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다소 부진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던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연매출이 2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수입차 시장 전반의 성장세가 예년 같지 않은 가운데, 올해도 험로가 예상된다.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1조9,439억원의 매출액과 229억원의 영업이익, 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지난해 실적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연매출 2조원’이 깨졌다는 점이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2013년 처음으로 연매출 2조원 시대를 열어젖혔으
수입자동차 업계가 연초부터 수장을 연이어 교체하고 있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사장이 주요 대상자다. CEO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새롭게 수장 자리에 오른 사장들은 보다 나은 결과물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먼저 지난 1월말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 교체를 알렸다. 표면적으로는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이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보직을 이동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으나, 지난해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떨어진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한국의 아우디 브랜드를 새롭게 이끌 사장으로 스티브 클로티를 선임했다. 이번 아우디 코리아 사장 교체는 실적 부진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며, 지난 2022년 7월 1일 부임한 임현기 사장은 2년을 채 못 채우고 자리를 떠나게 됐다.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5월 1일부로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신임 사장이 임기를 시작하며 아우디의 한국 내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신임 사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바레인에서 BMW,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자동차
부산 지역의 자동차 전시회인 부산국제모터쇼가 ‘부산국제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꾸고 오는 6월말 개막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수입자동차 업계에서는 올해도 참여도가 저조해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부산에 기반을 둔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참석이 확정된 점이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를 비롯한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된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는 4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참가를 검토 중인 브랜드는 5개 브랜드, 불참
아우디코리아의 지난달 국내 시장 신차 판매대수가 179대로 집계됐다. 아우디는 최근 3년간 국내 시장에서 월 평균 1,000∼2,000대쯤 판매를 이어오며 업계 3인자 자리를 지켰으나 최근 부진한 실적을 연이어 기록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대표이사 교체설까지 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1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아우디는 지난달 179대를 판매해 업계 12위까지 내려앉았다. 전년 동월(2023년 1월)
아우디코리아가 지난해 간신히 3위 자리를 지켜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들어 월간 판매 3위 자리에 오른 때는 7월과 8월 단 두 차례뿐이며 9월부터는 4위 이하 성적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성적이 장기화될 경우 올해는 4위 자리도 위태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아우디의 실적 부진에 일각에서는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 교체설까지 피어나고 있다.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아우디는 총 1만7,868대를 판매해 수입차 판매 3위 자리를 수성했지만 아쉬움이 크다.아우디는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다. 고급스러운
폭스바겐그룹이 올해 1∼9월(1∼3분기) 자사 전기차 누적 인도량(판매대수)이 전년 동기 대비 44.98%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그러나 판매대수는 그룹의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럽과 한국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원인 분석 및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폭스바겐그룹이 올해 1∼9월 전 세계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총 53만1,500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판매대수(36만6,600대) 대비 약 45%가 늘어났다. 동기간 그룹 소속 브랜드가 판매한 전체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지프와 푸조 브랜드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센터를 서울 관악구에 개장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 통합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고 서울 남부권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스텔란티스 코리아의 이러한 행보는 ‘지프 고급화(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우며 “지프와 푸조의 통합 서비스센터 운영 계획은 없다”고 밝혔던 것과 대치된다. 이는 최근 지프와 푸조의 판매실적이 저조한 것과도 관련이 없지 않아 보인다.이번에 오픈한 지프·푸조 통합 서비스센터는 서울 사당역 인근 홈플러스 남현점에 위치한다. 서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정작 수입자동차 업계의 참여도는 상당히 저조해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국내용’ 또는 ‘반쪽짜리’ 행사라는 평가가 이어진다.특히 최근 수입차 업계에서는 한국 시장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모습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한국의 모빌리티쇼 및 모터쇼에 참가할 이유가 없을 정도로 매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이어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BMW·벤츠만 韓 시장 관심 꾸준, 수입차 9개 브랜드 3연 불참… ‘5연 불참’ 4개사2023 서울모빌리
아우디코리아가 지난해 6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3를 재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소형 SUV ‘더 뉴 아우디 Q2’를 국내 시장에 다시 선보였다. SUV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짐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그런데 지난해 재도입한 Q3와 이번에 새로운 모습으로 바꿔 들여온 Q2에는 이전에 사용하던 아우디의 ‘2.0ℓ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35 TDI)’을 그대로 탑재하고 가솔린 모델 도입은 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아우디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는 Q2와 Q3를 살펴보면 가솔린 엔진
