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LNG운반선 하자와 관련해 3,781억원(2억9,000만달러)을 배상하라는 중재 판정 결과를 마주했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관련 국내 소송을 바탕으로 배상금 구상 청구를 추진하는 한편, 다자간 분쟁 종결을 위한 협의를 지속해나간다는 입장이다.영국해사중재인협회 중재재판소(이하 영국 중재재판소)에서 나온 이번 중재 판정의 발단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성중공업은 SK해운의 특수목적법인이자 선주사인 SHICK1 및 SHICK2와 2015년 1월 한국형화물창인 KC-1를 적용한 LNG운반선 2척의
한국가스공사 제18대 최연혜 신임 사장의 취임식이 12일 대구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행사에는 본사 임직원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방송을 통해 전국 LNG 생산기지 및 지역본부에서 전 직원이 시청했다.“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운을 뗀 최연혜 신임 사장은 “가스공사는 국제 LNG 가격 폭등 및 수급 불안, 미수금과 부채 비율 상승에 따른 재무 건전성 악화 등 사상 초유의 상황에 직면했다”며, “임직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에 최연혜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내정됐다. 가스공사 출범 이래 첫 여성 최고경영자의 탄생이다. 그런데 이번 인사를 놓고 후폭풍이 적지 않을 모양새다. 비전문가라는 비판과 함께 낙하산 논란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최연혜 전 의원, 사장 내정… 에너저 분야 경력 의문가스공사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 전 의원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는 내용을 가스공사에 통보했다. 가스공사 사장 선임은 이달 이사회와 내달 주주총회를 거친 뒤, 산업부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24일 대구에서 열린 제28차 세계가스총회(WGC)에 참석했다. 취임 후 첫 민간 국제행사 참석이다. WGC는 국제가스연맹이 주최하는 가스 분야 세계 최대 국제행사다. 1931년 이래 3년마다 개최되며, 일본과 말레이시아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3번째로 개최됐다. 천연가스 공급·기술·서비스 기업 및 수소 등 신산업 분야 기업 150여개사가 참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책임과 역할 △수소 생산 기반 확보 △에너지 안보를 위한 수입선 다변화 등을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임기 말에 접어든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낙제점을 면치 못하며 체면을 구기게 됐다. 농어촌공사 내부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유종의 미’를 기대하기 어렵게 된 모습이다.◇ 경고, 또 경고… 구겨진 체면농어촌공사는 지난 1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서 기관 평가 ‘D’등급을 받았다. 54개 준정부기관 중 9개 기관이 D등급 이하를 받았는데, 그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특히 농어촌공사는 평가 결과가 전년 대비 2등급 이상 하락
한국가스공사(대표 채희봉)의 LNG 벙커링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주)이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조선소에서 LNG 수송선에 Ship to Ship(STS, 선박 대 선박) 방식으로 LNG를 공급했다고 밝혔다.한국엘엔지벙커링은 가스공사가 지난해 12월 LNG 벙커링 사업을 추진하고자 설립한 자회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STS 방식 LNG 벙커링 공급이 가능한 사업자다.한국엘엔지벙커링은 이달 3일 아시아 최초 벙커링 겸용 선박인 ‘SM JEJU LNG 2호’를 이용해 가스공사 통영 L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미래 그린에너지 시대를 이끌 혁신기업 발굴을 위한 ‘그린뉴딜 창업기업 지원 사업’을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와 함께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가스공사와 대구시는 이 사업을 통해 그린 에너지 분야 유망기업 20개사에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며, 에너지 창업 교육 프로그램 및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사무공간 제공 등 다양한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본 사업은 공공기관 선도 대구 혁신도시 활성화 협업 과제인 ‘그린에너지 캠퍼스 구축’ 일환으로서, 가스공사가 총괄하고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지난 15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1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동반성장’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국가산업대상은 기업별 경영이념과 비전, 최근 3년 활동, 각종 수상경력 등을 토대로 산업·사회적 기여도를 종합 평가한다.가스공사는 전체 19개 부문에서 30개 기관이 선정된 이번 행사에서 수소산업 선도, 지역 소상공인 지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KOGAS 상생협력 패키지, 가스설비 기자재 국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검찰의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수사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치적 의도를 의심한 데 대해 “무엇이 두려워 검찰의 정당한 수사를 비판하고 재갈을 물리려 하느냐”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감사원 조사 결과 다수 위법 행위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수사기관이 이를 묵과하면 그 자체로 직무유기”라며 이같이 비판했다.월성 1호기는 2022년까지 가동할 수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조기 폐쇄됐다. 계속 가동하는 것은 경제성이 없다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검찰의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불만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민주당은 검찰이 여권 인사의 비위 관련 수사를 넘어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인 탈원전 정책에까지 수사에 나선 것은 윤 총장의 정치 개입이라며 공격을 퍼붓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감사원이 수사를 의뢰하지 않았음에도 검찰이 야당의 고발 이후 수사에 나선 것은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민주당 박성민 최고위원은 9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정치검찰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
