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가 신규 사업 발굴과 투자를 위한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주력 사업인 교복 사업 매출이 정체 국면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신규 사업을 통해 돌파구를 찾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5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신규 사업 발굴 목적”형지엘리트가 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3일 공시했다. 사채 만기일은 2026년 4월 5일이며, 만기 이자율은 3.0%다. 형지엘리트 측은 자금 조달 목적에 대해 “신규사업 발굴·투자와 사업확장을 위해
종합패션기업 형지그룹이 실적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모두 적자 또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2세 시대를 본격화한 시점에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최병오 회장 일가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게 됐다.◇ 한숨만 나오는 실적들… ‘총체적 난국’형지그룹은 종합패션사업을 영위 중인 중견그룹이다. 여성복과 남성복은 물론, 학생복, 골프웨어, 제화에 이르기까지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형지그룹은 최근 그룹 전반의 실적이 대체로 무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자회사인 형지엘리트에 대한 지분 매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도 1만주의 주식을 추가로 매입했다. 형지엘리트는 최근 ‘이재명 테마주’로 거론되며 한바탕 주가가 들썩인 곳이다. 이런 가운데 그룹 오너가 주식 매수에 나서 더욱 눈길을 끄는 모습이다. ◇ 3월부터 시작된 주식 매입 행렬… 최근 1만주 추가 매입 형지엘리트는 최병오 회장이 지난 7월 28일 장내매수를 통해 회사 보통주 1만주를 취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최 회장의 형지엘리트 보유 주식은 12만4,59
형지엘리트가 만성적 적자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 교복 사업의 유일한 해외 공략지인 중국 시장이 탄력을 받고 있으며, 기업체 유니폼을 제작 판매하는 BtoB 분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탄력 받은 ‘20조’ 대륙의 학생복 시장‘낙제생’으로 전락했던 형지가 ‘엘리트’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산업 전반이 침체된 분위기에 빠져있는 가운데서 핵심 사업들이 호재를 맞고 있다.출산율 하락으로 잠재적 소비층 감소 고민에 빠진 형지엘리트에게 중국이 해결책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
교복 제조업체 형지엘리트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유통구조를 단순화시키는 경영효율화 작업과 10대를 겨냥한 맞춤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도 경쟁사에 못 미치는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빨간불, 5년 적자 이어가나형지엘리트가 사명에 걸맞지 않은 성적으로 고심하고 있다. 국내 교복 완제품 시장의 76%를 차지하는 4대 메이저 업체로서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형지엘리트가 적자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자칫 5년 연속 적자를 남길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다. 최근 공시된 형지엘리트 반기보고서(6월 결산법인)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학교주관구매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자와 투찰할 금액을 정하는 등 담합 행위를 한 청주 지역 교복 업체들이 적발됐다. 2014년 학교주관 교복구매 입찰 제도가 시행된 뒤 담합 행위가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학교주관구매입찰이란 중‧고등학교가 입찰을 통해 교복공급사업자를 정하는 제도다. 학생과 학부모의 교복구매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다. 입찰은 품질 평가를 통과한 업체에 한해 최저가낙찰제로 결정하는 2단계 방식으로 이뤄진다.공정위에 따르면 ‘엘리트교복’, ‘아이비클럽한성’, ‘스쿨룩스’ 청주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