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물류사업을 업으로 영위하는 동원로엑스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하도급법’ 위반… 과징금 1,800만원 부과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최근 동원로엑스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8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4월 동원로엑스가 경쟁입찰을 통해 낙찰자로 선정된 수급 사업자와 버거킹 물류 하역에 관한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입찰최저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대금을 결정한 것이 이유다.당시 동원로엑스는 입찰최저가였던 월 7,490만8,411원보다 낮은
◇ 삼성전자, AI의 힘으로 모바일·가전 흥행 돌풍모바일부터 가전기기까지 삼성전자의 신형 제품들이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각 제품군 모두 ‘인공지능(AI)’ 기술로 편의성을 높여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먼저 흥행 돌풍을 일으킨 제품은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 S24’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월 31일 출시 후 28일 만에 세운 기록이다. 갤럭시 S24의 100만대 돌파 속도는 갤럭시 S 시리즈 중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을 포함한 태영건설 채권단이 태영건설에 추가 자금 4,0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16일 산은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현재 자구책을 실행 중인 태영건설의 각 사업장 내 하청업체들의 하도급대금 지급 지원 등을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태영건설의 자산매각이 완료돼 현금이 유입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관계로 이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산은을 포함한 채권단 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손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이후 전국 공사현장 92곳에서 대금미지급 등 하도급 관련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하 ‘건정연’)이 지난 2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공사를 수행 중인 14개 현장에서는 하도급업체를 상대로 대금미지급 피해가 발생했다.이밖에 △대금지급기일 변경(외담대 60일→90일) 50개 현장 △결제수단 변경(현금→어음 또는 외담대) 12개 현장 △직불 전환 2개 현장 △기타 피해(어음 할인 불가 등) 14개 현장 등이 총 92개 현장에서 하도
공정거래위원회가 건설 하도급대금 지급명령을 무시한 유성종합건설과 대표이사를 검찰 고발했다.공정위는 작년 1월 4일 유성종합건설에 △인천 효성동 판매시설 신축공사 중 도장공사 △경기 오포읍 양벌리 다세대주택 신축공사 중 도장공사 △경기 고양시 원당 소망교회 리모델링 공사 중 에폭시 및 도장공사’에 대한 미지급 하도급대금 총 3,400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는 지급명령을 부과했다.유성종합건설은 앞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7월까지 해당 공사 수급사업자들에게 하도급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공정위에 적발
중견 조선기자재 업체 세진중공업이 영세 하도급업체에 대한 횡포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엄중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지난 9일 초대형 조선기자재 제조 분야 국내 1위 업체인 세진중공업의 하도급법 위반을 적발해 시정명령 및 2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세진중공업은 2018년 5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사내 하도급업체에게 선박의 목의장(데크 하우스 내에 화장실과 천장, 벽판 등 각종 시설물을 설치하는 공사) 공사를 제조위탁하면서 정당한 사유 없이 부당하게 단가를 후려친
하청업체에게 공사를 위탁하는 과정에서 공사 변경과 관련된 서면을 발급하지 않은 신세계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심사관 전결 경고 조치를 받았다.28일 공정위가 공개한 신세계건설에 대한 심사관 전결 경고서에 따르면 공정위 산하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는 지난 23일 신세계건설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 건에 대해 심사관 전결 경고 처리했다.공정위 조사 결과 신세계건설은 평택포승물류센터신축공사 중 파일공사를 하청업체에 위탁하며 변경된 서면을 발급하지 않았다.현행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3조 제1항에 의하면 하도급법
아파트 브랜드 ‘대명루첸’을 보유한 대명종합건설과 대명수안이 수급사업자와의 하도급계약 과정에서 지급보증을 회피한 행위로 인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7일 공정위는 대명종합건설‧대명수안이 ‘남양주 평내 대명루첸 아파트 신축공사’ 과정에서 10개 수급사업자와 12건의 하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지급보증 의무를 회피했다며 대명종합건설에게는 시정명령을, 대명수안에게는 과징금 3억원을 부과하는 결정을 각각 내렸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대명종합건설은 ‘남양주 평내 대명루첸 아파트 신축공사’를 하면서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조 하도급대금 지급 명령을 불이행한 다인건설과 대표 A씨가 공정위에 의해 검찰 고발됐다.12일 공정위는 “다인건설에 제조 하도급대금 지급명령을 부과한 뒤 두 차례에 걸려 이행독촉 공문을 보냈으나 다인건설은 공문 수령 후에도 현재까지 특별한 사유 없이 지급명령을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여기에 A씨는 회사를 대표해 이를 이행할 책임이 있음에도 주의‧감독을 다하지 않았다”며 검찰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공정위에 따르면 다인건설은 지난 2020년 1월 31일 ‘하남 미사지구 로얄팰리스 테크노’ 1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권에 속하는 대형건설사들이 최근 3년간 정부로부터 받은 시정명령 등 제재처분 건수가 총 14건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시정명령‧영업정지 처분현황’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들은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3년간 시정명령 처분 총 10건, 영업정지 처분 4건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연도별로 살펴보면 10대 건설사가 받은 시정명령은 2021년 1건, 2022년 5건, 2023년(1~8월) 4건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업체를 상대로 대금 지급보증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두산건설에게 시정명령 및 벌점 부과 조치를 내렸다.12일 공정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지난 2020년 4월 3일부터 작년 4월 7일까지 2년여 동안 22건의 하자보수공사를 위탁하기 위해 17개 수급사업자와 하도급계약을 체결했다.이 과정에서 두산건설은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면제사유에 해당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하도급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을 이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하도급대금 지급보증은 원사업자가 부도 등의 이
