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올 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반적인 침체 속에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기술의 상향평준화가 이뤄진 가운데, 중국 업체들이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무기로 공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인도 등 신흥국가에서 중국 제조사에게 선두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쫓기는 삼성전자… 일부 시장선 이미 뒤처져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1분기부터 꾸준히 축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2.9% 감소했고, 2분기 1.8%, 3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