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순회하며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자들을 지원했던 이재명 대표가 이번엔 경남을 찾았다. 경남은 ‘4‧10 총선’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낙동강 벨트’가 있는 지역이다. 이 대표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부활’ 등 ‘지역균형발전론’을 띄우며 지역 맞춤형 지지 호소에 나서기도 했다.이 대표의 25일 경남 일정은 거제시에서 진행한 출근길 인사로 시작했다. 그는 자당의 거제 후보인 변광용 전 거제시장과 30여 분간 일정을 소화했다.이후 이 대표는 경남 창원에 위치한 경남도당 회의실에서 현장
서울 강북구을의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조수진 변호사가 22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다수의 성범죄 피의자를 변호했던 논란이 일파만파 커진 것이 배경으로 보인다. 이로써 다시 강북을 민주당 후보는 공석이 됐다. 총선 후보 등록이 이날 마감인 만큼 당은 전략공천을 통해 후보자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조 변호사는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입법 권력까지 독점하는 폭정은 막아내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 시작했다”며 “출사표가 어떤 평가를 받는 것보다 이번 총선이 중요했다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재명 대표는 18일 윤석열 정부를 ‘구제 불능 정권’, ‘민생 노답 정권’이라고 비난하며 연일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고 나섰다. 또한 이번 총선을 계기로 민주당이 추진하는 ‘5대 비전’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민생경제가 실패를 넘어서 참사 수준에 이르렀다”며 “지난달 과일 가격이 32년 만에 최대치로 올랐다고 한다. 폭등한 과일값 때문에 국민 사이에서는 ‘금사과’, ‘황금귤’이라는 한탄이 쏟
“조금 더 다른, 조금 더 강해진 ‘범죄도시4’.”1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에서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허명행 감독과 배우 마동석‧김무열‧박지환‧이동휘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이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Series Mania)’에 한국 콘텐츠 중 유일하게 러브콜을 받았다.오는 29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연출 박소연, 극본 최수이)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학원 심리 스릴러의 새로운 세계를 연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작가 달꼬냑)이 원작으로, 학생들
“영화의 역사 전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에서 ‘듄: 파트2’를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드니 빌뇌브 감독과 배우 티모시 샬라메‧젠데이아‧오스틴 버틀러‧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2021년 개봉해
국민의힘이 20일 ‘가석방 없는 무기형’을 신설하겠다는 시민 안전 공약을 발표했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시절 추진했던 ‘고위험 성범죄자 거주지 제한법(한국형 제시카법)’을 제정하여 고위험 성범죄자의 거주지를 제한하고 약물치료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오후 광진구 화양동 소재의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흉악범죄 예방과 처벌 강화’와 ‘사이버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축’을 골자로 한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공약을 발표했다.한 비대위원장은 “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의 4‧10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김 전 의원께서 큰 정치인답게 필요한 결정을 해주셨다”고 평가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성태 전 의원이 하신 말씀을 방금 보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깊이 고민했다”며 “우리당의 ‘시스템 공천’ 결과를 받아들여 당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에 한 위원장은 “
“기존에 보지 못한 소재를 다뤄 신선했고 ‘심여사’ 캐릭터도 주로 남자배우들이 할 법한 역할인데 저한테 와서 좋았죠. 파워풀하고 매력적으로 나와서 좋아요.”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으로 스크린에 돌아온 김희애는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시나리오, 매력적인 캐릭터에 끌려 작품을 택했다고 했다. 특히 그동안 주로 남성으로 그려졌던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정치 컨설턴트 ‘심여사’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그 인물 자체가 되기 위한 노력의 과정을 전했다. 지난 7일 개봉한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
정부가 현재 일부 지역에 시행하고 있는 늘봄학교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초등학교 1학년으로 한정 지었던 대상을 2026년까지 고학년에게도 문을 열 방침이다. 학생에 대한 돌봄을 국가가 담당함으로써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시키겠다는 의중이다. 하지만 늘봄학교로 인한 업무 과중 등 교육 현장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관건으로 떠올랐다.윤석열 대통령은 5일 경기 하남에 위치한 신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를 주제도 아홉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
지난달 24일 개봉한 ‘세기말의 사랑’(감독 임선애)은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던 1999년, 짝사랑 때문에 모든 걸 잃은 영미(이유영 분)에게 짝사랑 상대의 아내 유진(임선우 분)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상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웰메이드 데뷔작 ‘69세’로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한국 영화계가 주목하는 여성 감독으로 떠오른 임선애 감독의 차기작으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을 통해 첫선을 보인 데 이어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 초이스 부문에 초청돼 관객의 뜨거운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 개편에 대한 전 당원 투표 여부를 두고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이에 대해 당내 의원들의 평가가 엇갈리는 데 이어 지도부 내에서도 공개적으로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상황을 우려한 듯 당 지도부는 선거제 개편과 관련한 모든 결정을 이재명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선거제 개편 전 당원 투표’ 충돌선거제도 개편을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하자는 제안은 정청래 최고위원으로부터 처음 나왔다. 이후 당의 실무진 차원에서 당원 투표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당에서
