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네트웍스가 ‘적자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작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영업적자 폭이 대폭 확대됐다. 올해도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지는 미지수다. ◇ LS家 3세 등기이사 합류… 돌파구 찾을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S네트웍스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연간 영업손실이 3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217억원) 대비 적자폭이 확대된 규모다.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9% 감소한 3,349억원으로
LS네트웍스가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오리지널리티를 부여 받은 프로스펙스가 ‘왕년의 인기’를 회복하지 못하면서 터닝포인트의 기회를 잡는데 애를 먹고 있다.◇ ‘추억 안 통하네’… 이름값 못하는 ‘오리지널’LS그룹의 대표적인 BtoC 계열사인 LS네트웍스가 고전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LS네트웍스는 2,28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27% 감소한 수치다. 영업익 하락폭은 더 크다. 같은 기간 200억원 가량의 적자가 늘어나 27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한때 리바이스, 캘빈클라인 등 해외 유명 청바지에 맞서 국산 자존심을 지켜오던 ‘Made In Korea’ 브랜드들이 세월의 풍파를 이기지 못하고 있다. 진 브랜드의 인기 하락과 고착화된 이미지 등 복합적인 요인이 겹치면서 과거의 영광이 퇴색되고 있는 모습이다.◇ 애국 마케팅, SPA 전환에도 내리막… ‘아 옛날이여’‘가랑이가 무릎까지 내려오도록 짧게 만든 홑바지’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인 잠뱅이는 199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낸 세대에게 강렬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이름이기도 하다. 1985년 남대문시장에서 탄생
LS그룹에서 소비재 부문에 주력하고 있는 LS네트웍스가 미진한 경영 성과로 시름하고 있다. 뉴트로 열풍에 맞춰 복고 이미지로 변신 중인 프로스펙스는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불러일으키는데 여전히 역부족이며, 또 다른 핵심 브랜드인 몽벨과 토요타는 일본 불매 운동으로 타격을 입었다.◇ ‘F로고’ 부활에도… 맥 못 추는 프로스펙스LS네트웍스가 침체 터널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5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는 총매출 4,028억원을 기록했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 2014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실적 반등을 이뤄낸 LS네트웍스가 남모를 고민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짐스럽게 여겨지던 스케쳐스와 잭울프스킨 정리 후에도 여전히 패션 브랜드 사업이 침체된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다. 특히 난무하는 매각설에도 꿋꿋이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몽벨의 부진이 뼈아프게 다가온다.◇ ‘승승장구’ 토요타 ‘지지부진’ 몽벨2015년과 2016년 통산 1,300억대 적자를 기록하며 시장에 충격파를 던진 LS네트웍스가 경영 정상화 반열에 오른 모양새다. 2017년 2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LS네트웍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LS네트웍스의 사외이사 재선임 후보를 둘러싸고 자질론이 제기됐다. 사외이사로서 장기 재직해 독립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서다. LS네트웍스는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LS네트웍스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날 안건으로는 금병주·오호수 사외이사의 재선임안(임기 3년)이 오른다. 두 사람은 감사위원회 위원 재선임 후보로도 상정된다.해당 안건에 대해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최근 반대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안전성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유명 의류 브랜드의 아동복과 전기 찜질기 등이 무더기로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5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어린이·유아용품, 가정용 전기용품 등 1,418제품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진행한 결과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60개 제품이 리콜명령을 받게 됐다.