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KB금융그룹은 그룹 당기순이익이 4조4,133억원을 시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0.1% 증가한 규모다.이로써 KB금융은 2020년 이후 3년 연속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하게 됐다. 다만 지난해엔 순이익 성장폭이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일부 비은행 자회사의 부진과 충당금 적립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다만 KB금융그룹 측은 “2022년에는 경제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 여신성장 및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순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법인이 내년 닻을 올린다. 최근 KB금융은 통합법인명을 확정하는 등 통합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통합법인의 첫 최고경영자(CEO)가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푸르덴셜생명·KB생명 통합법인명 ‘KB라이프생명’ 확정KB금융은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법인명을 ‘주식회사 KB라이프생명보험(이하 KB라이프생명)’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KB금융 측은 푸르덴셜생명의 강점인 프리미엄 생명보험사 이미지와, KB생명보험이
KB금융그룹의 연간 순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4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4조4,096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7.6% 증가한 규모이자, 2008년 KB금융이 출범한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중심의 견조한 핵심이익 증가와 푸르덴셜생명, 프라삭 등 M&A를 통한 비유기적인 성장이 결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2021년에는 견조한 여신성장과 국내외 M&A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WM, IB 사업부문의
KB생명이 새 사령탑 체제를 맞이함에 따라 시장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최근 2년간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새 수장 체제 안에선 반등의 기회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 50대 젊은 CEO로 사령탑 교체… 적자 행진 고리를 끊을까연말을 맞아 보험업계엔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최고경영자(CEO)는 물론, 주요 임원진 자리에 보다 젊은 인사들이 속속 낙점이 되고 있는 추세다. KB생명도 최근 수장 교체가 결정되면서 변화를 맞게 된 곳 중 하나다.KB금융지주는 최근 KB생명 대표 후보에 이환주
국내 금융사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분주하다. 은행뿐 아니라 보험, 카드, 금융투자기업 등 여러 금융권 업권사들이 미래 먹거리를 찾아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여러 국가에 진출해 글로벌 사업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반면, 한국 시장엔 갈수록 썰렁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한국에 진출해 사업을 벌이던 외국계 금융사들이 하나둘씩 짐을 싸 국내 시장을 떠나고 있어서다. 최근엔 미국 씨티그룹이 국내 소매금융 사업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시티그룹이 2004년 한미은행을 인수해 지
허정수 KB생명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 임기 만료까지 두달 반 가량의 기간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 연임가도 안갯속… 저조한 실적 걸림돌 허 대표는 2018년 1월부터 KB생명을 이끌어 오고 있다. 그는 2년 기본 임기를 채운 뒤, 두 차례의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작년 말엔 통상의 임기 관행을 깨고 재신임을 받아 주목을 받기도 했다. 금융지주사들은 통상 계열사 CEO에 대해 2+1(기본 임기 2년+연임 1년)의 임기를 준 뒤 인사 교체
KB금융그룹 생명보험 계열사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KB금융그룹에 편입된 푸르덴셜생명이 올 상반기 탄탄한 이익을 시현하며 그룹의 효자 계열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반면, KB생명은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KB금융이 발표한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KB금융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2조4,7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44.6% 증가한 규모다. 인수합병(M&A) 통해 강화된 이익 안정성과 지난해 2분기 추가 대손충당금 전입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KB금융
KB금융그룹이 올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은행 부문은 물론, 비은행 부문 계열사들의 실적이 고르게 호조세를 보였다. 다만, KB생명의 경우 순이익 기여도 면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적자 실적을 낸 KB생명은 올 1분기도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KB금융그룹은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74.1% 증가한 1조2,70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KB금융은 “그동안의 핵심 사업부문에 대한 경쟁력 강화 노력과 M&A를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결실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실적을 시현
KB금융그룹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금융권의 업황 악화에도 선방한 실적을 냈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으로 3조4,55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3조3,118억원) 대비 4.3% 증가한 실적이다. KB금융 측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핵심이익 증가와 인수합병(M&A)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의 결실로 견고한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다만 그룹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5,773억원으로 전분기(1조1,666억원) 대비 크게 감
인사시즌을 맞아 보험업계에 새로운 CEO들의 등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라이나생명 수장에 오른 조지은 대표이사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조 사장은 보험업계에서 6년 만에 탄생한 여성 CEO다. 라이나생명은 지난달 30일 홍봉성 대표이사 후임으로 조지은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라이나생명을 이끌어왔던 홍 전 대표는 30일 임기 만료 후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달 31일부터 공식 임기가 시작됐다. 조지은 신임 대표는 지난 2011년
