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정부중앙부처를 대상으로 발굴한 국민통합정책 중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의 ‘재난취약계층 안전 사각지대 해소’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13일 국민통합위에 따르면, 통합위는 지난 2023년 11월부터 국민통합정책 우수사례 발굴을 추진했다. 13개 정부중앙부처에서 총 22건의 사례가 제출됐고 창의성·난이도·효과성 등 기준에 따라 최종 6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최우수상은 소방청이 시행한 ‘재난취약계층 안전 사각지대 해소’가 선정됐다. 장애인·노인·이주민·외국인 등의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을 포함한 태영건설 채권단이 태영건설에 추가 자금 4,0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16일 산은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현재 자구책을 실행 중인 태영건설의 각 사업장 내 하청업체들의 하도급대금 지급 지원 등을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태영건설의 자산매각이 완료돼 현금이 유입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관계로 이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산은을 포함한 채권단 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손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부의 부동산PF 리스크 대책에 대해 안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익표 원내대표는 부동산PF 리스크가 건설업계 및 금융시스템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가 철저한 대응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는 태영건설발(發) 부동산PF 리스크가 예외적 상황이고 큰 문제가 아니라는 매우 안이한 인식만 보이고 있다”면서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과 속이는 것을 혼동해서는 안된다. 상황을 정확히 분석해 국민에게 알리고, 위기 방
아세아시멘트에서 연초부터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주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024년 새해를 불미스런 사고와 함께 시작하게 된 모습이다.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에서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10일 오전 9시 20분쯤이다. 하청업체 소속 60대 여성 근로자가 용접부 파손으로 쓰러진 폐벽돌 저장소 출입문에 깔리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이에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당국은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에 착수했으며, 특히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들여다
지난해 대양금속을 새 주인으로 맞은 뒤 올해 주가조작 사건으로 거센 파문에 휩싸였던 영풍제지가 더욱 뒤숭숭한 연말을 맞고 있다.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2024년 ‘청룡의 해’로 향하는 조상종 영풍제지 대표의 발걸음이 점점 더 무거워지고 있다.◇ 주가조작 파문 이어 잇단 사망사고중견 제지업체 영풍제지 평택공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 24일이다. 이날 새벽 3시 50분쯤 기계 위에 올라가 배관 연결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소속 60대 근로자 A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
노조활동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제한과 노사관계에 있어 사용자 범위 확대를 골자로 하는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끝내 폐기된 가운데, 노동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지난 8일, 국회는 본회의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노조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다. 결과는 재석의원 291명 중 찬성 175명, 반대 115명, 기권 1명으로, 해당 법안은 최종 폐기됐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은 다시 의결되기 위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하청업체에게 공사를 위탁하는 과정에서 공사 변경과 관련된 서면을 발급하지 않은 신세계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심사관 전결 경고 조치를 받았다.28일 공정위가 공개한 신세계건설에 대한 심사관 전결 경고서에 따르면 공정위 산하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는 지난 23일 신세계건설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 건에 대해 심사관 전결 경고 처리했다.공정위 조사 결과 신세계건설은 평택포승물류센터신축공사 중 파일공사를 하청업체에 위탁하며 변경된 서면을 발급하지 않았다.현행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3조 제1항에 의하면 하도급법
양대노총 중 하나이자 강성으로 분류되는 민주노총에서 사상 첫 ‘연임 위원장’이 탄생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속되고 있는 노정갈등 속에 3년 더 중책을 맡게 된 양경수 위원장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위원장 선거 절차에 돌입했던 민주노총은 지난 27일을 기해 모든 투표 일정을 마치고 개표를 진행한 뒤 28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63.97%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선거의 승자는 연임에 도전했던 양경수 후보다. 56.61%의 득표율을 기록한 그는 31.36%에 그친 박희은 후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공포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또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는 국민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둘러싼 정부‧여당의 움직임이 매우 분주하다”며 “집권 여당은 노조법 처리 전부터 거부권 협박을 일삼았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국회 가결 뒤 한덕수 국무총리는 ‘민생과
시공능력평가순위 59위를 기록한 중견 건설사 성도이엔지가 올해 매출 1조원 및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성도이엔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클린룸, 복합물류센터, 플랜트 부문 등 비주택 부문의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전문건설사에서 종합건설사로 받돋움한 업체다.지난해 영업손실이 발생해 적자전환한 회사는 올 1분기까지 적자를 기록하다 올 2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증가하면서 영업실적은 점점 회복되는 추세다. 반면 올해 1분기부터
