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브랜드 ‘대명루첸’을 보유한 대명종합건설과 대명수안이 수급사업자와의 하도급계약 과정에서 지급보증을 회피한 행위로 인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7일 공정위는 대명종합건설‧대명수안이 ‘남양주 평내 대명루첸 아파트 신축공사’ 과정에서 10개 수급사업자와 12건의 하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지급보증 의무를 회피했다며 대명종합건설에게는 시정명령을, 대명수안에게는 과징금 3억원을 부과하는 결정을 각각 내렸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대명종합건설은 ‘남양주 평내 대명루첸 아파트 신축공사’를 하면서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조 하도급대금 지급 명령을 불이행한 다인건설과 대표 A씨가 공정위에 의해 검찰 고발됐다.12일 공정위는 “다인건설에 제조 하도급대금 지급명령을 부과한 뒤 두 차례에 걸려 이행독촉 공문을 보냈으나 다인건설은 공문 수령 후에도 현재까지 특별한 사유 없이 지급명령을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여기에 A씨는 회사를 대표해 이를 이행할 책임이 있음에도 주의‧감독을 다하지 않았다”며 검찰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공정위에 따르면 다인건설은 지난 2020년 1월 31일 ‘하남 미사지구 로얄팰리스 테크노’ 1
국내 건설사들이 법적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올해 초부터 7월까지 영업정지‧과징금 등 모두 418건의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건설사의 경우 영업정지 최대 11개월, 과징금 1억5,000만원 등 가장 높은 수준의 처분을 받기도 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인해 국내 건설사들이 받은 행정처분은 총 418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영업정지는 282건, 과징금 부과는 각각 136건이다.위반
공정거래위원회가 하청업체를 상대로 공사대금 및 지연이자 미지급 등 하도급 갑질을 일삼은 중견건설사 엠브이지토건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1일 공정위에 따르면 엠브이지토건은 무안 해제 상운아파트와 이노하임아파트 건설공사 중 조적·타일·방수 공사 등 14건의 공사를 7개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한 후 수급사업자가 공사를 완료했음에도 공사 완료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일부 하도급대금 3억9,624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또 5개 수급사업자에게는 하도급대금 8억6,885만원 중 4억7,261만원을 법정지급기일을 넘겨 지급하면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최종 인수 후보자로 확정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하도급 업체들이 12일 산업은행 측과 면담을 진행했다. 하도급 업체들은 지난해 말 대우조선해양이 하도급법 위반으로 과징금이 부과된 것과 관련,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갑질피해 하청업체 대책위와 조선3사 하도급갑질 피해하청업체 대책위는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하도급 업체들과의 면담에서 갑질 피해 보상과 관련해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하도급 갑질 문제 해결을 촉구해온 대책위가 산업은행 측과 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에쓰오일(S-oil)이 야심차게 완공한 RUC&ODC 프로젝트에서 또 다시 잡음이 불거지고 있다. 하도급업체가 수십억대의 공사비를 8개월째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호소에 나선 것이다. 발주처인 에쓰오일과 시행사인 대우건설, 그리고 A하도급업체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어 적잖은 갈등이 예상된다.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자신을 A사 직원으로 소개한 글쓴이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에쓰오일이 발주하고 대우건설이 수주한 울산 RUC&ODC 프로젝트에 하도급업체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쳤다”
[시사위크|국회=조나리 기자] 정의당이 주최한 ‘대기업 갑질 피해 증언대회’(이하 증언대회)에 참석한 피해자들이 눈물을 쏟아냈다. 피해자들은 정부(공정위 등)와 법원도 피해를 방치하거나 적절한 구제수단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피해자들에 향해 “이 자리까지 오시게 한 데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 대기업은 이날 업체 및 로펌 관계자를 보냈다가 피해자의 고발로 증언대회 직전 쫓겨나기도 했다. 이 피해자는 “발표를 잘 준비해 왔는데 저분들을 여기서 보니까 얼어붙은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