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 후보로 낙점됐던 장인화 회장이 마지막 관문인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됐다. 앞서 일각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으나 무난하게 ‘장인화 시대’가 개막한 모습이다. 여러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장인화 회장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21일 오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앞서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된 장인화 신임 회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장인화 회장은 이어진 이사회를 통해 제10대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지고 있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현장을 방문했다. 사업지를 둘러본 윤사장은 현장 임직원들에게 “초격차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하에 현대건설 만의 독보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할 것과, 내 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현대건설은 최근 불가리아 대형 원전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15년 만에 원자력 해외시장 진출을 재개하는 등 해외사업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국내 재건축 사업장인 여의도 한양에 대
삼성중공업이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인 가운데,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가 반대를 권고하고 나섰다. 사외이사의 핵심 요건이라 할 수 있는 ‘독립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삼성중공업은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새롭게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로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선정했다.윤상직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과 지식경제부(산업통상자원부 전신) 1차관을 역임한데 이어 박근혜 정부 시절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올랐다. 이어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
삼양식품은 6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밀양2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밀양1공장 완공 후 2년 만에 본격적으로 2공장 건설에 들어가는 것이다.◇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 연간 약 5.6억개 라면 생산 가능해”착공식에는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을 비롯해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허홍 밀양시의장
포스코그룹이 신임 회장 선임을 위한 마지막 절차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가 장인화 후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장인화 후보를 향해 반대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기주주총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지 주목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오는 21일로 예정된 포스코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 상정될 6개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 의견을 냈다. 포스코홀딩스는 장인화 후보를 포함해 4명의 사내이사와 2명의 사외이사, 1명의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안건 등
포스코그룹은 약 40여일에 걸친 절차 끝에 지난 8일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 이제 정식 취임까지 남은 기간은 한 달여다. 다음달 21일 열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절차를 거치게 된다. 장인화 전 사장이 무사히 포스코 수장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예사롭지 않은 시민단체·노조 반응… 국민연금도 주목포스코그룹의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12월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를 통해 차기 회장 후보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내부 및 외부 출신 후보자들을 접수해 점차 압축해
노량진 뉴타운 사업 중 노른자로 꼽히는 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 진행 결과 포스코이앤씨가 단독 입찰함에 따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지난해 11월 1차 시공사 입찰 과정에서는 건설사들이 단 한 곳도 입찰하지 않아 유찰된 바 있다. 이번 2차 시공사 선정 입찰에선 포스코이앤씨가 단독 입찰함에 따라 조합이 수의계약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업계 및 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은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그간 유력 경쟁자로 꼽혔던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에게도 수의계
HMM의 매각이 무산된 가운데, 재매각을 둘러싸고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동원그룹과 LX그룹을 비롯해 여러 후보군들이 거론되는 한편, 재매각 추진 시점 및 여러 쟁점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HMM이 언제쯤 해묵은 과제를 털어낼 수 있을지, 누가 HMM의 새 주인이 될지 주목된다.◇ 달라진 상황, 잠잠한 후보군… HMM 새 주인 찾기 ‘난망’지난해 매각 절차에 돌입했던 HMM은 끝내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하림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애초에 우려로 제기됐던 쟁점들을
재계 5위이자 국내 산업의 근간 역할을 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 후보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최종 낙점됐다. 차기 회장 후보 선정 과정에서 여러 논란과 잡음이 이어진 가운데 최종 선임 절차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산적한 현안을 순조롭게 풀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덕장’ 철강 전문가 평가… 반대 여론은 숙제차기 그룹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해온 포스코홀딩스는 설 명전 직전인 지난 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
