스가 상반기에 이어 3분기도 ‘빛바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도이치모터스가 24일 공시한 3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 규모는 성장해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기록해 수익성 측면에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도이치모터스는 24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 5,482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 등을 달성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3분기 도이치모터스의 잠정 실적은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
일본 불매운동의 열기가 한창 때에 비해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일본차 브랜드를 향한 ‘직격탄’은 더욱 뚜렷한 숫자로 확인되고 있다. 한일 양국의 갈등양상이 해결이 아닌 답보상태에 빠지면서 일본차 브랜드의 속앓이가 계속될 전망이다.1,103대. 지난 9월,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일본차 브랜드가 기록한 판매실적이다. 렉서스·토요타·혼다·닛산·인피니티 등을 모두 합해 1,100여대에 그치고 말았다. 렉서스나 토요타가 한때 홀로 기록했던 월간 판매실적에 해당하는 수준이다.추이를 살펴보면 하락세와 그 배경이 뚜렷하게 확인
연이은 신차 성공에 힘입어 내수시장 3위 자리를 굳건히 다지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상반기 판매실적에서 국내 완성차업계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와 함께 판매 감소세도 나타나고 있어 마냥 웃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쌍용차는 올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5만5,95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만1,505대에 비해 8.6% 증가한 수치다. 티볼리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G4 렉스턴은 기저효과로 다소 감소세를 보였으나 렉스턴 스포츠와 코란도의 선전이 돋보였다. 특히 새롭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부터 내수시장에서 판매감소세를 보이던 한국지엠은 지난 2월 군산공장 폐쇄 발표 이후 격랑에 휩싸였다. 철수설과 먹튀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며 국민적 공분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정부지원과 경영정상화 방안이 마련됐으나, 한국지엠의 브랜드 이미지는 크게 추락한 상태다.이는 한국지엠의 상반기 판매실적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난다. 한국지엠의 상반기 내수시장 판매실적은 4만2,497대에 그쳤다. 지난해 7만2,708대, 2016년 8만6,779대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실제 한국지엠이 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호타이어가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금호타이어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122억원, 영업손실 22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영업이익ㅇㄴ 155.2% 줄어들며 적자전환했다. 순손실은 475억원에 달했다.이는 주요 원재료인 고무값이 급등하고 해외 매출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럽 시장 매출은 수요 둔화로 인한 주요 거래선 판매가 부진했고, 중국에서 완성차 판매감소로 신차용 타이어 판매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진다.금호타이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애플의 올해 1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매출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사업의 성장 덕분으로 풀이된다.애플은 2일(현지시각) 1분기 실적발표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5076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5,119만대보다 1% 감소한 성적이다. 반면 같은 기간 전체 매출은 4.6% 증가한 529억 달러, 순이익은 4.9% 오른 110억 달러를 기록했다.아이폰 판매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서비스 부문 및 여타 제품의 판매호조 덕분이다.애플의 PC ‘MAC’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수입차업계의 두 기둥, 벤츠와 BMW의 대권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1분기 내내 벤츠에게 밀렸던 BMW가 지난 4월 마침내 월간판매 1위 탈환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해에도 수입차 ‘왕좌’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했던 돌이 올해 역시 치열한 결전을 이어가고 있다. 9년 연속 1위를 노리는 BMW와 새로운 시대를 열기 바라는 벤츠 중 누가 2016년의 대권을 차지하게 될지 주목된다.◇ 8년 연속 ‘1위’, 수입차 시장의 ‘절대강자’ BMW세계무대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벤츠와 BMW가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가스공사 이승훈 사장은 조속한 내부안정과 경영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첫 조직개편을 7월 22일 이사회의 의결을 거치고 관련규정 개정을 마무리한 후 취임 1개월만인 7월 31일부로 전격적으로 단행한다.이승훈 사장은 지난 7월 2일 취임식에서 강조하였듯이, 이번 조직개편에서 조직 내 견제와 균형의 원칙을 분명히 하고 명확한 목표제시형 조직을 설계함으로써 성과중시의 경영의지를 반영하였다.이번 조직개편은 7본부 24처 체제(기존 6본부 1원 24처)로서, 해외자원개발 사업과 도입기능을 일괄 연계한 해외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