서울독립영화제2023이 1980년대에서 1990년대 만들어졌던 필름 애니메이션 6편을 선별, 극장에서 최초 상영한다. 서울독립영화제는 2018년부터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주최로 ‘독립영화 아카이브전’을 통해 초기 독립영화의 유산을 발굴하고 재조명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 20편 작품을 복원 및 디지털화했고 초기영화 43편을 소개해왔다. 올해로 여섯 번째인 ‘독립영화 아카이브전’에서는 ‘한국 독립 애니메이션, 시대의 소묘’라는 주제로 1980년대에서 1990년대 독립 애니메이션 궤적을 살펴볼 수
국회의 불이 최장 닷새간 꺼지지 않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고,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로 맞대응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법안 4개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최장 닷새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본회의 때 저희가 처리하기로 했고 국회의장께서도 상정을 약속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산업재해 사고로 숨진 전체 노동자수는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50억원 이상 중‧대형 건설현장에서의 산재 사망 노동자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9월말 기준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잠정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산재 사고 사망자수는 총 459명으로 전년 동기 510명에 비해 10%(51명↓) 감소했다. 사고 사망건수는 같은기간 7%(34건↓) 줄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올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시평 순위) 54위를 기록한 중견건설사 시티건설이 올해에도 실적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티건설은 2019년 중흥그룹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독립경영을 시작한 이후 실적이 줄곧 우하향하다가 지난해부터 우상향으로 전환됐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 시작으로 실적이 하락한 건설사들이 급증했으나 시티건설의 경우 오히려 매출·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함께 부동산 PF 시장 경색, 고물가, 이-팔
유진그룹이 보도전문채널 YTN 새 주인에 가까워진 가운데, 한편으론 거센 반발이 제기되며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 공영방송의 민영화 및 정권 차원의 언론장악이란 민감한 정치적 사안일 뿐 아니라, 절차적 문제와 유진그룹을 둘러싼 적정성 여부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YTN 민영화 박차… 유진그룹 낙찰자 선정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진그룹은 지난 23일 YTN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 주재로 진행된 개찰에서 한세예스24그룹, 글로벌피스재단(통일교) 등을 제치고 낙찰자로 선정됐다. 유진그룹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한 마창민 DL이앤씨 대표가 올해 연이어 발생한 중대재해 사고와 관련해 사과했다.12일 오후 열린 환노위 국감에서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은 마창민 대표와 차승열 KCC ESH 위원장을 상대로 “작년 국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이 무색하게 올해 부산 연제구 건설현장에서 3건의 사고로 3명의 근로자가 숨졌다”며 “만약 매뉴얼대로 공사를 안전히 시행했다면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마창민 대표는 “의원님 말씀 마음 깊이 새기겠다”며 “사실 부분에
국내 건설사들이 법적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올해 초부터 7월까지 영업정지‧과징금 등 모두 418건의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건설사의 경우 영업정지 최대 11개월, 과징금 1억5,000만원 등 가장 높은 수준의 처분을 받기도 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인해 국내 건설사들이 받은 행정처분은 총 418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영업정지는 282건, 과징금 부과는 각각 136건이다.위반
정부가 건설사들의 불법하도급 행위를 근절하고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등 강력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불법하도급 근절 방안’과 함께 최근 100일 동안 집중단속 결과를 발표했다.먼저 국토부는 불법하도급 행위를 저지른 건설사를 상대로 등록말소 기준을 기존 5년 간 3회 처분(3스트라이크 아웃)에서 5년 간 2회 처분(2스트라이크 아웃)으로 강화한다. 아울러 5년 간 불법하도급으로 3회 처분시 등록말소 후 1년 반 동안 등록제한하는 규정도 향후 등록말소 후 5년 간 등록제한으로 변경한
지난 4월말 LH가 발주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한 이후 건설업계에서는 지금까지 ‘부실공사’ 이슈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지난 27일 인천 검단 아파트 시공 컨소시엄에 참여한 건설사를 상대로 최대 10개월간 영업정지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국토부는 내달에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무량판구조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여기에 정치권도 ‘부실공사’ 차단을 위한 법 개정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이달 초 국민의힘 ‘아파트 무량판 부실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안전 TF’는 부실공사
한국노총이 경찰의 폭력진압에 반발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한지 어느덧 두 달 반이 훌쩍 지났다. 하지만 중대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복귀 및 정상화는 여전히 난망한 모습이다.지난 20일, 경사노위는 “한국노총은 하루빨리 경사노위에 복귀해 계속고용에 대한 논의를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드는데 따른 고령층 고용문제가 중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노사정이 이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를 해나가야 한다며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복귀를 촉구한 것이다.한국노총은 경사노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