KB금융지주가 29일 보험 및 글로벌 사업에 대한 추진력을 높이고 디지털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KB금융은 우선 보험부문 및 글로벌부문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하게 될 ‘부회장’ 직제를 신설했다. 부회장 자리에는 양종희 전 KB손해보험 대표가 선임됐다. 양 신임 부회장은 최근 자회사로 신규 편입된 푸르덴셜생명의 유기적 안착과 ‘KB손해보험, 푸르덴셜생명, KB생명’ 등 보험계열사 간의 시너지 창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동남아를 중심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을 속도감
외국계 생명보험사인 처브라이프생명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비용 절감을 통해 허리띠를 조이는 한편, 영업 조직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처브라이프생명은 글로벌 보험그룹인 처브그룹의 한국 법인이다. 처브라이프생명은 2004년부터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처브라이프생명은 지난해 6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올해도 적자를 봤다. 올해 3분기까지 처브라이프생명은 15억원의 적자를 냈다. 다만 적자 폭은 전년 동기(107억원)보다는 대폭 축소된 모습이다. 이에 대해 처브라이프생명 측은 “사업비 감
허정수 KB생명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하면서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연임 결정을 두고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통합 작업을 고려한 조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내년 이와 관련된 그의 역할이 확대될지 주목되고 있다. ◇ 허정수 대표, 사실상 연임 성공… 푸르덴셜생명 통합 준비 포석 KB금융지주는 지난 18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고 허 대표를 KB생명 차기 대표이사로 후보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KB금융은 KB생명을 비롯해 계열사 10곳의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
라이나생명 대표이사가 교체될 전망이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대표이사가 올해 말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라이나생명의 차기 CEO 자리엔 조지은 라이나생명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다. ◇ 홍봉성 사장 연말 퇴임… 차기 대표에 조지은 부사장 내정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홍 사장은 최근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퇴임 의사를 밝혔다. 홍 사장은 이메일에서 “라이나생명 대표직에서 2020년 12월 31일자로 퇴임한다”며 “새로운 경영진을 위한 후견인 역할과 필요한 대외업무 지원을 하겠다”고
외국계 생명보험사들의 매각설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엔 라이나생명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제기돼 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분위기다. 라이나생명 측은 해외 본사로부터 어떤 내용도 통보받지 않았다며 조심스런 입장이다. 최근 투자업계에선 라이나생명의 매각설이 피어오르고 있다. 지난 23일 한 언론사가 라이나생명의 모회사인 미국 시그나그룹이 최근 한국 라이나생명을 매각키로 하고 매각주관사로 골드만삭스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면서 매각설은 더욱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라이나생명은 1
민기식 DGB생명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올해 들어 수익성·건전성·고객보호 관리 부문에서 강도 높은 경영관리가 요구되고 있어서다. 임기 만료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경영 성과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 임기 만료 6개월 앞으로… 수익성·소비자보호 지표 관리 숙제 민 대표는 지난해 2월 DGB생명 대표이사에 올랐다. 푸르덴셜생명 부사장 출신인 그는 보험업계에서만 30년 이상 몸담은 업계 베테랑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취임 당시, 안팎에선 기대가 높았다. 그가 취임한 첫해 DG
DGB생명이 금융소비자연맹이 선정하는 ‘2020년 좋은 생명보험회사’ 순위에서 업계 꼴찌를 기록했다.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보험 선택을 위한 개별 보험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12월 말 24개 생명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분석해 1일 발표했다. 평가부문은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으로 나눠졌다. 금소연은 이 4대 부문별로 가중치를 달리 준 뒤 종합 점수를 매겼다. 종합점수 순위에선 푸르덴셜생명이 88.50점을
국내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가 한진칼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3자 주주연합(KCGI·반도건설·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유리한 보고서를 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17일 서스틴베스트는 한진칼의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내이사 연임안’에 반대를 권고했다. 그러면서 3자 연합이 제안한 사내외이사 후보에 대해선 ‘모두찬성’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서스틴베스트의 이러한 보고서는 앞서 국민연금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과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가 조원태 회장 사내이사
국내 4대 금융지주사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예대마진 축소로 수익성 감소 우려가 있었지만 선방한 실적을 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4대 금융그룹사(신한·KB·하나·우리금융그룹)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총 11조2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0조4,850억원)보다 5.2%(5,428억원) 증가한 규모다. 신한금융그룹과 KB금융그룹은 지난해에도 ‘3조 클럽’ 달성에 성공했다. 신한금융그룹의 지난해 순이익은 3조4,035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신한금융그룹은 3년 연속
KDB생명 매각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산업은행이 당초 목표로 했던 연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사실상 무산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자대상 선정 시기를 내년 초로 늦췄다. 당초 이달 안에 본 입찰을 진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려고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산업은행은 지난 9월 30일 자회사인 KDB생명에 대한 매각 공고를 내고 잠재 매수자를 찾아 나섰다. 매각 공고를 한 지 만 세 달째에 접어들었지만 매각 작업은 좀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적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