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이 풍전등화 상황에 놓였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신라젠에 대해 상장폐지 결정을 내려서다. 최종 결정 절차가 남아있지만 최대 위기를 마주한 상황이다.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소액주주들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향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8일 오후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코스닥 상장사 신라젠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장폐지 여부는 향후 영업일 기준 20일 내에 열릴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확정된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상장폐지 여부, 개선기간 부여 여부 등을
신라젠이 상장폐지 문턱에서 살아났다. 한국거래소로부터 1년간의 경영 개선기간을 부여받으면서 최종 결정이 내년 12월로 연기된 것이다. 신라젠에게는 이번 기회가 최후의 보루로 보여 향후 1년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당장 상폐는 모면했는데… 거래정지는 1년간 지속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지난 11월 30일 오후 3시, 회의를 열고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했다. 오후 6시쯤 심사를 마친 기심위는 신라젠에 대해 내년 11월 30일까지 경영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심의·의결했다. 현재 매매거래정지 상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취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의 조사를 받아오던 국내 바이오 업체 신라젠의 문은상 대표이사가 구속됐다.서울남부지방법원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문 대표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문 대표가 회사 지분을 부당하게 취득하는 과정에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페이퍼컴퍼니 대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성 부장판사는 “A씨는 사실관계를 대부분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 회사
신라젠 주가 상승률이 심상치 않다. 지난 7일 신라젠이 임상 3상에 실패한 자사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임상시험을 확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주가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확실한 결과를 도출한 것도 아닌 단순 임상 확대 소식에 주가가 널뛰자 일각에서는 우려와 함께 조심스런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펙사벡에 대해 신장암 관련 임상시험을 추가로 승인 받았다. 기존의 환자군을 확대해 허가를 받은 것으로, 세부적으로는 펙사벡과 면역항암제 REGN2810(성분
제약바이오업계의 2019년은 희비가 엇갈렸다. 바이오업계는 의약품 허가취소와 임상3상 실패 등 악재에 휩쓸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제약사는 지난해 고혈압 치료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된 후 동일한 이물질이 다른 약품에서 발견돼 정부기관과 마찰을 빚고 있다. 다만 이런 가운데서도, 제약업계는 기술수출 등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둬 ‘일희일비’한 한 해를 보냈다. ◇ ‘인보사 사태’ 코오롱생명과학, 신뢰 추락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는 올해 제약바이오업계
신라젠 주가가 급등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신라젠의 면역항암제(항암바이러스) ‘펙사벡’이 간암 임상3상에서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신라젠으로 돈이 몰려 주가가 최근 연일 상승하고 있다. 임상3상 결과 발표에 앞서 신라젠 임원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의혹에 검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음에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또 금융업계에서 신라젠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MSCI) 정기변경에서 제외될 가능성을 제시했음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투자자들
신라젠이 자사 면역항암제 ‘펙사벡’ 연구개발과 관련해 정부의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기 위해 ‘연구개발계획서’를 엉터리로 작성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신라젠과 한국연구재단이 맺은 협약서에서도 문제점이 발견돼 펙사벡 연구개발 관련 ‘정부 지원금 환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신라젠 펙사벡은 박근혜 정부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국가연구개발 사업으로 추진한 ‘첨단바이오의약품 글로벌진출사업’에 선정됐다. 박근혜 정부는 이 사업에 펙사벡을 포함 총 4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3년간 387억5,000만원을 지원
바이오 신약 벤처회사 헬릭스미스가 오너일가의 지분 매각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헬릭스미스의 임상 실험 결과 도출 실패 공시가 나오기 전 오너일가가 리스크를 인지하고 지분을 매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회사 측은 임상 결과를 사전에 유출한 바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지분 팔자 임상 실패… ‘오비이락?’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헬릭스미스는 지난 23일 자사가 개발 중이던 당뇨성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가 임상3상 실험 과정에서 약물 혼용상태로 인해 결론
바이오기업인 신라젠이 좀처럼 솟아날 구멍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항암치료제 ‘펙사벡’ 임상 중단 쇼크로 주가가 폭락한 이후,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뒤숭숭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주가도 여전히 바닥을 기고 있다. ◇ 계속되는 주가 하락세, 언제 멈출까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7.96% 하락한 9,250원에 장 마감했다. 전날 모처럼 소폭 상승세로 마감한지 하루만에 다시 고꾸라진 모습이다.불과 두달여 전만 해도 신라젠은 코스닥 대장주로 위용을 자랑하던 종목이었다. 코스닥 시장 시총 3위까지 올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신라젠이 이번에는 ‘검찰 수사’까지 받게 됐다. 검찰은 신라젠 임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의혹과 관련해 고강도 수사에 착수했다. ‘펙사벡’ 임상중단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악재를 마주했다.◇ 임원, 미공개정보 이용… 결국 검찰 수사로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28일 오전 이날 신라젠 서울 여의도 사무실과 부산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최근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 매매가 이뤄졌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다. 지난 7월 초 신라젠
문은상 신라젠 대표가 사면초가에 몰렸다. 신라젠은 신약후보물질 ‘펙사벡’의 간암 대상 글로벌 임상 3상 중단 소식을 알려 투자시장에 큰 쇼크를 줬다. 문 대표는 신약개발을 향한 도전 의지를 재차 밝혔지만 실망한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난관이 예상된다. ◇ 펙사벡 임상 중단 후폭풍… 주가 2거래일 연속 폭락 5일 코스닥 시장에서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29.97% 하락한 2만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2일 29.97% 떨어진 채 장을 마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폭락세를 보인 셈이다. 4일 신라젠이
신라젠이 미국에서 ‘펙사펙’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받았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크게 출렁이고 있다. 2일 9시 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29.97% 하락한 3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주가가 폭락세를 보인 것은 악재성 소식 때문이다. 신라젠은 1일(현지시간) 미국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와 항암바이러스물질 ‘펙사벡’의 간암 대상 글로벌 임상3상에 대한 무용성 평가결과 미팅을 진행한 결과, 임상 중단을 권고받았다고 2일 밝혔다. 무용성 평가는 치료제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바이오기업인 신라젠의 주가가 요동을 치고 있다. 신라젠의 신약 개발과 관련한 부정적인 평가 보도가 전해진 여파다. 신라젠은 즉각 반박 입장을 발표했다. 13일 10시 27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93% 하락한 7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전날 신라제는 장중 한 때 8%까지 하락하며 주가가 요동을 친 바 있다. 주가의 변동성 확대에는 신라젠의 신약 개발과 관련한 보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12일 한 언론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약 개발업체 신라젠 문은상 대표가 지분 대량 매도 후 거센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회사 측의 해명에도 지분 매각 배경을 두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다 주가도 크게 출렁이고 있다.◇ 주가 롤러코스터… 투자자 ‘혼란’항암치료제인 개발업체 신라젠이 또 다시 코스닥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2016년 12월 6일 공모가 1만5,000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신라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상장 1년여만에 코스닥 시가 총액 3위에 오른 종목이다. ‘고평가 논란’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