수입자동차 업계에서는 각 브랜드별로 인증중고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해당 기준이 국가별로 다르며, 특히 국내 인증중고차 인정 기준이 상대적으로 보수적이다. 국가별로 인증중고차 기준을 차등 적용하는 모습이다.국내에서 인증중고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수입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볼보 △렉서스 등이 대표적이다.수입 인증중고차에서 동일하게 적용되는 기준은 우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BMW그룹코리아·폭스바겐그룹코리아·볼보자동차코리아·한국토요타자동차 등 공식 수입 업체를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아우디와 폭스바겐 브랜드가 이번달 중순쯤 각각 전기차를 1종씩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한다. 수입 전기차 모델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값에 출시된다는 소식에 신차 구매를 고민 중인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특히 폭스바겐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 판매 대수가 볼보자동차코리아에 추월당해 수입차 5위로 한계단 내려왔다.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우디는 볼보와 격차를 조금씩 다시 벌리고 있지만 안심할 수준은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 두 브랜드가 완전히 새롭게 출시하는 전기차는 소비
환경부가 국내 전기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완성차 업계가 판매하는 차량 중 전체의 일정 비율 이상을 무공해차로 채우도록 강제하는 ‘무공해차 보급 목표제’ 시행을 3년 유예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자발적인 제도 시행 유예라기보다는 업계의 반발과 여론의 부정적인 시선에 따른 것인데, 업계에서는 기준 완화부터 제도 폐지 필요성까지 터져 나오고 있어 향후 정부의 후속조치에 관심이 쏠린다.무공해차 보급 목표제는 환경부가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신설해 운영 중인 제도다. 이 제도에 따르면 3년간 연
배출가스 조작파문에서 비롯된 폭스바겐그룹코리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실적 잔혹사’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본사 차원의 자금 수혈에 기대 간신히 버티고 있는 모습이다. 안일한 대응에 따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실적이 언제쯤 정상궤도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6년 연속 적자 행진… 본사 지원 ‘잡이익’으로 버티기지난 6월 말 공시된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감사보고서 상 재무제표는 크게 두 가지 지점이 눈길을 잡아끈다.먼저, 적자 실적이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지난해 2조1,691억
2022 부산국제모터쇼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은 오는 17일부터 부산모터쇼 온라인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자동차 업계의 참여가 저조해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부산모터쇼는 다음달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7월 15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개 전시홀과 야외 공간 및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부산모터쇼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면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리게 돼 지방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부산국제모터쇼 개막까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수입 완성차 브랜드의 참여율은 저조하다. 부산모터쇼는 지방에서 열리는 몇 안 되는 대형 국제 행사라는 점에서 코로나19 시국에 지방 경기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수입차 업계에서 대거 불참 통보를 던져 시작도 전에 분위기가 냉랭해졌다.부산모터쇼 주관사 중 하나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서도 행사에 다소 비관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현재 한국수입차협회의 요직 대부분은 수입차 브랜드 사장들이 꿰차고 있지만, 정작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국산차와 수입차 간의 가격 차이가 줄어들면서 일각에서는 수입차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더군다나 일부 수입차는 국산차에 비해 높은 할인금액을 제시하기도 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다. 그러나 수입차 브랜드는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자사의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을 제안하는데, 실상을 살펴보면 할인율 체감이 적은 편이라 계약 시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수입차를 구매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100% 현금을 지불하거나 할부 또는 리스 등 금융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식, 장기렌트 등이 있다.
한국형 레몬법(개정 자동차관리법 제47조 2항)이 지난 2019년 1월 발효됐으나, 여전히 강제성이 없어 문제로 지적된다. 대부분의 승용 자동차 브랜드(제작사)에서는 한국형 레몬법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상용차 브랜드와 중국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여전히 레몬법을 적용하지 않고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라 여전히 일부 소비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레몬법은 1975년 미국에서 처음 제정된 소비자 보호법으로, 차량 또는 전자 제품에 결함이 있어 일정 횟수 이상으로 반복해서 하자가 발생하는 등
폭스바겐그룹코리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아직까지 제출하지 않고 있다. 감사보고서는 기업의 한 해 경영 실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서류로, 기업마다 제출 기한이 상이하다. 12월 결산 기업은 대체로 매년 3∼4월 중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는데,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여전히 공시하지 않는 상황이다.수입차 업계의 한국법인이나 수입 판매사들 중 12월 결산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BMW그룹 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볼보자동차 코리아 △스텔란티스 코리아 △포르쉐 코리아 △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7월 개막을 준비 중이다. 부산모터쇼는 짝수 해에 진행을 하고 있는데,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행사 진행이 힘들다고 판단해 주최 측에서 행사를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올해 부산모터쇼는 4년 만에 개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소비자와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주요 수입차 브랜드의 불참통보가 알려지면서 흥행 여부에 빨간불이 켜졌다.부산모터쇼는 부산광역시 주최로, 벡스코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카마·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