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금융 당국의 금융소비자보험법(이하 금소법)상 중개 행위에 판단된다는 지적에 따라 일부 보험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 이에 따른 증권신고서 정정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당초 오는 10월로 예정된 기업공개(IPO) 연기도 불가피해질 전망이다.카카오페이는 지난 7일 금소법 계도 기간 종료를 약 2주 앞두고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발표한 시정 조치에 따라 기존 서비스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동안 펀드, 보험 등의 서비스를 개편했다.먼저 카카오페이 플랫폼 안에서 투자 서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 계도 기간 종료를 앞두고 핀테크 기업들의 금융 사업 플랫폼 단속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보험 및 신용카드 등 금융상품 판매까지 중단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카카오페이가 올해 하반기 예고한 기업공개(IPO) 등 사업 확장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국 “플랫폼이 금융상품 중개”… 금소법 계도 기간 종료 임박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 제5차 금소법 시행상황 점검반 회의를 열고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법 적용 검토 결과를 공유했다. 금소법은 플랫폼 기업의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