국민의힘은 ‘신(新) 4대 악(惡) 범죄’와 ‘4대 부적격 비리’ 등 국민적 지탄을 받은 범죄로 형사처벌 받은 경우, 사면 복권되었더라도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후보자의 도덕성 기준을 강화해 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된 부적격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3차 회의를 열고 ‘부적격 기준 강화 및 경선 실시 계획’을 의결했다. 앞서 공관위는 모든 범죄 경력에 대해 도덕성 평가에서 15점 감점 방식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31일 제22대 총선 지역구 후보자 면접을 시작한다. 면접은 내달 5일까지 6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이번 면접에서 ‘국민참여공천’을 통해 마련된 심사기준(5대 도덕성 국민공천 기준‧정체성‧기여도‧의정활동 능력)을 초점에 맞출 것으로 보인다.공관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총선 지역구 후보자 면접을 실시한다. 대구 달서구을을 시작으로 첫날 총 30개의 지역구 후보자 면접이 이뤄진다.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이재명 대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피습을 당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이 일제히 ‘정치 테러’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피습에 이어 배 의원에게도 같은 일이 반복된 것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배 의원을 대상으로 또다시 정치인 피습사건이 발생했다”며 “이 대표 피습사건에 우리 사회가 충격을 받은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배 의원은 전날(25일) 오후 5시 20분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건물 입구에
국민의힘은 23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총선 공약 공모전에서 수상작 1위로 가정폭력‧스토킹 방지를 위한 ‘임의 주소 발급 시스템’을 선정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 정책위는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총선 공약에 담아내기 위한 ‘국민플러스 공약대전’을 개최했다”며 “최종 수상자 1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 플러스(+) 공약 대전’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6일까지 17일간 진행됐다. 일반 국민과 당 소속의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각각 공약을
더불어민주당이 89일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의 공천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첫 회의를 열고 공천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총선을 정부‧여당을 심판하는 선거로 규정하고 국민이 직접 공천에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천과 관련한 당내 계파 간 갈등이 적지 않은 만큼 향후 공관위의 행보는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 ‘국민참여공천제’ 실현 공언공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국민참여공천제’를 실현하겠다고 공언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아이언메이스의 게임 ‘다크앤다커’에 대해 등급분류를 단행했다. ‘다크앤다커’는 넥슨의 프로젝트를 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게임위는 ‘다크앤다커’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늦어지고 있다며 등급분류를 미루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게임위 “법원 판단 지연, 등급분류 미룰 수 없어”4일 게임위가 아이언메이스의 게임 ‘다크앤다커’에 대한 등급분류 결과를 발표했다.‘다크앤다커’에 대해 게임위는 “중세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다양한 몬스터와 함정이 있는 던전을 클리어 하는 FPS 게임물”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을 당해 당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당 지도부가 수습에 나서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도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예정된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이러한 가운데 당내에선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당이 단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내 대책기구 마련민주당은 3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이 대표 피습 사태’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기관에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민주주의를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사건과 관련해 “테러는 자유민주주의의 적”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원래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시기로 했던 민주당 이 대표께서 어제 테러를 당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테러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간에 피해자에 대한 가해행위, 범죄행위를 넘어서서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자유사회를 지향하는 우리 모두의 적”이라며 “자유민주주의의 적”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이 대표는 이날 신년 인사회에 참석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