국표원에 따르면 리콜대상 제품 중 상당수는 수소이온농도(pH)나 프탈레이트 가소제, 납, 카드뮴 등 유해물질 검출량이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리콜대상에는 유명 브랜드 제품이 다수 포함됐다. 프로스펙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 깜짝 시구자로 나섰다. 경기 직전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시구 여부를 놓고 야구팬들 사이에서 분분했지만, 막상 화면에 잡히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광주 챔피언스필드는 ‘문재인’을 연호하며 대통령을 크게 환영했다.문재인 대통령의 시구는 대선공약에 따른 것이다. 후보시절 투표독려 차원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투표인증 1위를 한 팀의 경기에 시구를 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그 결과 1위는 5226점을 얻은 기아였고, LG가 3181점으로 2위, 롯데가 1593점으로 3위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시중에 판매 중인 스포츠 브랜드들의 일부 운동화가 ‘제값’을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소비자원이 10개 스포츠 브랜드에서 가장 저렴한 13개 런닝화와 워킹화 성능 테스트를 한 결과 제품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젖은 바닥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정도를 평가한 시험에서는 ‘아식스(퓨젝스러쉬)’, ‘프로스펙스(마하런101)’ 등 런닝화 3개 제품이 우수 판정을 받았다. ‘리복(아스트로라이드2D)’, ‘스케쳐스(고런5)’, ‘뉴발란스(MW880RK3)’은 마른 바닥에서 쉽게 미끄러지지 않아 상대적으로 우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LS네트웍스가 뼈를 깎는 구조조정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오랜 침체기에서 벗어나 도약의 날갯짓을 펼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LS네트웍스는 올해 부진한 사업 정리와 인력 구조조정에 힘을 쏟았다. 계속된 실적 부진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였다. 지난해 68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LS네트웍스는 올 3분기까지 손실도 115억원에 달했다. 대규모 적자를 내던 브랜드 사업은 주요 구조조정 대상이 됐다. LS네트웍스는 지난 2007년 스포츠브랜드 ‘프로스펙스’를 보유한 국제상사를 인수하며 패션 사업에 진출, 몽벨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구자용 E1 회장이 자회사인 LS네트웍스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진한 사업 부문에 대한 과감한 정리와 개편에 나섰으며, 비핵심자산은 매각에 돌입했다. 과연 ‘실적 부진’에 빠진 LS네트웍스를 수렁에서 꺼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구 회장은 지난 3월 LS네트웍스의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5년 만에 대표로 복귀한 데는 자회사의 실적 부진의 영향이 컸다. LS네트웍스의 스포츠·아웃도어 상품의 유통 및 판매사업과 글로벌 상사 사업, 임대사업 영위하는 회사로, 지난해 684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바 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 유통회사 LS네트웍스와 제휴를 맺고 라인키즈폰 흥행몰이에 나섰다.KT는 27일부터 7월말까지 전국 프로스펙스 및 몽벨 오프라인 매장(백화점, 상설점 제외)과 LS 네트웍스 공식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라인키즈폰을 동시 구매할 경우,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라인키즈폰은 라인프렌즈의 캐릭터를 적용한 어린이용 스마트워치다. 인기 브랜드와 함께 프로모션 진행함으로써 가입자를 유치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KT 영업본부장 김영호 상무는 "자녀를 두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구자용 E1 회장이 자회사인 LS네트웍스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LS네트웍스가 ‘실적 부진’에서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그가 구원투수 역할을 해낼지 주목된다.LS네트웍스는 지난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3인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켰다. 기존 김승동 대표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구자용 회장과 윤선노 E1 재경본부장(부사장), 이경범 LS네트웍스 브랜드사업 본부장(부사장)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구 회장의 LS네트웍스 대표이사 복귀는 지난 2011년 이후 5년만이다. 