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인 하이브가 자회사 레이블인 ‘어도어’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식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번 사태로 하이브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이틀간 8,500억원이 증발했다. 다만 증권가에선 이번 분쟁이 실적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어도어 경영권 탈취 의혹… 하이브 주가, 2거래일째 하락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1.18% 내린 2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는 전날 7.81% 하락한 데 이어 2거래일째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이브
최동훈 감독의 영화 ‘외계+인’이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 우디네극동영화제와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1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우디네 극동영화제에 ‘외계+인’ 1부와 2부가 모두 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최동훈 감독이 직접 참석해 현지 관객과 만난다. 이탈리아 동북부 도시 우디네에서 열리는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의 수상을 관객의 투표로 결정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우디네 극동영화제
마니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오컬트 장르, 전통적으로 극장가 비수기로 꼽히는 설 연휴 직후 개봉.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는 어떻게 한계를 딛고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다.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Forum) 섹션 공식 초청작으로,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 등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최민식‧김고은‧유해
롯데시네마가 중국 톱스타 왕이보 주연의 영화 ‘원 앤 온리’를 단독 개봉한다고 7일 밝혔다.‘원 앤 온리’는 제25회 상하이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며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노미네이트 및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중국 역대 스포츠영화 흥행 랭킹 1위를 기록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이뤘다. 또 아시아 대표 스타로 손꼽히는 왕이보가 출연해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왕이보는 춤을 향한 열정 하나로 무대에 전부를 건 스트릿 댄서 천숴 역을 맡았다. 과거 한중 합작 아이돌 그룹 UNIQ의 메인 댄서로 활약하며 오르는
2012년 출범한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는 영화 ‘더 랍스터’ ‘미드소마’ ‘미나리’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등 트렌드를 탁월하게 반영한 독창적인 작품들로 전 세계 영화팬들을 매료한, 지금 가장 핫한 스튜디오로 꼽힌다. 특히 매해 아카데미 시상식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화제의 중심에 선 작품들을 연이어 선보였다. 오늘(6일) 국내 개봉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A24가 국내 투자배급사 CJ ENM과 공동으로 투자 배급한 첫 작품이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데뷔작으로, 제39회 선댄스영
“영화의 역사 전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에서 ‘듄: 파트2’를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드니 빌뇌브 감독과 배우 티모시 샬라메‧젠데이아‧오스틴 버틀러‧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2021년 개봉해
글로벌 음료기업 코카콜라가 ‘한류’맛 콜라를 전 세계에 선보인다. 20일 여의도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글로벌 론칭 간담회도 열렸다. 이날 기자는 현장을 직접 찾았다.◇ 전 세계 36개국서 ‘한류맛 콜라’ 선봬코카콜라가 글로벌 혁신 플랫폼 ‘코카콜라 크리에이션’을 통해 이번에 선보이는 한정판 제품은 ‘코카콜라 제로 한류(K-Wave)’다. 코카콜라는 전 세계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K팝과 팬덤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제품을 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한정판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20일 페어몬트 앰배서
컴투스가 올해 실적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3종 신작 퍼블리싱과 미디어 사업을 통해 전년 대비 성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신작 3종 상반기 출시· 하반기엔 미디어 사업 기대15일 컴투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이 7,722억원으로 전년(7,171억원) 대비 8% 증가했다고 밝혔다.‘크로니클’과 ‘MLB9이닝스 라이벌’ 등의 마케팅비가 증가해 연간 영업비용은 8,115억원으로 전년(7,338억원) 대비 11% 증가했다. 이에 393억원의 연간 영업손실로 전년에 이어 적자 상태가 지속됐다.이날 실적발표 컨퍼
네오위즈는 지난해 출시한 신작 게임 ‘P의 거짓’ 흥행 효과를 톡톡히 봤다. ‘P의 거짓’이 국내외에서 흥행하면서 지난해 PC·콘솔 매출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위즈는 중장기 사업 목표로 ‘IP(지적재산권) 글로벌 팬덤 확보’를 제시했다.◇ PC·콘솔 매출 35% 증가14일 네오위즈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이 3,656억원으로 전년(2,946억원) 대비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비용은 3,339억원이 발생해 영업이익은 317억원으로 전년(196억원) 대비 62% 증가했다.지난해 9월 출시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 창당을 결정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냉소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조 전 장관의 행보가 다분히 '개인적 욕망'에 따른 것이라고 비판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신당 창당의 이유로 검찰 독재 종식이라는 구호를 들고 나왔지만, 자신의 범법 사실과 검찰의 정당한 수사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현실 부정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조 전 장관이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1심, 2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받은 피
