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가 점차 피부로 와 닿기 시작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발표한 제6차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2011~2020년 지구 지표온도는 산업화 이전보다 1.1C° 상승했다. 오는 2040년엔 지구 온도가 1.5C° 이상 높아진다. 이에 따라 새로운 탄소 절감을 위한 국가별 맞춤 대응 전략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 가운데 국제 연구진이 기존 목표보다 탄소중립 목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16일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중국 칭화대 지구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사회적 문제 중 하나다. 음식물 쓰레기통을 뒤지는 등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심각한 소음도 유발한다. 하수구, 주차장, 지하실 등 비위생적인 공간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질병 전파 위험도 무시할 수 없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서울시 등 7대 광역시에 살고 있는 길고양이는 약 70만 마리 수준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길고양이가 해로운 것만은 아니라는 주장도 나온다. 병충해 방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동물단체 및 고양이 애호가들은 고양이가 도심 지역 대표적
“오늘날 미국인의 40%가 만성 수면 부족으로, 하루에 최소한으로 필요한 수면 시간인 7시간을 채우지 못한다. 영국에서는 놀랍게도 인구의 23%가 하루에 채 5시간을 못 잔다. 우리 중 겨우 15%가 개운함을 느끼며 잠에서 깨어난다. 이는 새로운 현상이다. 1942년 이후로 평균 수면 시간이 1시간이나 줄었다. 아동은 지난 1세기 동안 하루 수면 시간이 평균 85분 줄었다. 정확한 감소 규모를 두고 과학적 논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국립수면재단(National Sleep Foundation)은 지난 100년간 수면 시간이 20% 감소했
#완전히 밀폐된 방 안에 고양이 한 마리가 잠을 자고 있다. 이 방안에 방사성물질이 들어 있는 가이거 계수기, 계수기와 연결된 망치, 유독한 청산가리 가스가 들어 있는 유리병을 넣는다. 계수기는 방사성물질 원소가 붕괴될 경우 움직여 병 위로 망치를 떨어뜨리게 된다. 만약 병이 깨지면 독가스가 나와 고양이는 죽게 된다. 이때 방사성물질 원소 한 개가 1시간 내에 붕괴될 확률은 50%. 그렇다면 1시간 뒤에 고양이는 어떻게 됐을까.물리학 전공이 아닌 사람이라도 한번 쯤 들어봤을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이다. 일반
공유 모빌리티 기업 ㈜더스윙은 자사가 운영 중인 스윙 전동킥보드의 주행 최고속도를 20% 줄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최고속도는 기존 25㎞/h에서 20㎞/h로 낮아지며, 지역별로 12월 내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더스윙은 안전성을 높이며 업계에 대한 인식 전환을 하자는 취지로 이번 결정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법적으로 최대 25㎞/h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공유 전동킥보드는 인도에서는 보행자 대비 빠른 속도감으로, 차도에서는 자동차 대비 작은 크기로 인해 상호간의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확률형 아이템 정보 표시를 규제하는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확률형 아이템은 일정 확률로 희귀 아이템을 얻는 것으로 게임업계 수익 모델 중 하나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 표시 의무화’ 법제화 성큼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게임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를 내용으로 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 개정안 5건을 병합해 31일 전체회의에서 통과시켰다.이번 게임산업법 개정안은 △확률형 아이템의 정의 △확률정보 표시 의무화 △ 시정명령 미이행 시 형사
서울시가 현재 시범사업 중인 ‘안심소득’에 대해 국내외 학자들의 평가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2022 서울 안심소득 국제포럼’을 열고 독일, 핀란드, 미국 등에서의 기본소득 실험 결과를 공유했다.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학자들은 해외 사례들을 통해 안심소득 사업 진행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문제점과 함께 보완해야 할 부분들을 지적했다. 서울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제적인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미래형 복지 시스템을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
폴스타는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위한 입법 필요성에 대해 글로벌 소비자 3명 중 1명이 동의를 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그러나 해당 설문 결과는 글로벌 소비자 3명 중 2명이 여전히 내연기관 자동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되짚어준 것이기도 해 업계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폴스타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19개 시장에서 1만8,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결과에 따르면 2030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의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정상으로서는 최초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3박 5일 일정으로 참석하고 1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북한 핵실험·미사일 도발 대응 협력을 촉구했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복원했다. 또 한미 ‘가치동맹’을 넘어 나토와도 가치동맹을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가치동맹의 확장에서 오는 후폭풍을 맞이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았다. ◇ 가치동맹·안보협력 강화 평가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해 같은달 28~30일 사흘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양측 간 협력 확대와 소통의 제도화 의지를 밝혔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출국 전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전시컨벤션센터(IFEMA) 양자회담장에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총장께서 큰 역할을 하셔서 나토에 또 새 회원국 두 개 국가를 영입했다.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한국과의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한미일 3각 공조가 굳건해지면서 한반도 정세에 긴장감이 더해졌다. 한미일정상회의가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자극해 한미일에 맞서 진영 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는 만큼 한미일 공조는 필요하지만, 오히려 북한이 ‘맞불’을 놓을 수 있다는 의미다. ◇ 북중러 대응 과제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대북