구 회장은 지난 2007년 법정관리 중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운동화나 등산화 등에서 결코 빠져서는 안 될 요소가 있다. 바로 ‘끈’이다. 끈은 신발을 발에 딱 맞게 맞춰주고, 안정감을 주는 ‘핵심 부품’이다.그런데 이제 ‘묶는 시대’는 가고 ‘돌리는 시대’가 오고 있다. 간편하게 탈착이 가능하고 조임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 클로저 시스템’(Dial Closure System)이 전통적인 ‘운동화 끈 매듭’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다이얼 클로저란 와이어 레이스에 연결된 다이얼을 이용해 쉽고 간편하게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매듭 시스템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세이브존(대표 유영길)이 8월 24일(월)까지 ‘폭탄 위크 세일전’을 진행해 일주일간 가을 신상품과 여름 이월 상품을 깜짝 놀랄만한 가격에 선보인다.서울 노원점은 행사 기간 동안 유니온베이를 70% 할인하고 여름 상품을 1만원, 가을 상품을 1만5,000원에 판매한다. 아날도바시니는 1층 옥외 행사장에서 최대 90% 할인하고 전 품목을 3만원 이하의 균일가에 제공한다.경기 화정점은 ‘아웃도어 폭탄위크’를 열어 네파를 최대 80% 할인하고 티셔츠와 바지를 각각 2만원, 3만원, 재킷을 7만원에 선보인다. 프로
[시사위크=박상혁 기자]왕지원이 화제인 가운데 왕지원 집안이 재벌가 집안이었다는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왕지원의 외할아버지가 2009년 타계한 국제그룹 양정모 회장이다. 사실 지금은 잘 알려지지 않은 그룹이지만 국제그룹은 1980년대 초반까지 재계서열 6위였던 재벌이다. 당시 삼성, 현대, 대우 등의 선두 그룹 다음 가는 그룹이었다. 국제그룹은 프로스펙스란 신발 브랜드로 유명했고 화학, 섬유, 건설, 종합상사 등의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다.왕지원의 아버지 왕정홍 기획관리실장은 감사원에 재직 중인 1급 공무원으로 재정경제감사국장과 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18일부터 2주간 전점에서 ‘프리미엄 국민속옷 대전’을 진행해 남/여성 브랜드 속옷, 아동 캐릭터 속옷 등 다양한 상품을 시중가 대비 최대 7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롯데마트가 이처럼 6월 중순에 ‘프리미엄 속옷 대전’을 진행하는 까닭은 땀이 많이 나고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속옷 구매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6월 중순부터 행사를 진행해 관련 고객 수요를 사전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우선, 여성 브랜드 란제리 상품을 준비해, ‘비너스 아르보 여성 브라(5매)’를 1만9,000원에, ‘비너
[시사위크=최학진 기자]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자리한 마리오아웃렛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아디다스·프로스펙스·카파 등 인기 스포츠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까지 파격 할인 판매한다.아디다스 운동화는 최대 60% 할인해 3만원대부터 선뵌다. 프로스펙스 워킹화는 2만원대부터 판매한다. 푸마의 바람막이 재킷은 3만원대, 카파 반팔 티셔츠는 1만원대부터 판매한다.3관 지하 1층 특설 행사장에서는 아식스와 헤드의 상품을 1만원대부터 고를 수 있다. 2관 1층 이벤트홀에서는 등산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브랙야크와 머렐의 ‘아웃도어 패션 제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복합문화공간을 추구하는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대표 김선권, www.caffebene.co.kr)는 다가오는 5월 베네데이를 맞이해 미스터리 창작 뮤지컬 ‘아가사’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베네데이’란 카페베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6일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5월, 45회차를 맞이한 베네데이 공연으로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등으로 유명한 영국 대표 추리작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실종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창작 뮤지컬 ‘아가사’를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이 심난한 상황에 내몰렸다. LS네트웍스가 판매하는 일부 스포츠 워킹화가 허위 과장 광고로 제재를 받은 가운데, 최근엔 때 아닌 ‘표절 시비’까지 불거졌기 때문이다.문제의 제품은 ‘프로스펙스’ 런칭 33주년을 기념해 출시했던 운동화 ‘헤리티지’ 라인이다. 일본 아식스(asics) 유명 운동화 디자인과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인데, LS네트웍스는 해당 제품을 출시한지 반년 만에 생산을 중단해 업계의 의문을 샀다. LS네트웍스는 지난해 10월 ‘프로스펙스’ 론칭 33주년을 기념해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