하림그룹의 HMM 인수가 끝내 무산됐다. HMM 인수를 통해 종합물류기업으로 확장하며 재계 13위로 도약하고자 했던 하림그룹의 계획과 해묵은 과제로 남아있던 HMM의 새 주인 찾기가 모두 물거품이 된 모습이다. 일련의 과정에서 HMM 매각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들이 뚜렷하게 드러난 만큼, 향후 다시 매각을 추진해나가는 것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려가 현실로… 원점으로 돌아간 HMM 새 주인 찾기HMM 매각을 두고 협상을 이어왔던 하림그룹과 산업은행 및 해양진흥공사가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7일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예상보다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은 오히려 전년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3~4년 전 부동산 호황기 때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주요 건설사들의 영업이익률은 금리인상이 시작된 지난 2022년을 기해 급락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하락 추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게다가 올해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까지 어두워지면서 건설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업계는 올 한 해 주요 건설사들이 보수적인 경영 활동 아래에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6명으로 압축돼 처음으로 그 리스트가 발표됐다. 내부인사와 외부인사가 각각 3명씩으로 균형을 이룬 가운데, 그 면면이 눈길을 끈다. 이제 최종 후보자 선정만 남겨둔 모습이다.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지난달 31일 제8차 회의를 열고 ‘파이널리스트’ 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지난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 바 있는 후추위는 이번까지 총 8차례의 위원회 회의와 10여 차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지원자 및 추천자 총 32명을 심사해왔다. 이를 통해 지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가 12명으로 압축됐다. 내·외부에서 주요 인사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이달 말까지 후보군을 5명 내외로 압축해 그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다.후추위는 지난 24일 제7차 회의를 열고 총 12명의 회장 후보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내부인사 5명, 외부인사 7명 등이다.이에 앞서 후추위는 지난 17일 총 18명의 ‘롱리스트’를 확정해 산업, 법조, 경영 등 분야별 외부 전문 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에 심사를 의뢰했으며, 그 의
부동산 경기 전반에 침체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사들 사이에서는 수익성이 보장된 도시정비사업을 찾기 위한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고 있다.여기에 정부도 부동산 경기 연착륙을 위해 지난 10일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재건축‧재개발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시사한 바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부산 지역 ‘대어’로 꼽히는 부산진구 시민공원(촉진2-1구역) 주변 재개발사업 수주를 두고 시평 1위 삼성물산과 7위 포스코이앤씨가 최근 맞붙게 됐다. 조합은 이달 말 총회를 열고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
포스코그룹의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뚜렷한 실적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황 악화 여파 속에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주요 실적 지표가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포스코홀딩스의 지난 23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 15%) 이상 변경’ 공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7조1,271억원, 영업이익 3조5,314억원, 당기순이익 1조8,322억원을 기록했다.전년인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9%,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2%, 48.5%
최근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장 가운데 시공사 선정 입찰이 유찰되면서 사업기간이 늘어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특히 정비사업 알짜배기 지역에 속한 서울‧수도권 등에서도 시공사 선정 입찰 과정에서 건설사 한 곳만 단독 입찰하거나 아예 응찰하지 않아 유찰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업계는 이같은 현상이 현재 건설‧부동산 경기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해석했다. 원자재가격 급등 및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공사비가 크게 오르면서 조합과 시공사간 공사비에 대한 간극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
새해 들어 서울·부산 등 주요 대도심지 알짜배기 지역 위주로 국내 대형건설사간 정비사업 수주를 위한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경기 침체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점 △주택사업이 국내 건설사 주요 매출 가운데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 △정부의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시사 등으로 인해 대형건설사간 정비사업 수주전은 작년보다도 더욱 가열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실제 시평 순위 상위권에 속한 대형건설사들은 벌써부터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및 특화설계 적용 등을 내걸고 대도심지 알짜배기 정비
부동산 PF 부실화 등으로 인해 올해에도 국내 부동산‧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 속에서 국내 주요 건설사들 사이에선 2024년 ‘해외사업‧신사업’이 중요 키워드로 등장했다.즉 올해 경제 여건 악화로 인해 그간 주요 수익원이었던 국내 주택사업 부문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사업‧신사업에 주력해 올해 불어닥칠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시공능력평가(시평) 순위 상위권에 속한 건설사 CEO들은 신년사를 통해 일제히 올 한해 중동‧동남아 등 해외시장과, 이차전지‧수소연료
최정우 회장의 3연임이 결국 무산됐다. 어떤 새로운 인물이 포스코그룹을 이끌 수장으로 낙점될지 주목된다.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인 포스코홀딩스의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지난 3일 제4차 회의를 통해 내부후보에 대한 1차 심사를 진행하고 8명을 ‘평판조회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 후추위는 “이번 결정에는 후보추천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전원 참여해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밝혔으며 “참고로 앞으로 심사할 내부후보 대상자 리스트에 최정우 현 회장은 없다”고 덧붙였다.이로써 3연임 가능성이 거론됐던
서울 서초구청이 지난 19일 방배 15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조합 설립을 인가함에 따라시공권을 따내려는 국내 주요 건설사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강남권에 속한 방배 15구역의 경우 편리한 교통 환경, 다수의 초‧중‧고등학교, 공공기관 등 각종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이른바 ‘알짜배기’ 지역이기 때문이다. 실제 방배 15구역은 지하철 2·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에 이어 4·7호선이 지나는 이수역까지 위치해 있는 더블 역세권에 속한다. 또 부지 반경 1㎞ 인근에 이수초등학교, 이수중학교, 서문여고 등 여러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