윤석열 대통령은 27일(이하 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부부와 순방 취재단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9시 30분쯤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공항에는 박성훈 주스페인 대사 부부, 하비에르 살리도 아태국장 및 스페인 정부 인사들이 윤 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해 나와 있었다. 당초 셀드란 스페인 의전차장이 나오기로 했으나 급을 높여 아태국장이 환영을 나온 것이라고 박 대사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
윤석열 대통령이 29~30일 양일간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동안 체코·영국·핀란드·캐나다 등 9개국 정상을 만날 뿐 아니라 한미일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그러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은 낮다. 사실상 무산이라 볼 수 있다. ◇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 '희박'대통령실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나토 순방 기간 중 한일 정상 간 양자회담 뿐 아니라 ‘풀 어사이드’(약식회담)도 열리지 않는다고 한다. 이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취임 후 첫 순방길에 올랐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 편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했다. 김건희 여사도 함께 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의 환송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마드리드에 같은날 늦은 오후(이하 현지시간) 도착한다. 윤 대통령은 오는 28일에는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30개 동맹국과 파트너국들과 자유 민주주의에 기반한 가치 연대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용산 대통령실에서 22일 밝혔다. 아울러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주(駐) 나토 대표부를 나토 본부가 위치한 벨기에 브뤼셀에 신설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다음주 29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릴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지속 성장해온 매일유업이 지난해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력 사업인 유가공 제품의 주 소비계층이 줄어들고 있어 불안요소는 존재하지만 건강기능식품 등 사업 다각화로 지속 성장을 꾀하고 있다. 최근 매일유업은 공시를 통해 2021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5,518억원, 8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비교해 매출액 6.0%(888억원↑), 영업익은 1.5%(13억원↑) 증가한 수치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이하 기구)가 올해 개정된 강령 적용 전 마지막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을 공개했다. 확률형 아이템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여전한 만큼 이달부터 개정된 자율규제 강령을 적용해 국내 게임사들의 자율규제 역할을 강조할 방침이다. 기구는 22일 37차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을 발표했다. 기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자율규제 강령을 준수하지 않은 게임물은 모바일 게임 11개, PC온라인 게임 3종 등 총 14종이었다.누적공표횟수가 가장 높은 게임은 밸브의 ‘도타2(미국)’로 자율규제
정의당의 심상정 대통령 후보가 1호 공약으로 ‘주 4일제’를 내세웠네.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한 말을 직접 들어보게나. “주 4일제 공약이 이렇게 뜨거운 반응이 있을지 몰랐다. 세계 10위권 선진국으로서 내 삶도 선진국이었으면 좋겠다는 열망이 반영된 거다. 주 4일제는 이미 대세가 됐다. 시대정신으로 정치가 받아들여야 한다.”유력 후보들이 네거티브 공방만 주고받고 있는 선거판에서 꽤 진취적인 공약 아닌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주 40시간제’도 아직 제대로 정착하지 못해‘주 52시간제’라고 불리고 있는 마당에 시기상조라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 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박 3일 헝가리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문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오후 6시 17분쯤 전용기편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 공항에 도착, 첫 일정으로 유람선 침몰사고 추모 공간을 찾아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헝가리 정부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Margit híd) 인근에 마련된 헝가리 선박사고 추모 공간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방문해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와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곤충사육농가에서 등재 요청한 메뚜기과 곤충 ‘풀무치’를 식품원료로 인정했다고 13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메뚜기과에 속한 풀무치는 메뚜기와 비교해 두 배 이상 크고 사육기간은 절반 가량에 불과해 생산성이 뛰어나다. 또한 식약처는 단백질(70%)과 불포화지방산(7.7%)이 풍부해 선식 등 다양한 식품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식품원료 인정은 농진청이 약 2년간 풀무치의 특성‧영양성‧독성평가 등과 함께 사육‧제조공정표준화 등에서 연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