여권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를 놓고 다시 정면 충돌하고 있다.여권은 검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하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와 비교하며 ‘정치 검찰’ 윤석열 총장의 정부 공격이라고 비판을 가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월성원전 1호기’ 관련 의혹에 대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벌인 것에 대해 “정치 수사이자 검찰권 남용”이라며 “감사원은 수사 의뢰도 하지 않았는데 야당이 고발한 정치공세형 사건에 검찰이 대대적으로 대응했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10월 30일 대구테크노파크와 ‘기술 이전 및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월 2일부터 12월 18일까지 공동 기술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가스공사는 이번에 자사 보유 지식재산권 중 사업화 유망 기술(유상) 11건과 나눔 대상 기술(무상) 77건을 이전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 및 가스산업 관련 기술의 공익적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지역 기술혁신 거점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기업 지원 플랫폼을 통해 기술 이전 홍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 채용에서 지방대학 출신자를 50%까지 뽑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중장기 계획을 실천하기 위한 셈이다. 그러나 수도권 대학생들의 ‘역차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여권의 아킬레스건이 돼온 ‘공정성 시비’에 다시 휘말릴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이러한 계획은 이 대표의 전북지역 방문 현장에서 나왔다.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오후 전북 부안군청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문재인 정부 임기 말까지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이 있는 그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12일 충남 당진 현대제철 수소공장에서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SPG수소, 하이넷, 현대자동차 등 국내 수소 분야 대표기업 5곳과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행사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양진모 현대자동차 부사장, 이성재 SPG수소 회장, 유종수 하이넷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가스공사 등 6개사는 각 사별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순도 수소 생산·운송·유통과 수소충전소 운영 및
철강업체 현대제철이 친환경 수소경제 시대 구축에 한 축을 담당하며 미래를 선도한다.지난 12일,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소 인근 부지에서는 ‘하이넷 당진 수소출하센터’ 착공식이 열렸다. 약 9천917㎡ 부지에 60억원을 투입해 짓는 수소출하센터는 수소유통에 있어 필수적인 시설이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처리해 수소튜브 트레일러에 고압으로 적재하며, 이는 수소충전소로 옮겨져 수소차에 공급된다. 내년 초 완공되면 연간 1만3,000대의 수소차가 사용할 수 있는 수소 2,000톤을 서울과 경기,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지난 15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해당 사업은 수소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천연가스 공급망을 활용해 일일 4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중대형 규모 수소생산기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 대상 공모를 거쳐 지난 5월 광주광역시와 경남 창원시가 최종 선정됐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사업부지 제공 및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이하 가스공사)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국제신용등급을 유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국제신용평가기관 Standard & Poor’s사는 8월 27일 한국가스공사의 장기신용등급은 ‘AA’(한국국가등급과 동일), 단기신용등급은 ‘A-1+’(최고등급)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1~2022년 유가회복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유가하락에 따른 해외투자손상이 신용등급에의 영향은 제한적이며, 원료비 연동제에 의해 안정적 수익을 얻고 있어 공사의 개별신용등급은 향후 1년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이하 가스공사)는 8월 18일 창립 37주년을 맞아 “미래 에너지시장 리더십 확보를 위해 제2창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가스공사는 그간 추진해온 사업의 과감한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 기존 공급중심의 사업구조를 경쟁시장에서 원가경쟁력을 통한 적극적 수요개발 중심으로 바꾸어 나가고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사업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수소를 포함한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고객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가스공사는 ‘제2창업’을 위한 4가지 실천과제를 제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6월 10일부터 7월 30일까지 ‘2020년 제3회 한국가스공사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가스공사는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홍보 콘텐츠 발굴을 통해 국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홍보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기업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자 공모전을 마련했다.이번 공모는 ‘한국가스공사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해주세요’라는 주제로 이미지(일반·청소년), 영상, 굿즈 디자인 부문으로 진행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가스공사는 48개 작품을 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지난 11일 대구시청에서 대구광역시와 ‘K-R&D 캠퍼스 구축 및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행사에는 채희봉 사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주도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 구축, 신성장동력 창출 및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협약 주요 내용은 △K-R&D 캠퍼스 구축 및 운영 협력 기반 상생 플랫폼 구축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을 통