비명계(비이재명계)로 대표됐던 원칙과상식 의원 3명이(김종민‧이원욱‧조응천) 더불어민주당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이들은 ‘기득권 양당 정치’의 타파를 외치며 ‘개혁 대연합’을 제안했다. 하지만 3명의 의원과 함께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현역 의원들이 전무한 만큼 지지세를 얼마큼 확보하느냐가 향후 정치 행보를 판가름할 잣대가 될 전망이다.원칙과상식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상 정치에 숨죽이며 그냥 끌려가는 건 더 이상 못하겠다”며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오는 4월 치러지는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독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를 새로운 모델로 발탁했다. 이런 가운데 컴포즈커피가 광고 비용 일부를 가맹점에 떠넘겼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유가 뭘까.◇ 가맹점이 ‘20억’ 분담… “부담된다” vs “팬덤 효과”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는 내년 브랜드 론칭 만 10년을 맞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를 새로운 모델로 발탁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컴포즈커피는 광고 비용을 가맹점주와 나눠 부담하겠다고 공지했는데, 이 부분이 최근 논란에 오르
전 세계 모든 트롤을 열광케 했던 최고의 아이돌 그룹 ‘브로존’은 역대급 무대 실수와 형제간의 불화로 결국 해체한 뒤 모두에게 잊혀 간다. 그러던 어느 날, ‘브로존’의 황금막내 ‘브랜치’는 메인보컬 ‘플로이드’가 슈퍼스타 ‘벨벳’과 ‘비니어’에게 잡혀 재능을 빼앗기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를 구하기 위해서는 흩어져 있는 ‘브로존’을 재결합하고 완벽한 화음을 되찾아야 한다. 영화 ‘트롤: 밴드 투게더’(감독 월트 도른‧팀 헤이츠)는 형제간의 불화로 해체한 최고의 아이돌 그룹 브로존의 완벽한 재결합을 위한 파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은 두 편의 신작 ‘웡카’와 ‘듄: 파트2’가 연이어 출격, 새해 극장가를 공략한다. 관객의 마음을 매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웡카’의 국내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티모시 샬라메 분)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어드벤처다. 영국의 유명 작가 로알드 달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자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찰리와 초콜릿 공장’
티빙이 2024년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했다. 더 다양한 시도를 통해 다채롭고 신선한 콘텐츠로 시청자를 공략한단 각오다. 티빙은 12일 내년 티빙의 콘텐츠 트렌드로 ‘F.R.E.S.H(프레시)’를 제시하며 메가 히트 IP를 키우고 크리에이터 협업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신선한 변화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을 밝혔다. 티빙이 올해 콘텐츠 동향과 2024년 라인업을 분석해 제시한 핵심 키워드 ‘F.R.E.S.H(프레시)는 △프랜차이즈IP 전성시대(Franchise IP) △레전드 콘텐츠의 귀환(Revival o
2021년 개봉해 전 세계 관객을 매료한 영화 ‘듄’이 두 번째 이야기 ‘듄: 파트2’로 돌아온다. 2024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연출을 맡은 드니 빌뇌브 감독이 직접 한국을 찾아 작품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듄: 파트2’ 푸티지 시사회 및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본편의 첫 오프닝 9분에 대한 푸티지 상영은 물론, 각본과 연출을 맡은 드니 빌뇌브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암컷 발언’으로 민주당이 홍역을 치른 가운데, 당내 강경파 의원들 사이에서 또다시 강성 발언이 나왔다. 김용민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정부‧여당이 승리할 경우 윤석열 정권이 계엄을 선포할 것이라고 했고, 민형배 의원은 “‘발목때기’를 분질러 놨어야 한다”며 거친 발언을 했다. 이에 비명계(혁신계) 의원들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이원욱 의원은 28일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민주당이 지금 방탄은 원칙이 돼버렸고, 막말은 상식이 돼버린 것 같다”며 “개딸(강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그간 논란이 많았던 대의원제와 관련해 대의원의 권한을 축소하기로 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표의 가치를 축소시킨다는 것이다. 이에 당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와 존중한다는 입장이 공존하면서 계파 갈등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민주당 지도부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안을 의결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당무위 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비중을 전체의 70% 기준으로 하되,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비중 차이를 2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은 그동안 라디오나 SNS 등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당을 향한 비판을 이어왔다. 하지만 16일 비명계로 대표되는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원칙과 상식’이라는 모임을 만들고 사실상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이러한 움직임에 당내서는 “이재명 대표가 품어야 한다”, “당내 문제에 집착해서 안 된다” 등 여러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 비명계, ‘원칙과 상식’ 모임 출범… “도덕성‧민주주의 회복해야”4명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도덕성과
매 작품 신선한 설정과 독특한 매력으로 독보적인 장르물을 완성하며 ‘호러 명가’로 자리매김한 블룸하우스가 신작 ‘프레디의 피자가게’(감독 엠마 타미)로 돌아왔다. 해외에서는 이미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 관객의 마음도 매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80년대에 아이들이 실종되고 폐업한지 오래된 ‘프레디의 피자가게’에서 야간 경비를 서게 된 ‘마이크’가 피자가게 마스코트들의 기괴한 실체를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동명의 인기 게임을 기반으로 했다. 지난달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