최근 6년간 건설사의 위법 행위 중 ‘공사대금 부실지급 관련 위반 사항’이 75%를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전달받은 ‘건설업계 공정위 소관법 위반사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최근 6년간 건설업계의 법 위반 사항 중 평균 75% 이상이 ‘공사 대금 부실지급 및 위반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공사 대금 부실지급 위반 건수 비율은 △2018년 80% △2019년 76% △2020년 81% △2021년 64%
공정거래위원회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철근을 누락한 시공사를 상대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달 말 LH는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이 발견된 15개 단지와 시공사를 공개한 바 있다.7일 경쟁당국 및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들 시공사를 상대로 하도급대금 및 지연이자 미지급 행위 등을 조사 중이다.특히 발주처로부터 받은 공사비 중 하도급업체에 배정된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해 부실 시공 요인으로 작용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현
공정거래위원회가 하청업체를 상대로 공사대금 및 지연이자 미지급 등 하도급 갑질을 일삼은 중견건설사 엠브이지토건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1일 공정위에 따르면 엠브이지토건은 무안 해제 상운아파트와 이노하임아파트 건설공사 중 조적·타일·방수 공사 등 14건의 공사를 7개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한 후 수급사업자가 공사를 완료했음에도 공사 완료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일부 하도급대금 3억9,624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또 5개 수급사업자에게는 하도급대금 8억6,885만원 중 4억7,261만원을 법정지급기일을 넘겨 지급하면서
시공능력평가순위 21위 중견건설사 서희건설이 올해 전년 대비 더 나은 실적을 보일 수 있을 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서희건설은 최근 3년간 외형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지난해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 경기 악화로 타 건설사들의 영업실적이 급감할 때 영업실적 하락폭은 미미했기 때문이다.여기에 타 건설사 대비 낮은 부채율을 기록하면서 올해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고, 국토부가 최근 발표한 ‘2023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이어 14년간 중소기업들이 요청해온 ‘납품단가 연동제’에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강행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납품단가 연동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고, 여당에서도 필요성을 주장해왔다는 점에서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정부‧여당의 협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이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 촉구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사실 연동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 그리고 집권여당도 관련 법안을 제출해놓고 있
더불어민주당 진선미(서울 강동구갑) 국회의원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약칭 ‘상생협력법’),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약칭 ‘하도급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원자재 기준가격 변경 시 납품대금 및 하도급대금을 연동해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현행법상 상생협력법 제22조의2와 하도급법 제16조의2에서는 공급원가 변동에 따른 납품대금 및 하도급대금 조정신청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거래단절 등 보복조치 우려로 인해 제도 활성화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실
국내 마스크팩 업계 1위인 피앤씨랩스가 하도급 업체 납품을 부당하게 수령 거부했다는 이유로 시정명령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최근 피앤씨랩스가 마스크 팩 원단 제조를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하면서 위탁한 목적물의 수령을 거부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피앤씨랩스는 국내 마스크 팩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업체로 생산된 마스크 제품을 국내외 화장품 판매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피앤씨랩스는 2018년 10월 13일 납품받은 마스크 팩 원단
윤종국 회장이 이끄는 세진중공업이 하도급 업체에 대한 갑질 행태를 일삼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0로부터 철퇴를 맞았다. 특히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산업재해의 책임을 하도급 업체에 떠넘기기도 한 것으로 드러나 씁쓸함을 더하고 있다. 윤종국 세진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에도 커다란 오점이 남게 된 모습이다.◇ 산업재해 민·형사상 책임도 하도급 업체가? 세진중공업 ‘민낯’공정위는 지난 24일 세진중공업이 선박 구성부분품 제조를 하도급 업체들에게 위탁하면서 계약서를 지연 발급한 것은 물론, 부당한 특약을 설정하며 하
BYC가 의류에 사용되는 원단 제조를 외부사업자에 위탁하면서 대금 관련 계약내용을 누락하고, 제때 지급하지 않아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비와이씨(이하 BYC)’가 하도급대금과 그 지급방법 등을 누락한 서면을 발급하고, 약 3억2,000만원 미지급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BYC는 2017년 3월경부터 1년 6개월여 간 국내 업체에게 원단 제조를 맡기고, 베트남 소재 봉제업체가 원단을 받아 완제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의류를 생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