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하루 앞둔 17일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각각 수험생 응원과 교육개혁에 대한 의지 표명에 나섰다. 18일 수능을 보는 51만 수험생 대다수가 내년 3월 치러질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첫 대선 투표권을 행사할 유권자들이다.◇ 51만 수험생도 곧 유권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본인의 SNS에 ‘수험생 여러분의 지난 시간들을 믿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내일 하루는 쌓여온 시간과 자신을 믿고, 후회 없이 보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그는 “내일(18일)이 수능이다. 수능을 앞두고 많이들 긴장될 것
문재인 대통령이 예고했던 정시확대 방안과 관련, 김상조 정책실장이 45%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또한 정시확대가 강남집값 상승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YTN ‘노종면의 더뉴스’에 출연한 김상조 정책실장은 “작년 공론조사 결과를 보면 (정시비율은) 45% 전후가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왔던 게 사실”이라며 “국민들이 원하는 길이 무엇인지 하는 것을 신중하게 찾아갈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정시비율 확대는 서울과 수도권 등 일부 대학에 적용된다는 점을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30일 집권 3년차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정운영 결과에 대해 이제는 온전히 책임져야 한다"며 쓴소리를 날렸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외교 실정·조국 사태로 인한 국론 분열 등 국정운영 과오를 조목조목 거론하며 대국민 사죄를 촉구했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의민주주의 근간은 바로 책임정치다. 국민을 대표하는 자들이 자신들이 만들어놓은 결과에 대해 책임지지 않고 남 탓을 하기 시작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권력을 위임한 국민들에게 돌아간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교육개혁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입시제도 개혁을 지시했다. 현행 수시제도가 공정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전제 하에 학생부종합전형의 신뢰도를 높임과 동시에 정시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게 핵심이다. 아울러 사실상 서열화된 고교 체계로 인한 격차문제도 해결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정시가 수시보다 공정하다”문재인 대통령은 “교육에서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은 국민의 절실한 요구다. 정부는 그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우리 교육은 지금 신뢰의 위기에 직면해있다. 교육이 부모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외충격의 파고를 막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확장적 재정’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최근 조 전 장관 사퇴과정에서 불거진 국민들의 ‘공정’ 요구에 대한 답변도 상당부분 포함됐다.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경제(29회)였으며, 그 다음이 공정(27회)이었다.이날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선 문 대통령은 “미-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빠르게 악화되고,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
교육부가 대학입시제도 재검토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입시논란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데 대한 대응차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아세안 3국 순방 출발 전 당청 고위관계자들과의 환담에서 “대학입시제도 전반에 대해서 재검토를 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유은혜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는 “학생부종합전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방안을 최우선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올해 초 주요 업무보고를 하면서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바 있다”며 “검토한 내용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해 곧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데뷔 28년 만에 제대로 전성기가 도래했다. JTBC 드라마 ‘SKY 캐슬’을 통해 안방극장을 점령한 것은 물론, ‘완벽한 타인’ ‘뺑반’ 등 스크린에서도 뜨거운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것. 누구보다 핫한 요즘을 보내고 있는 배우 염정아의 이야기다.염정아의 전성기를 만들어준 작품에 'SKY 캐슬‘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지난 1일 종영한 JTBC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23일, 문재인 정부 대입제도 개편안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당 차원에서 대응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한국당 경청위원회는 이날 오전 ‘청년인재 키워야 할 대입제도 개편안 긴급진단’을 주제로 한 정책세미나를 열고 교육부 관계자와 교육정책 관련 전문가, 수험생, 학부모 등으로부터 정부 대입제도 개편안에 대해 의견을 경청했다.이 자리에서 안선회 중부대 교육학과 교수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정비를 위해 정시 수능전형 확대 및 운영 개선이 필요하다”며 수능전형 진로별 교과목 반영 및 대입반영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회가 공론화 의제를 확정하고 20일 발표했다. 위원회는 이후 시민참여단 선정을 위한 대국민조사와 각종 토론회 등 사회적 숙의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공론조사방식으로 국가 중대사를 결정한 것은 '신고리 5·6호기 건설'에 이어 두 번째다.대입제도개편 관련 공론조사로 결정하게 될 주요 의제는 네 가지로 분류됐다. ‘학생부위주전형과 수능위주전형 비율’ ‘상대평가 vs 절대평가’ ‘수시 최저학력기준 활용 여부’ 등에 따라 각각 나눠졌다. 이 가운데 핵심은 수능위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16일, 방과 후 학교와 돌봄교육을 통합한 ‘방과 후 둥지학교 설립’과 대학입학 정시인원 모집 비율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진짜민심 공약 2탄-교육편’을 발표했다.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공약으로 제시한 '방과 후 둥지학교 신설’은 기존 방과 후 학교와 돌봄교실 제도를 통합한 것으로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 가정 등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학부모들의 수요 충족 차원에서 마련됐다. 공약에 따르면 둥지학교 운영인력은 퇴직교원과 교육대·사범대 학생(교육청과 MOU체결한 학교에 한함),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서울대와 연세대 등 전국 11개 대학이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와 면접평가에 ‘부모직업’을 그대로 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7개 대학은 부모의 성명을 평가항목에 넣었다. 부모의 직업에 따라 학생을 선별할 수 있다는 일반적 우려뿐만 아니라, 면접관이 학생을 특정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는 점에서 ‘부정입학’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2일 국회 교문위 소속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하고 있는 61개 대학의 서류·면접 전형 주요평가 항목을 조사한 결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